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야 울고 있구나
그렇지......
만약
그 때 다른 선택을 했더라도
모습이 조금 달라졌겠지만
시간은 변함이 없는거란다
작은 시련과 아픔을 겪고나면
진정한 삶의 깊이를 느낄 수가 있더라
겨울이 지나면 봄이 온다는 진리를
아는 사람만이 희망을 만난다
꼬마야 많이 울어라
네가 흘린 눈물만큼
아름답게 성숙할거야
세상 속 저만치에
이미 봄은 반짝이고 있구나
꼬마야 울고 있구나
그렇지......
만약
그 때 다른 선택을 했더라도
모습이 조금 달라졌겠지만
시간은 변함이 없는거란다
작은 시련과 아픔을 겪고나면
진정한 삶의 깊이를 느낄 수가 있더라
겨울이 지나면 봄이 온다는 진리를
아는 사람만이 희망을 만난다
꼬마야 많이 울어라
네가 흘린 눈물만큼
아름답게 성숙할거야
세상 속 저만치에
이미 봄은 반짝이고 있구나
아침 운동길
길가 화분에 앙징스럽게 달려있는 수박 발견.
한참을 신기하게 바라보다가 셔터를 눌렀다.
꼬마수박
오가는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었다^^
* 무더운 여름 주말입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아름다운 마음이 아름다운 세상을 만듭니다
이 채
마음이 꽃처럼 아름다운 사람은
말씨에서도 향기가 나고
마음이 햇살처럼 따스한 사람은
표정에서도 온기가 느껴집니다
생각이 물처럼 맑은 사람은
그 가슴에서 물소리가 들리고
생각이 숲처럼 고요한 사람은
그 가슴에서 새소리가 들립니다
모두가 한결같이
아름다운 마음, 아름다운 생각으로
미움의 담을 쌓지 말고
불신의 선을 긋지 않는
동화 속 그림 같은 세상이었으면
너와 내가 아닌, 우리라는 이름으로
부족함을 걱정하기보다
넘치는 것을 두려워하며
소유하는 기쁨보다
배풀고 또 배푸는 기쁨을 깨달았으면
풍요로운 물질에도
삶이 고독한 것은
나만 잘살면 그만이라는
이기주의, 배타주의 때문은 아닐는지
꽃과 나무, 산과 강을 보라
새소리 물소리 바람소리를 들어보라
함께 어울려 아름답지 않은가
자연의 이치가 곧 사람의 이치인 것을
* 며칠전 아침에 친구가 카톡으로 보내준 아름다운 시 입니다.
아름다운 마음이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것 같네요~~^^
사의재 (34) | 2015.06.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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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 (10) | 2015.05.11 |
아름다운 마음이 아름다운 세상을 만듭니다 (24) | 2015.04.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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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에 있는 동안 행복하다 (36) | 2015.02.03 |
깨어진 담장 너머
고개가 아프도록
기다린다
많은 사람들이 떠나가고
돌아올 줄 모르고
조금씩 무너져 내리고
아주 멀리도 아닌
바라보는 눈빛에 묻어나는 그리움
삶이 무엇인지
나는 나를 다 헤아리지 못하고
당신이 당신을 모두 갖지 못하고
우리는 이성에 벌거숭이가 되어 버렸다
존재함에 감사해야 할까?
아직도
가슴에서 찾고 있는 작은 희망이란 씨앗
바람이 불면
다시 꽃은 필 수 있을까?
크게 짖을 힘조차 없는
하염없어 보이는 기다림이 허허롭다
내 삶의 주인은 나 (60) | 2015.0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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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래산에서... (60) | 2015.01.09 |
어떤 기다림 (62) | 2015.01.07 |
비밀의 정원으로~~ (46) | 2015.01.06 |
< 때 > (48) | 2015.01.05 |
2015년 새해다~^^ (56) | 2015.01.02 |
주인을 기다리는걸가요 ~ 밖을 구경하는 걸가요 ^^
사진보니 동물농장에서 많이보던 장면들이 떠오르네요 ㅎㅎ;;
왠지 애처롭게 느껴지는 건 왜일까요?
애잔한 느낌이 드네요.
잘 읽고, 보고 갑니다.
행복한 저녁시간 보내세요. ^^
낡은 벽하나에 저런 글이 나올수 있는것에 참 놀랍습니다.
서글픔, 미련, 기다림...많은 것들이 존재하는 공간같습니다.
이 밤에 읽으니 왠지 쓸쓸해지는 글이네요.
나를 내가 다 헤아리지 못한다~~라는 부분이 가슴에 팍 와닿으면서요.
잘 읽고 갑니다.^^
정말 누구를 한없이 기다리는 안타까움이 묻어있는 듯한 풍경 같습니다..
기다리는 주인이 빨리 돌아와야 할텐데....
