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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오기의 미소/사는 이야기

울진에서 만난 현수막 울진 거리에서 만난 현수막 훈훈한 미소와 함께​ 나도 모르게 카메라 줌으로 당겼다~~^^* 더보기
비밀의 정원에서~~1 잠시 시간이 날 때마다 비밀의 정원 문을 열고 들어선다 하얀 도화지 위에서 미소 짓고있는 새로운 그림들 서둘러 나란히 누워있는 색연필의 색들을 조합한다 작은 나뭇잎 하나 꽃잎 하나에도 여러번 스치는 눈길 그리고 손길 즐거운 마음까지 더해져서 비밀의 정원은 베일이 하나씩 벗겨지고 있다 새로운 흥분이다 아직 멀고 먼 길... 또 언제까지일지 모르는 미로... 단지 지금 순간 헤치고 나가는 작은 열정이 그저 기특하고 감사하다. *1월도 중반을 넘어서고 있는 주말이네요. 행복한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더보기
어린 시절 뒷동산에서... 어린시절 공부를 하다가 힘이 들면 뒷동산으로 올라갔다. 겹겹이 둘러쌓인 산들을 바라보며 인생을 생각했다. 편안히 공부하기 조차 힘들었던 참 어려웠던 시절, 그래도 공부만이 살길이라고 생각하며 인고의 세월을 견디어 냈다. 40여년이 훌쩍 지난 시간, 다시 그 동산에 올랐다. 산천은 의구하다는 노랫말에 깊은 공감이 느껴졌다. 밀려오는 많은 회포에 잠시 먹먹해 지는 가슴... 인적이 드물어 휑 함마져 감도는 마을 어귀. 여름 홍수로 가끔 짐을 싸게 했던 작은 개천은 변함없이 흘러가고 있었다. 마을 사람들로 떠들썩 했던 샘물은 지붕을 갖춘 제대로 된우물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 가난했지만 정겨웠던 그 시절, 이제 그 이웃들은 없다. 내가 떠나 왔듯이..... 삶, 세월, 앞만 보고 열심히 달리기만 했다. 지나온 .. 더보기
내 삶의 주인은 나 2015년 을미년 새해 연초의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1월도 중반을 달리기 시작했다. 아침에 해가 뜨고 점심 그리고 저녁... 일상이 하루하루 그렇게 사그라 지고 있다. 붙잡을 수 없는 세월이라고 하더니 시간은 속절없이 간다고 하더니 지나온 시간을 되돌아 보니 어느새 앞으로 가야할 시간보다 더 긴 시간을 과거로 묶어놓아 버렸다. 후회 하지 않는 삶의 소망이 무색하듯 어느새 후회 앞에 서 있다. 다시한번 새해의 다짐들을 되새겨 본다. 마음처럼 쉽지 않는 현실들 내가 만나고 다듬고 헤쳐 가야할 길이기도 하다. 새해는 달리기 시작 하였다. 오늘 하루하루를 잘 살도록 하자. 그 끝에서 나 스스로에게 박수 칠 수 있도록 노력하자. 내 삶의 주인은 나임을 잊지말고...... * 1월도 중반을 달리기 시작 했습니다... 더보기
봉래산에서... 지난해 12월이 다가는 시간, 부모님 산소에 다녀왔다. 하얗게 눈이 쌓여 있는것을 빼고는 모두가 그대로 였다. 봉래산에서 내려다 보이는 영월 시내의 고즈넉함 편안함을 느끼게 하는 맑은 공기... 오랜 시간 그리워 했던 곳이었지만 아버님은 고인이 되어 돌아 오셨다. 그리고 이제 어머님도 함께 누워 계신다. 아직도 가끔씩 묻어나는 안타까움이 함께하는 그리움. 조금만 더 친절했더라면 조금만 더 이해하고 도움을 드렸더라면 조금만 더 잘 해드렸더라면...... 때 늦은 후회에 동참한듯 겨울 바람보다도 더 휑한 바람이 스쳤다. 하얀 눈위에 남긴 발자국이 모두 녹아 버리는 따뜻한 봄이 오면 다시 찾아 올것을 기약하며 돌아서 가는 남편의 뒷모습. 그 마음에도 오버랩 됐을 많은 추억들이 느껴졌다. * 2015년이 밝아오.. 더보기
