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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오기의 미소

거리에서 거리에서 누군가는 여름을 고집한다. 거리에서 누군가는 가을을 서두르고 있다. 거리엔 어느새 긴 여름의 끝을 잡고 가을이 나란히 공존한다. * 9월 첫 주말입니다. 행복한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더보기
쌍둥이 옥수수 강원도에서 맛있는 옥수수 택배가 도착. 가족들이 모여앉아 옥수수 껍질을 벗겨내기 시작했다. " 쌍둥이 옥수수다." 큰아이가 소리를 질렀다. "정말?" 모두들 신기하게 쌍둥이 옥수수를 바라보았다. 한쪽 옥수수는 알이 영글지 못한채 달려 있었다. 급하게 사진 한컷~ㅎㅎ 그 날 옥수수를 삶아 맛있게 먹는 내내 화제는 쌍둥이 옥수수였다~^^* 더보기
최고의 보물 여름, 무더웠던 그 여름에 찾아온 귀한 선물. 수없이 흘러내렸던 땀방울을 기쁨과 감동으로 승화 시켜준 보물. 2주간 산후조리원에서 잘 지냈고, 우리 집으로 와서도 잘 먹고, 잘 자고, 예쁘게 잘 자란 우리 아기. 모두가 감사였다. 8월 한달을 일직선 수평선으로 그을만큼, 내 삶을 잠시 정지시켜 놓았지만 손주 태희와의 만남은 최고의 만남이었다. 자기 집으로 돌아간 지금도, 가슴속에 태희의 숨결과 울음소리로 가득하다. 밴드에서 실시간 사진을 보고 영상 통화를 하는 좋은 세상에 살고 있음이 다행이고 감사하다. 어렵게 세상에 나온 우리 태희. 건강하고 씩씩하게 잘 자라기를 기도 또 기도 한다~~♡ 더보기
여름 휴가의 마지막 정리 비가 그치고, 어느새 가을을 느끼게 하는 맑고 선선한 아침이다. 여름 휴가의 마지막 정리... 찌는 듯한 무더위에도 바닷물은 차가웠던 송지호 해수욕장. 맑고 깨끗한 바닷물은 수심이 깊지 않아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곳이었다. 콘도에서 먹었던 조개탕. 동해에서 먹는 조개맛의 별미라고 여길만큼 맛이 좋았다. 그렇게 무더웠던 여름은, 절정을 찍고 꼬리를 내리고 있는 중이다~~^^* 더보기
화진포의 성 - 김일성 별장 - 일본 강점기인 1937년 일본이 중일전쟁을 일으키면서 원산에 있는 외국인 휴양촌을 화진포에 강제 이주시켰으며, 독일 건축가인 H> Weber가 1938년 건립하여 예배당으로 이용하였으며, 해안 절벽 위 송림속에 우아하게 자리한 모습에서 "화진포의 성"으로 불리워졌으며, 1948년 이후에는 북한이 귀빈 휴양소로 운영하였고, 당시 김일성과 그의 처 김정숙, 아들 김정일, 딸 김경희등이 묵고간 적이 있어 지금까지 "김일성 별장"으로 널리 알려져 있음. * 은 당초 선교사 셔우드 홀 부부에 의해 1938년 독일망명 건축가 베버가 건축하였으며, 6.25전쟁중 훼손된 건물을 2005년 3월 옛 모습으로 복원하였다. - 한여름 열기를 뚫고 찾았던 '화진포의 성' 일명 '김일성 별장'. 초록이 넘쳐나는 소나무 숲 .. 더보기
설악산 권금성 권금성 강원도 속초시 설악동에 있는 고려시대의 산성. 둘레 약 3,500m 일명 설악산성이라고도 하는데, 현재 성벽은 거의 허물어졌으며 터만 남아 있다. 케이블카에서 내려 권금성 정상까지 가는 길은 산책로 같이 무난한 코스였다. 말로 표현하기조차 힘든 우람하고 웅장함이 느껴지는 설악산의 멋진 풍경들, 시원한 바람이 함께해서 무더위를 식혀 주었다. 올라가는 길에 만난 다람쥐는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고 가까이 있어서 더 귀여움을 받았다. 자연의 경이로움이 그대로 느껴지는 설악산 권금성. 그옛날 이렇게 높은 곳에 성벽을 어떻게 쌓았을까? 조상들의 피땀과 노고 그리고 지혜가 느껴져 왔다. 바람때문에 최정상까지 올라가지는 못했지만, 둘러보는 설악산의 멋진 풍경에 잠시 흠뻑 취했다~~^^* 더보기