언제나 기다리는 그 소원이 이루어 지기를 기대해 봅니다..
건널목
변함없이 그대로 그 자리
평행선을 그리고 있는 긴 철로
사람의 부재가 낯설지 않다
스치고 지나치는 열차
무심함이 쌓여서 윙윙 바람결에 맴을 돌고
지켜 낸 세월만큼의 무게가 느껴졌다
2014년 가는 시간
편안한 마음으로 안녕
밝아오는 2015년에 다시금 희망을 꿈꾼다
* 2014년의 마지막 날입니다.
한 해 동안 수고 많았습니다.
새해에도 늘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기도합니다~♡
< 때 > (48) | 2015.01.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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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새해다~^^ (56) | 2015.01.02 |
2014년 마지막 날에... (62) | 2014.12.31 |
잠시 쉬어가는 시간 (42) | 2014.12.30 |
산타가 왔어요^^ (60) | 2014.12.26 |
Merry Christmas^^ (58) | 2014.12.24 |
남다른 글 실력이 진짜 대박
대박인 글 잘 구경하고 간답니다.
2014 마지막 날이네요. 마무리 잘 하세요~
올 한해 정말..수고 많으셨습니다.
남은 시간 편안하게 잘 보내시고..
계획하는 모든 일들 다 이루시는 새해되시기를..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금년한해도 정날 열심히 블로그 활동 하시느라 수고많았습니다..
내년에도 더 좋은 내용의 포스팅 기대해 본디다.
다가오는 새해에도 건강하고 행복한 나날이 되시길 바라면서.....
어느 날의 커피
어느 날
혼자 가만히 있다가
갑자기 허무해지고
아무 말도 할 수 없고
가슴이 터질 것만 같고
눈물이 쏟아지는데
누군가를 만나고 싶은데
만날 사람이 없다.
주위에는 항상
친구들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날 이런 마음을
들어줄 사람을 생각하니
수첩에 적힌 이름과 전화번호를
읽어내려가 보아도 모두가 아니었다.
혼자 바람 맞고 사는 세상
거리를 걷다 가슴을 삭이고
마시는 뜨거운 한 잔의 커피
아! 삶이란 때론 이렇게 외롭구나.
- 이해인'어느 날의 커피'중 -
"카톡"
친구였다.
왠지 내 마음을 대변하는 듯,
이해인님의 시에 잠시 젖어보는 아침이다.
12월이 다가는 시간,
뭔가 정리는 해야 할 것 같은데 정체되어 버렸다.
짧은 시간을 두고 큰 일들이 줄을 지었던 한 해 였던것 같다.
시간에 떠 밀리듯 ,
어느새 2014년의 끝에 서 있다.
보내 버릴 것은 보내 버리고,
버릴 것은 과감히 버리자.
아름답던 시간들은 고이 접어서 간직 하자.
2014년이 아흐레 남았다~~^^*
섬세한 손길이 느껴지는
인상적인 포스팅이네요.
진짜 굉장한 매력이 있는듯.
웃음 가득한 하루가 되시면 좋겠어요.
정성가득한 포스팅이 인상적이네요.
문장하나하나 정성이 담겨있는듯
크리스마스 얼마 안 남았는데 잘 보내세요~
언제나 이맘 때면 드는 아쉬움과 미련, 그리고 회한...
이런 내 맘을 받아 줄 친구가 있다면 술 한잔 하며 넋두리라도 원없이 할텐데 싸늘한 겨울 바람이 내 마음을 더 아리게 하네요.
그래도 내일은 또 다른 희망이 태양이 떠오를테니 오늘밤도 좋은 꿈을 불러와 진탕 놀아 보렵니다.
행복하세요^^
이맘때가 되면 늘 생각이 많아지는 것 같아요.
저는 내년에 희망을 품기로 했습니다. ^^
행복한 성탄되세요 ^^
어떤때에는 정말 이런 생각을 들게 하는 시간이 있기도 하답니다..
이 추운 겨울을 따스히 녹혀주는 달콤한 커피 한잔이 생각나는 시간이기도 하구요,...
오늘은 즐겁고 행복한 성탄전야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지하철에 가방을 든 한 아저씨가 승차하더니
승객들을 향해 우렁차게 말하기 시작했다.
"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제가 이렇게 여러분 앞에 나선 이유는
좋은 물건 하나 소개해 드리기 위해섭니다.
잘 보세요.
플라스틱 머리에 솔이 달려 있습니다.
이게 무엇일까요?
맞습니다. 칫솔 입니다.
이걸 뭐 할라고 가지고 나왔을까요?
......맞습니다. 팔려고 나왔습니다.
얼마일까요?......천원입니다.
뒷면 돌려 보겠습니다.
영어가 써 있습니다.
메이드 인 코리아! 이게 무슨 뜻일까요?