어떤 기다림 깨어진 담장 너머 고개가 아프도록 기다린다 많은 사람들이 떠나가고 돌아올 줄 모르고 조금씩 무너져 내리고 아주 멀리도 아닌 바라보는 눈빛에 묻어나는 그리움 삶이 무엇인지 나는 나를 다 헤아리지 못하고 당신이 당신을 모두 갖지 못하고 우리는 이성에 벌거숭이가 되어 버렸다 존재함에 감사해야 할까? 아직도 가슴에서 찾고 있는 작은 희망이란 씨앗 바람이 불면 다시 꽃은 필 수 있을까? 크게 짖을 힘조차 없는 하염없어 보이는 기다림이 허허롭다 더보기
비밀의 정원으로~~ 딸아이가 선물한 컬러링 북, 정교하고 조밀하게 그려진 많은 그림들을 보면서 잠시 헐~ 조금은 그랬었다. 혼자 있는 시간, 많은 머릿속의 잡념들을 뒤로 색을 칠하게 되었다. 오래 묵혀 두었던 노래들을 끄집어 내어 흥얼거리면서... 먼저 나무를 완성하고, 꽃들과 작은 나뭇잎 하나하나를 색칠하였다. 오랜만에 색을 고민하여 견주고, 시간이 지날수록 색이 입혀지는 즐거움이 커져갔다. 완성했다는 기쁨도 컸다. 조금 어색한 부분이 있지만 그건 그대로 나만의 세계였다. 나는 그렇게 비밀의 정원으로 들어섰다~~^^* 더보기
< 때 > 나를 완성하자. 그리고 내 자아 가운데서 엄숙한 인생을 창조하자. 나를 자위할만한 예쁜 이상을 찾고 내 인격을 존중해줄 지식을 닦아라. 그리고 내 감정을 보드랍게 해 줄 꽃다운 정서를 기르자. 지금 내게 대하여는 인생의 외형은 아무 가치가 없다. 모든 는 내게 대하여 다 신성하다. 나는 얼마라도 꽃답게 흘러가는 를 더럽히지 말자. 신성한 는 새로운 나를 위하여 충실한 생활을 엮어줄 것이다. 2015년을 시작하면서 다시한번 새겨본다. 삼십년이 훌쩍 지났지만, 친구가 만들어준 시집의 첫장에 자리하여 가끔씩 나를 되돌아 보게하는, 또 하나의 소중한 만남...... 주어진 지금 순간에 감사하며 활기차고 지혜롭게 2015년의 를 만들어 가야겠다. * 2015년이 본격적으로 시작된것 같네요. 화이팅 하시기 바랍니다.. 더보기
2015년 새해다~^^ 2015년 을미년 새해의 아침은 한파를 뚫고 시작 되었다. 보신각 종이 울려 퍼질 때 처음 떠올려 본 단어들 감사, 건강, 희망... 금년에도 많은 일들이 기다리고 있다. 막연함을 깨치고 함께 해야할 용기를 소리내어 불러본다. 밝고 씩씩한 기운을 불러 모은다. 행복은 만들어 가는 것임을 되새겨 본다. 새해 첫날의 쨍한 추위가 신선하게 느껴졌다. 차가운 바람결이 싫지 않았다. 내 안에 움츠리고 있는 먼지들을 훌훌 마져 털어낸다. 새해다. 희망으로 향하는 시간이다. 내가 주인이다♡ * 새해 복 많이많이 받으세요~~^^* 더보기
2014년 마지막 날에... 건널목 변함없이 그대로 그 자리 평행선을 그리고 있는 긴 철로 사람의 부재가 낯설지 않다 스치고 지나치는 열차 무심함이 쌓여서 윙윙 바람결에 맴을 돌고 지켜 낸 세월만큼의 무게가 느껴졌다 2014년 가는 시간 편안한 마음으로 안녕 밝아오는 2015년에 다시금 희망을 꿈꾼다 * 2014년의 마지막 날입니다. 한 해 동안 수고 많았습니다. 새해에도 늘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기도합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