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04 17:58

 
 

2011 서울 등 축제

짜오기의 미소/세상 속으로 | 2011. 11. 11. 12:10 | Posted by 명태랑 짜오기

2011년 서울 등 축제가 청계천 광장과 청계천 일대에서 열리고 있다. 

11월 4일부터 11월 20일까지

점등 17 : 00 ~ 소등 23 : 00 

 

청계천의 흐르는 물길따라 펼쳐진 아름다운 불빛들,

다가는 가을날의 마지막 축제...

수많은 인파,

사랑스런 이야기속으로 도시가 불오르고 있는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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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원삼촌 2011.11.11 13: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이거 한다고 인터넷에서 본 것 같은데 재미있는 작품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2. 사랑퐁퐁 2011.11.11 14: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번 가봐야 겠네요...
    좋은 정보 잘얻어 갑니다..

  3. +요롱이+ 2011.11.11 15: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호~ 가보고 싶어지네요~!
    잘 보구 갑니다...^^

  4. Zoom-in 2011.11.11 15: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저녁에 가볼려고 계획중인데 평일이면 인파가 덜 하겠지요.

  5. 화들짝 2011.11.11 16: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보려고는 하는데 주말엔 사람이 많다고 해서 쉽게 안되네요. ㅠㅠ

  6. 전술통신 2011.11.11 19: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항상 이맘때가 제일바빠서 가지 못하는게 한이네요 ㅠ

백마강의 변신은 황포돛배를 띄우고

짜오기의 미소/세상 속으로 | 2011. 11. 9. 17:04 | Posted by 명태랑 짜오기

- 백마강에서 황포돛배를 타고 3천 궁녀의 넋을 달래다

  지난 10월 29일(토) 백제의 고도 충남 부여군을 다녀왔다. 그동안 찌든 마음을 정화시키고자 며칠 동안 고민하여 결정한 여행이었다. 출발 전에 비가 내렸으나 우리들의 여행을 환영이라도 해 주려는 듯 서울을 벗어날 즈음 비가 그쳤으며 우리를 실은 버스가 고속도로위를 질주할 무렵 버스내 방송시설을 통하여 ‘백마강 달밤에’라는 노래가 흘러나왔다.

1. 복잡한 서울을 벗어나 백제의 고도 부여로

  서울은 돈만 있다면 참 살기가 편리한 곳이다. 그만큼 도시 인프라가 잘 갖추어 졌기 때문일 것이다. 다만, 많은 사람들이 모여 살다보니 시끄럽고 오염이 많이 되어 있는 것이 문제다. 고속도로를 벗어난 버스내 공기는 신선했다. 내가 가끔 도시에서 벗어나고 싶어 하는 것은 맑고 신선한 공기 때문이다. 시골사람들이 느끼지 못하는 신선한 공기의 맛, 오늘 부여에서 마음껏 마시고 오리라 마음 먹었다.

  경부고속도로 톨게이트에 접어들자 차량들이 늘어나기 시작하더니 이내 정체되기 시작했다. 연휴가 시작되는 토요일이라 많은 사람들이 교외로 나가기 위해 고속도로에 나온 것이다. 승용차뿐만 아니라 관광버스도 엄청나게 많다. 천안을 지나자 소통이 조금 빨라지기 시작했다. 한참을 더 달린 후 우리는 생리적 욕구를 해결하기위해 알밤으로 유명한 정안휴게소에 들렸다. 이미 정안휴게소는 많은 차량과 인파로 포화상태였다. 여성 화장실을 이용하기 위해 늘어선 줄은 끝이 안 보일 정도다. 어떤 강심장의 여성관광객은 급한 나머지 남성화장실을 이용하기도 한다. 휴게실 화장실의 남녀간 배분에 문제가 있음을 알았다.