수출했다는 겁니다.
수출이 잘 됐을까요, 안됐을까요?
망했습니다.
자 그럼, 여러분께 하나씩 돌려보겠습니다.
아저씨는 칫솔을 사람들에게 돌렸다.
황당해진 사람들은 웃지도 못했다.
칫솔을 다 돌린 아저씨가 말을 이어갔다.
"자, 여러분, 여기서 제가 몇 개나 팔 수 있을까요?
여러분도 궁금하시죠? 저도 궁금합니다."
잠시 후 결과가 나왔다.
"자, 여러분, 칫솔 네 개 팔았습니다.
얼마 벌었을까요?
칫솔 4개 팔아서 4천원 벌었습니다.
제가 실망했을까요? 안했을까요?
예, 실!망! 했습니다.
제가 여기서 포기할까요, 안할까요?
절대 안 합니다.
바로 다음 칸이 있기 때문이죠!"
아저씨는 가방을 들고 유유히 다음 칸으로 건너갔다.
남아 있는 사람들은 웃음으로 거의 뒤집어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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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다음 칸'이 있습니다.
지금의 실패가
미래까지 가로막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 제가 어제 아침에 받은 따뜻한 하루의 편지 글 내용입니다.
감명깊게 읽고서 소개해 드립니다.
세상 곳곳에서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많은 분들에게 화이팅을 보내 드립니다~!
두부찌개 (40) | 2014.09.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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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명절 되세요^^ (44) | 2014.09.05 |
누구에게나 '다음 칸'은 있다. (32) | 2014.09.04 |
손주래요~~^^ (36) | 2014.09.02 |
9월, 가을의 시작~~ (44) | 2014.09.01 |
셔츠 선물 (30) | 2014.08.25 |
눈 온 아침
신경림
잘 잤느냐고
오늘따라 눈발이 차다고
이 겨울을 어찌 나려느냐고
내년에도 또
꽃을 피울거냐고
늙은 나무는 늙은 나무들끼리
버려진 사람들은 버려진 사람들끼리
기침을 하면서 눈을 털면서
북촌 정독 도서관 담벼락에서 만났던 시.
회색 무거움 속에서
반짝이는 빛을 만난것처럼 반가웠다.
그냥 흘러가듯 걸어가던 길을 멈추고 서서
잠시 마음을 비우니 편안함마져 들었다.
작가 김학량이 <그대에게 가는 길>이란 작업으로
정독 도서관 담장을 따라서 일곱군데 싯구를 새겼다고 한다.
누군가의 노력이 정체되어 있던 마음들에 기쁨이 되고
때로는 희망이 되어서 멀리멀리 퍼져 나가게 되는 것이리라.
계속 시를 따라 가는 길은 다음 기회로 미루고 돌아서니,
유관순을 비롯한 여러 벽화가 죽 골목길 담장으로 이어져 있어서
색다른 즐거움을 느끼게 했다.
좀 더 시간의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다시 돌아봐야 겠다고 생각하면서
이른아침의 북촌을 떠나왔다~~^^*
귀농, 귀촌 현장 교육을 다녀와서~~2 (30) | 2014.07.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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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 귀촌 현장 교육을 다녀와서~~1 (22) | 2014.07.09 |
북촌 골목길에서... (32) | 2014.06.24 |
감고당길 (22) | 2014.06.17 |
사직터널 위의 세상 (42) | 2014.06.05 |
역사 박물관에서 내려다 본 경복궁 (32) | 2014.06.02 |
상처를 키우다
이영 아녜스 수필가
상처받은 것에 몰두하느라
사랑받고 있는 거 잊은 건 아닌지.
상처 준 사람 원망하느라
사랑하는 사람 방치하고 있는 건 아닌지.
고작 진물 나는 거 보느라
따뜻한 눈빛 놓쳐야 하는지.
환한 웃음 뒤에 두고
고름 차오르는 것만 봐야만 하는지.
왜 그래야만 하는지.
2월 둘째주 일요일,
부산 해운대 성당 주보에서 만났던 글...
잠시 나를 되돌아보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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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시련과 아픔을 겪고나면
진정한 삶의 깊이를 느낄 수가 있더라' 는
글에 특히 마음이 머뭅니다.^^
좋은 오후시간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좋은 시네요~~ㅎ
저도 흘린 눈물만큼 성숙해지길~~
꼭 그럴겁니다~ㅎㅎ
아..저도 눈물이 날것 같은 저녁이었는데.. 더 성숙해 지는 시간이라고 생각해요
오늘 얼렁 자고 내일 기분 좋게 하루를 시작해야겟어요
잠을 잔다는게 가장 큰 위로인것 같네요^^
잘 읽었어요 울 수 있다는게 행복하다는걸 알때가 오겠죠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