설악케이블카 설악케이블카. 설악산국립공원 소공원에서 해발 700m정상 권금성까지 짧은 시간동안 설악의 향기를 최대한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는 문구에 고개가 끄덕여졌다. 정상을 향해서 올라갈 수록 작아지는 바닥풍경, 멀리로 동해 바다가 또 한쪽으로는 울산바위의 멋진 풍경을 만끽할 수 있었다. 짧은 순간 만났던 희열이었다. 새로운 경험이었다. 설악산의 웅장함과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다. * 지난밤 소나기로 더위가 조금은 꺾인듯 합니다. 월요일 즐겁게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더보기
설악산 설악산, 올 때마다 멋진 풍경으로 감동을 선사하는 곳, 멀리서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벅차 올랐다. 큰 카메라를 들고 나오지 않음을 후회하면서 빙 돌아가며 셔터를 눌렀다. 자연이 주는 커다란 행복을 깊이 느끼게 하는 곳... 우리는 설악케이블카를 타기로 했다. 설악산에서 처음 타보는 케이블카, 설렘과 부담감이 함께하는 작은 기다림이었다~~^^* 더보기
울진 죽변항 제일반점 울진에서 마지막 날 점심, 울진의 이름난 먹거리라며 죽변항의 비빔짬뽕이 선택 되었다. 조금 이르게 도착한 죽변항, 한두방울 빗방울이 떨어지고 있었지만 죽변항을 잠시 돌아 보았다. 잔잔한 물결위에 늘어선 어선들, 부두에서는 소량으로 담은 해산물의 경매가 진행되고 있었다. 활기 넘치는 모습과 기운이 나에게로 전해져 왔다. 그리고 찾은 제일반점. 시골 동네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중국집의 모습이었다. 중년의 부부가 운영하고 있었고, 테이블 세팅부터 음식주문과 식후 정리까지 모두 셀프라는 점이 특이했다. 비빔 짬뽕과 비빔 짬뽕밥, 생각보다 양이 많고 국물이 없는 짬뽕이 별미였다. 우리 가족의 입맛은 갈렸지만, 깔끔한 메운맛이 기억에 남았다. 1박 2일 울진 여행의 마침표를 찍고 주문진으로 향했다~^^* 더보기
울진 성류굴 울진 성류굴은 불영사 계곡 부근에 있으며 길이는 915m(수중동굴구간 포함) 정도이다. 동굴은 석회암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색깔은 담홍색·회백색 및 흰색을 띠고 있다. 동굴 안에는 9곳의 광장과 수심 4∼5m의 물웅덩이 3개가 있으며, 고드름처럼 생긴 종유석(鐘乳石)·땅에서 돌출되어 올라온 석순(石筍)·종유석과 석순이 만나 기둥을 이룬 석주(石柱) 등 다양한 동굴생성물이 고루 분포하고 있다. 성류굴은 원래 신선들이 한가로이 놀던 곳이라는 뜻으로 선유굴이라 불리었으나 임진왜란(1592) 때 왜군을 피해 불상들을 굴안에 피신시켰다는데서 유래되어 성스런 부처가 머물던 곳이라는 뜻의 성류굴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또 임진왜란 때 주민 500여 명이 굴속으로 피신하였는데 왜병이 굴 입구를 막아 모두 굶어 죽었다고 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