2. 백마강의 변신은 황포돛배를 띄우고

  우리를 태운 버스는 금강 살리기 사업이 한창 진행 중인 백마강의 백제보에 도착했다. 과거 내가 보았던 백마강이 아니었다. 잘 가꾸어진 강변과 수로는 또 하나 부여의 명소가 되기에 충분했다. 강을 가로지른 백제보는 4천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하기도 한다. 보위에 세워진 4개의 수문은 계백장군의 말안장을 본뜬 형상이라고 한다. 백제보가 만들어 짐으로써 수로를 이용한 수상교통과 관광객 유치가 가능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다고 한다. 한강의 지천정도에 불과했던 백마강이 변신을 한 것이다.


  백제보 관람을 마치고 황포돛배를 타기위해 구드레 선착장에 도착하니 선착장은 이미 많은 관광객들로 포화상태다. 금강살리기 사업을 하기 전에는 수심이 얕아 배를 운행하기가 쉽지 않았으나 지금은 수심이 5m 정도에 이르고 강폭이 넓어져 문제가 없다고 한다. 약 5억원 정도인 황포돛배를 타고 강을 거슬러 올라 백제보까지 간 후 되돌아오는 도중 낙화암을 만났다. 백제가 나당연합군에 패하고 멸망할 때 3천 궁녀가 투신했다는 낙화암, 낙화암 정상을 쳐다보며 3천 궁녀의 넋을 달래는 묵념을 올렸다. 이어 도착한 곳이 3천 궁녀의 넋을 기리기 위해 부소산 절벽 중턱에 세원진 고란사다. 고란초로도 유명한 고란사관람을 끝으로 우리는 다시 환속하기 위해 서울을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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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블랑블랑 2011.11.09 19: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가까운 데라도 다녀오고 싶은데 여유가 안 나네요..ㅠㅠ

  2. 철한자구/서해대교 2011.11.09 21: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얼마전에 정안휴게소에서 환승해서 집에 온 기억이 새록새록하네요!

    그나저나 이모중 한분께서 부소산성 바로 앞에 있는 빌라에 사셔서 거기 구경했던 기억도 새록새록하네요ㅎ

  3. 나이샤7 2011.11.09 22: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곳에 다녀오셨네요 ㅎ
    부여 삼천궁녀라 재밌겠는데요
    바다보러가는거 참 좋은듯합니다ㅎ

  4. 달콩이 (행복한 블로그) 2011.11.09 22: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진을 더 보고 싶어요 ㅎㅎ
    저도 다음에 한번 가봐야겠군요 ^^

    저는 촌에 살아서 그런지 공기는 최고입니다 ㅎㅎ

  5. 생활의 달인 2011.11.10 00: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백마강이 참 풍경이 예쁘군요. 잘 감상하고 갑니다 편안한 밤되세요 ^^

  6. 별이~ 2011.11.10 02: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이쁜곳이네요^^ 잘보고갑니다^^
    하루 마무리 잘하시고, 행복한 저녁 되세요^^

  7. Zoom-in 2011.11.10 14: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노래 속의 그 백마강을 다녀오셨군요.
    올해는 특별히 바쁜것도 없는데 가을에 단풍구경도 못갔네요.
    서울을 벗어나 맑은 공기도 쐬야 하는데 쉽지 않네요.

  8. 라오니스 2011.11.10 21: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란사의 약수물이 생각나는군요... ㅎㅎ

  9. 돈잘 2011.11.11 08: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백마강.. 한번도 가본적이 없네요 ;
    덕분에 좋은 구경 잘 하고 갑니다 ~

  10. 해우기 2011.11.11 10: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작년에 다녀왔었어요...
    약수도 마시고...백마강 배도 타고...
    날이 좀 흐리긴 했지만..그때의 기억이 새록새록...
    즐겁네요.. ㅎㅎ

오늘

짜오기의 미소/사는 이야기 | 2011. 11. 6. 11:23 | Posted by 명태랑 짜오기
 


내리는 가을비
... 

노란 은행잎이 빗방울을 따라 떨어진다.

거리는 회색으로 가득 차 우물거리고,

그 속에 까만 우산을 받쳐 든 나는

초록 우산을 선택하지 않았음을 후회하고 있다.

 

바람이 분다, 가을바람...

어느새 가로엔 노란 은행잎들이 가득 자리한다.

물방울과 굳게 결속한 잎들은

바람에 일렁임이 없이 제자리다.

