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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오기의 미소

대추수확 추석 며칠전 대추 수확을 했다. 한두알씩 대추가 떨어지기 시작해서 조금 이른듯 했지만 따기로 결정을 했다. 사실 마른 대추도 좋지만, 생대추 맛이 좋은 우리집 대추였다. 예상대로 금년 대추맛도 좋았다. 나무가 크지않아 큰 기대를 하지 않았지만, 생각보다 많은 양의 대추를 딸 수가 있었다. 이웃들과 즐겁게 추석 나눔을 할 수 있어서 더 좋았다. 내년에는 대추 맛을 볼 수 없을것 같다는 아쉬움이 컸지만, 수확하는 기쁨과 감사를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더보기
10월의 첫날 10월의 첫 날, 가을비가 내린다. 무더웠던 여름의 열기는 밀려날 때 인것 같다. 하루 사이에 크게 벌어진 기온, 어제 입은 반소매 셔츠를 오늘은 긴소매 셔츠로 바꿔 입었다. 그렇게 우리는 여름을 추억 속으로 보내고 가을을 받아 들이고 있다. 아직은 여린 모습으로 흔들 거리던 코스모스가 내일은 활짝 피어날 것 같다^^ * 비 내리는 10월 첫날, 마음만은 활짝 밝게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더보기
용문산을 다녀오다. 4일간의 추석 연휴를 어떻게 보낼까 망설이다가 하루 정도는 친구들과 산행을 가기로 마음 먹었다. 친구들간에 많은 논의 중에 결정된 곳이 경기도 양평군에 있는 용문산이다. 용문산은 천년 고찰 용문사가 있어 더욱 유명한 곳이다. ​ 9월 28일 오전 10시 도농역에 집결하여 친구의 승용차로 용문산 등산로 입구로 향했다. 하늘은 청명하여 전형적인 가을 날씨 그대로였다.​ 용문산 등산로 입구에서 시작한 산행 시간은 무려 7시간이 넘었다. 도중에 약 2시간 정도는 휴식을 취했지만.... ​ 계절은 어김없이 가을의 문턱이었다. 산 중턱에 펼쳐진 잡목들의 잎은 붉은 색으로 물들고 있었다. 세월 참 빠르구나! 또 이렇게 올 한 해도 저물어 가는구나! 하는 자조 섞인 아쉬움에 ​우리 일행 3명은 가는 세월을 나무라면서 .. 더보기
어떤 결혼식 아름다운 가을날, 파란 하늘 빛과 에머랄드 빛 바다가 창 너머로 보이는 속초의 결혼식장. 조금 어린듯한 군인인 조카와 두살 연하의 예쁜 신부의 결혼식이 있었다. 주례 없이 시작한 결혼식은 두 어머니의 촛불 점화 후 바로 댄스를 시키면서 심상치 않음을 직감했다. 예도단의 엄숙함 속에서도 즐거운 한바탕 축제 같았던 결혼식. 많은 사람들이 자리를 뜨는 것도 잊은채 즐거운 젊음의 열기 속으로 합류했다. 정중한 의식에서 벗어나 기쁨을 함께 나누는 모습에 한편에서는 고개를 가로젖는 분위기도 있었지만 모두의 얼굴엔 웃음꽃이 활짝 피어 있었다. 각자의 이미지에 맞춰 새로운 분위기를 연출하는 결혼식, 기억에 남을 멋진 결혼식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봤다. 정말 시대에 따라 결혼식 문화도 많이 변해가고 있음을 실감하는.. 더보기
청춘은 가장 뜨거울 때 꽃이 핀다 " 청춘은 가장 뜨거울 때 꽃이 핀다." 서촌 골목길에서 만난 글귀... 늘 그 청춘이었으면...... * 9월 향기가 가득한 행복한 월요일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더보기
기형인 걸까? "금년엔 감자 농사가 엉망이라서 부쳐주지도 못하겠다." 매년 감자를 얻어 먹었던 지인이 얼마전 카톡으로 보내온 사진. 감자 대부분이 이런 모양새이고 그나마 제대로 되지 않았다고 울상을 지었다. 전문으로 농사를 짓지는 않지만 매년 농산물을 나눠줘서 감사하게 먹었었는데...... 기형인 걸까? * 가을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는 월요일 아침입니다. 즐겁고 행복한 한주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더보기
돈꽃바구니 얼마전 환갑을 맞이한 언니. 동해 펜션에서 간단히 여행을 하는것으로 대신했다. 며느리가 보내왔다는 꽃바구니. 말로만 듣던 돈꽃바구니였다 ㅎㅎ 시대에 따라 바뀌어가는 풍습들이 그리 낯설어 보이지 않음은, 아직은 소화해 낼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것일까? 혼자 한참을 웃었다^^ * 행복한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더보기
표고버섯 가을이 시작 되면서 남편은 참나무를 두들겼다. 표고버섯 재배의 기본임을 학습했음이었다. 그리고 이틀전부터 움직임이 있더니, 어제 아침은 조금씩 표고버섯이 나기 시작했고, 오늘 아침은 활짝 피어올랐다. 하루동안 빠르게 자라는 표고버섯이 새삼 신기했다. 우리의 가을을 더더욱 풍성히 행복하게 하는 표고버섯. 내일 아침엔 더 많은 표고버섯을 수확할 것 같다~~^^* 더보기
햇땅콩 삶기 지인이 벌초를 다녀오면서 얻어온 땅콩을 나눠줬다. 볶은 땅콩을 주로 먹었었는데...... 인터넷을 뒤져가며 처음으로 땅콩을 삶아 보았다. - 땅콩을 깨끗하게 여러번 씻은 다음 잠기도록 물을 붓고 중불로 30여분 끓인다 - 삶은 땅콩의 단백한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햇땅콩이었다~~^^* 더보기
가을아침 신선한 바람이 가을을 느끼게 하는 아침입니다. 아름다운 9월의 향기가 행복으로 영그는 월요일 되시기 바랍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