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짜오기의 미소/사는 이야기

직장생활을 잘하려면.... 직장생활을 약 40년 정도 했다. 이제 평생을 다니던 직장을 그만둬야 할 때가 눈앞에 다가왔다. 그동안 나는 직장생활을 잘한 것일까? 모 신문에 보도된 행복한 직장생활 7계명을 읽어 보니 결코 잘했다고 생각할 수가 없다. 이제 직장생활을 시작하는 젊은이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면서 모 신문에 보도된 행복한 직장생활 7계명을 소개해 본다. 1. 가슴 뛰는 일을 하라 내가 사랑할 수 있는 일, 행복할 수 있는 일을 찾으면 실패할 확률이 줄어든다. 즐겁게 일하다 보면 잘할 수 있고 결국 좋은 성과도 따라온다. 자신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하는 일을 찾아야 한다. 즐겁게 일한 뒤에 따라오는 성과들은 더 달콤하고 더욱 행복한 삶을 살게한다. 2. 성공을 상상하라 주어진 업무를 시작할 때 성공 상상 프레젠테이션은 꽤 .. 더보기
자두 자두 묘목을 심은지 3년이 되는 봄, 나무는 하얗게 예쁜꽃을 많이도 피웠었다. 드디어 자두가 열렸다. 아직은 나뭇잎을 헤쳐가며 손가락으로 헤아릴만큼 적은 양이지만, 초록옷을 입고 하루하루 커 가고 있다. 보는 것 만으로도 행복해 지는 순간, 어느새 여름이 바로 가까이에 와 있다~~^^* 더보기
감꽃 감꽃, 노란 팝콘처럼 감나무에 피었다. 작은 꽃송이가 보일듯 말듯 은은함으로 조용히 지내다가, 슬그머니 꽃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작은 꽃송이가 지고나면 커다란 감 열매가 맺어진다는 사실이 신기하다. 봄은 잊지않고 금년에도 그렇게 세상속에 꽃들을 모두 피어나게 했다^^ * 어느새 5월 마지막 주가 되었네요. 건강하고 행복한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더보기
누운 미인의 산 누운 미인의 산이라고 불리웠던 시루봉산, 늘 멀리서 바라보기만 했던 산이었다. 이른 아침 등산화도 신지 않고 출발했는데, 생각보다 가는 길이 험하지 않고 고즈넉했다. 맑은 공기와 은은하게 감도는 향수에 젖어 작은 흥분이 일었다. 마지막 최고 봉우리까지는 올라가지 못했지만, 산 정상 즈음에서 내려다 보는 풍경이 아름다웠다. 정겨움이 더 많이 남아있는 고갯길을 돌아 내려오면서, 오랜 세월동안 아름다움으로 남아있는 모든 것이 고마웠다. 추억이 있다는 것은 새로운 힐링이었다~~^^* 더보기
학교 가던 길 오랜만에 동문체육대회에 참석. 아침 식사를 마치고 몇친구들과 함께 추억을 찾아 나섰다. 작은 언덕길, 늘 시간에 쫓기며 바쁘게 서둘렀던 길 늘 많은 이야기들로 넘쳐 났던 길 늘 웃음꽃이 활짝 피었던 길 학교 가는 길...... 그 길을 따라 나섰다. 녹이 슬어 무용지물이 되어버린 학교를 가르키고 있는 이정표 여러명이 나란히 얼굴을 바라보며 걸었던 길은, 이제 오솔길이 되어 있었다. 학생 수도 많이 줄었고, 새롭고 좋은 길이 뒤쪽으로 생겨 옛길은 진정 추억의 길이 되어 버렸다. 변함이 없는 기차 건널목, 가끔 기찻길을 걷기도 했던 그 시절을 떠올리며, 잠시 선로 위에서 사진을 찍으며 즐거워 했다. 때마침 고요를 깨뜨리며 지나가는 기차에 우리는 크게 손을 흔들었다. 무거운 책가방을 들고 단하루의 결석없이 6.. 더보기
주말 아침 핸드드립 커피 아침을 먹고나서 남편은 늘상이듯 커피를 찾았다. '아, 커피믹스~~ㅠ' 어제 슈퍼에 다녀오면서 빠뜨렸음이 생각났다. '동네 슈퍼로 뛰어갔다 올까?' 고민을 하다가 냉동실에 쉬고있던 원두커피가 떠올랐다. 어느때 부터인가 우리는 봉지에 든 믹스커피를 마시기 시작했고, 커피 메이커는 창고안 어디쯤에 자리잡은지 몇년은 지난것 같았다. 핸드 드립퍼를 하나 사야지 생각은 했었는데 아직 구입하지 못한 상항이었다. 급히 싱크대 서랍장을 뒤지니 여과지는 있었다. '아, 이거면 되겠어' 기쁨에 미소를 지으며 주전자에 물을 끓였다. 뜨거운 물로 잔을 예열하고 그 위에 직접 여과지를 둘러쌌다. 커피 가루를 한스푼 올리고 천천히 물을 부었다. 방울방울 커피가 떨어지기 시작했다. '야호~!' 정성 때문인지 맛있는 커피가 만들어졌.. 더보기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종로3가 5호선 라인에 있는 포장마차촌. 주인의 쎈스가 덧보인 서비스로 나왔던 계란프라이ㅋㅋ * 사진의 미소처럼 행복한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더보기
작약 꽃이 크고 아름다운 작약. 금년 봄에도 작약이 피기 시작했다. 환하게 웃음이 먼저 피어오르게 하는 꽃... 태풍 노을의 간접 영향으로 비바람이 예고 되어있고, 바람이 불기 시작하니 꽃은 어느새 고개를 숙이기 시작했다. 가는 줄기에 비해 큰 꽃잎이 왠지 안스러워, 고개를 세워가며 핸드폰을 꺼내 사진을 찍었다. 활짝 피어오르는 작약을 보며 지금 봄이 무르익고 있음이 느껴졌다~~^^* 더보기
깨진 경월소주병 주천산에서 하산하는 도중 발견했던 깨진 경월소주병. 강원도를 대표하는 소주였던 경월소주. 오래전 두산으로 흡수되어 경월소주는 막을 내렸는데, 숲속에서 보니까 반가웠다. 돌아가신 아버지께서 즐겨 마셨던 경월소주였다. 일행들의 재촉으로 깨진병을 수거하지 못하고 내려올 수 밖에 없었는데, 계속 머리속에 남아있다. 다음에 가게되면 꼭 수거해 와야 할것 같다~~^^; 더보기
5월이다~~! 햇볕이 여름을 재촉하듯 강열함을 담고 있던, 4월 마지막 날 광화문 광장 풍경. 북악산과 경복궁을 나란히 하며 세워진 탑, 다가오는 석가탄신일을 앞두고 시설물 설치로 분주했다. 5월은 가정의 달, 많은 행사가 줄지어 있는 달이기도 하지만, 온누리에 펼쳐지는 따사로운 햇살만큼 모두가 행복한 달이었으면 좋겠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