물끄러미 지켜보는 나도 제자리이고......

 

이비와 바람이 그치면

가을은 끝이 날까?

겨울을 좋아했던,

바람 부는 날을 좋아했던 친구가 생각난다.

하얀 추억의 한 귀퉁이가

다가서고 있는 겨울을 따뜻하게 품을 준비를 하고 있다.

 

삶이 고단해도,

가끔 숨이 차올라도,

가슴속에 그린 아름다운 그림으로

오늘을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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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요롱이+ 2011.11.06 16: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잘 보구 갑니다~^^

  2. Zoom-in 2011.11.06 17: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 인생에 하루가 또 지나가네요.
    그래도 즐거움이 많은 시간이었으면 하고 바랩니다.

  3. 2011.11.06 19: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4. 나이샤7 2011.11.06 22: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보고 가네요 요새 슬슬 가을낙엽이 이쁘게 떨어지네요
    좋은 일 있으시길 바랍니다 ~

  5. 마음노트 2011.11.06 22: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번 가을을 만끽하러 나들이 하러 가야겠어요.ㅎ

  6. 전술통신 2011.11.06 23: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이제 비와서 추워질거같아서 아쉽습니다 ㅠㅠ 나들이 한번이라도 더 나갔어야 했는데

  7. 별이~ 2011.11.07 00: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글 잘보고갑니다^^ 가을의 끝자락이네요^^
    주말 마무리 잘하시고, 행복한 저녁 되세요^^

  8. 철한자구/서해대교 2011.11.07 00: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기는 비는 오지 않았지만, 슬슬 앙상한 가지를 드러내기 시작하는군요.
    올 한해.. 어김없이 참 빨리 갔습니다..

  9. 솜다리™ 2011.11.07 01: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산에도 오전내내 비오다가..오후에는 그쳤지만..
    날은 완전.. 우중충했었내요..
    이젠 쌀쌀해 진다니.. 가을을 만끽할수 있지 싶내요~

  10. 생활의 달인 2011.11.07 02: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뭔가 여운이 남는 글이네요..^^ 잘보고 갑니다.

  11. 불탄 2011.11.07 02: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과 이미지 사진, 잘 감상해보았습니다. ^^

  12. 블로그토리 2011.11.07 07: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맞고 산행했답니다...ㅜㅜ

  13. 핑구야 날자 2011.11.07 08: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가 오더니 낙엽이 많이 떨어졌더라구요..이젠 겨울을 준비해야하나봐요

  14. 선민아빠 2011.11.07 10: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네요...이제 가을도 끝자락인것 같습니다...날씨가 흐려서 그런가...마음도 다운되는데요...

  15. 해우기 2011.11.07 11: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주말마다 비가 내리는 이 엄청난 현실....
    그안에서...서서히 다른 변화를 기다리고 있는데
    어째 힘을 내지 못하고..그렇게 멍하게 되는 날들의 연속입니다.....

    왠지...잠시...손을 멈추고...아무생각없이 혼자있고 싶은...그런 날이네요

  16. 바닐라로맨스 2011.11.07 11: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이제는 정말 완연한 가을입니다...

  17. Hansik's Drink 2011.11.07 12: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좋은글 너무 잘 보고 갑니다~ ^^

  18. 화들짝 2011.11.07 14: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메마른 감성을 촉촉히 적셔주는 아름다운 글입니다.^^

  19. 백두도인 2011.11.07 16: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름다운감성을 가졌네요 아름답게 발전시케세요
    삶이 그렇게그렇게흘러 낙엽이 날리면 또 사람들 가슴엔
    햐얀 눈이 내리리라... 모두의 가슴에/

  20. 블랑블랑 2011.11.07 22: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쁜 사진과 멋진 글인데 왠지 쓸쓸해지네요...ㅠㅠ

가을별곡

짜오기의 미소/사는 이야기 | 2011. 11. 4. 12:30 | Posted by 명태랑 짜오기

달리는 차창으로 노란 가을 풍경화가 펼쳐졌다. 

어떤 노력과 기술로도 흉내낼 수 없는 천연 수채화...

깊게 바라보는 눈가에 행복이 깜빡인다.

그렇게 가을은 왔었고,

지금, 가을은 다가고 있다.

창문을 열고 잠시 손을 내밀어 한줄기 바람을 손에 잡아본다. 

접었다가 다시 핀, 텅 빈 손바닥에 동그라미같은 아련함이 피어 오른다.

봄,가을이 실종되고 있다고 아쉬워하던 우리들에게

평온하고 아름다운 가을날들이 길게 펼쳐지고 있는것이 얼마만이던가....

그 계절 속에서,

내가 만난 여인의 모습이 2011년의 가을의 감성을 마무리하게 하나보다.

그녀들의 한국 방문은 분명 내게 많은 애잔함을 남겼다.

긴 시간동안 이국땅에서 그녀들은 삶의 흔적들을 만들어 냈고,

한국에서 살았을땐 미처 느끼지 못했던,

다시 만난 고국산천의 아름다운에 행복했다.

그녀들의 긴 외로움과 그리움에,

한국의 가을은  충분히 따사롭고 멋스러운 사계의 일부분으로 추억 되었다.

그리고 그녀들이 각자 가슴에 품고 돌아간 사랑 이야기...

기억속에 다시 묻어두어야 할 오랜 그리움 하나와

막연한 재회의 기약속에 사랑하는 사람을 남겨두고  떠나간 또하나의 애틋한 사랑...

나는 오래도록 그녀들의 출렁이는 작은 이야기들을 지켜 볼것 같다.

사랑은 어떤 이름으로라도 아름다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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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화들짝 2011.11.04 14: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진과 글솜씨가 예사롭지 않으십니다!
    두 분의 여인이랑 어떤 사이이신지 사뭇 궁금해집니다. ^^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2. 신기한별 2011.11.04 16: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진 잘 보고 갑니다.

  3. +요롱이+ 2011.11.04 17: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진 너무 좋네요...^^
    너무 잘 보구 갑니다..^^

  4. 블로그토리 2011.11.05 08: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님 때문에 주말 완전 방콕입니다.
    주말 잘 보내시구요.^^

  5. 해우기 2011.11.05 09: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림같은....사진이네요....
    가을이라는 이름을 아직 옆에 두고...
    어제는 스노우타이어 구입때문에 좀 알아보고 그랬는데....ㅎㅎ

  6. 누림마미 2011.11.05 12: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단풍이 너무 멋진 사진이네요^^
    좋은하루 되세요~

  7. 트레킹[trekking]男子 2011.11.05 14: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단풍이 정말 곱게 물들었군요.
    이번 휴무에는 가까운 산이라도 한번 찾아볼까합니다. ^^*

  8. Zoom-in 2011.11.05 23: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을 단풍이 눈부시네요. 아름답습니다.
    글속에 두 여인이 궁금하네요 ㅎㅎ

  9. 소인배닷컴 2011.11.06 00: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고 갑니다.
    경치 좋네요.

  10. 생활의 달인 2011.11.06 01: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단풍이 정말 아름답네요. 잘보고 갑니다 ^^ 즐거운 주말되세요

  11. 디셈버08 2011.11.06 06: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랜만에 좋은글 읽고 갑니다 ^^

  12. 핑구야 날자 2011.11.07 08: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지막 사진은 눈이 부시네요...너무 예뻐요

인생수업

짜오기의 미소/문화 산책 | 2011. 11. 3. 08:24 | Posted by 명태랑 짜오기

                    인생수업  

             
                 - 엘리자베스 퀴불러 로스/ 데비드 케슬러

 
많은 결혼식에 가서 춤을 추면

많은 장례식에 가서 울게 된다.

많은 시작의 순간에 있었다면

그것들이 끝나는 순간에도 있게 될 것이다.

당신에게 친구가 많다면 그만큼의

헤어짐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자신이 느끼는 상실이 크다고 생각된다면

삶에서 그만큼 많은 것을 시도했기 때문이다.

많은 실수를 했다면,

아무것도 하지 않고 산 것보다 좋은 것이다.

별에 이를 수 없는 것은 불행이 아니다.

불행한 것은 이를 수 없는

별을 가지고 있지 않은 것이다.

 

- 삶의 마지막 순간에 간절히 원하게 될 것,
  그것을 지금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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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로사아빠! 2011.11.03 11: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시금 돌이켜볼만한 글이군요.
    은근히 생각하게 된다는,,

  2. 라오니스 2011.11.03 11: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많은 실수를 했다면.. 아무것도 안 한 것보다 낫다..
    이 싯구가 인상적입니다... ^^

  3. +요롱이+ 2011.11.03 14: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 너무 잘 보구 갑니다..^^

  4. Hansik's Drink 2011.11.03 14: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글이네요~ ㅎㅎ 잘 읽고 간답니다~ ^^

  5. 복돌이^^ 2011.11.03 17: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6. 블랑블랑 2011.11.03 21: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한줄한줄 마음에 와 박히네요.
    좋은 글 잘 보고 가요~~^^*

  7. 나이샤7 2011.11.03 21: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이군요 잘보고 가네요 ^^

  8. 해피 매니저 2011.11.03 22: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생을 살아가면서 겪은 일들인것 같아요.
    항상 좋은 맘으로 생각해야겠네요.^^

  9. 철한자구/서해대교 2011.11.04 00: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작이 있다면. 끝이 있다는것이네요..

    좋은하루되세요^^

  10. 별이~ 2011.11.04 00: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글이네요. 실패가 많다면 시도가 많다는 이야기 좋아요^^
    하루 마무리 잘하시고, 행복한 저녁 되세요^^

  11. 생활의 달인 2011.11.04 00: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뭔가를 곱씹어 보게 하는 시네요. 잘보고 갑니다 명태랑 짜오기님^^

  12. 디셈버08 2011.11.04 06: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결혼식과 장례식만큼 살아온 과정을 느낄수 있는게 없는것 같습니다.

  13. 달콩이 (행복한 블로그) 2011.11.04 06: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좋은 글이면서도..
    마음이 왠지...

    명태랑짜오기님 즐거운 하루 되세요 ^^

  14. 돈잘 2011.11.04 08: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나 좋은 글이군요 ^^
    오늘 하루 새겨봅니다 ~

  15. 해우기 2011.11.04 11: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진 말이네요.....
    쉽지 않음을 알면서도...
    언제나 볼때는 감탄만....

    실천도 해야하는데 말입니다...ㅜ

  16. Hansik's Drink 2011.11.04 11: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하루도 홧팅입니다~ ^^

  17. 블로그토리 2011.11.04 11: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도 많은 벗으로 얻은 삶이 있잖아요.^^

출정가

짜오기의 미소/사는 이야기 | 2011. 10. 31. 13:49 | Posted by 명태랑 짜오기

출정가 

 

이미 이 시험은 유희가 아니다...

진작도 나는 그렇게 말해왔지만

이제야 말로 이 시험은

내가 반드시 풀어야 할 삶의 과제이며

넘어야할 운명의 산맥이다.

내 정신을 학대하는 압제자이며

나를 가두는 벽이며.

이것을 극복하지 않고는

결코 진정한 자유를 누릴 수 없는 사슬이다.

지난날의 무모와 광기를 변명하기 위해,

그리고 앞날의 비참과 통한을 피하기 위해,

나는 반드시 이 강력한 적을 쓰러뜨리지 않으면 안된다.

또한 내 영혼의 해방을 위해,

삐뚤어지지 않은 삶을 위해,

진정한 인식을 위해,

영원할 예술을 위해

이 거대한 장애물을 뛰어넘지 않으면 안된다.

이 시험은 이미 너무 깊이 들어와서

되돌아갈 수 없는 미로이며

나는 도망칠 권리조차 없는 필사의 전사이다.

 

  

- 이문열의 < 젊은 날의 초상 >중에서...

 

 

임용고시를 코앞에 두고 지쳐하는 딸아이에게 

조금 무거워 보이는듯한 이 글을 전하며,

부드러운 미소로 화이팅을 외쳤다.

딸아이는 또한번 쓰러지고 싶다고 아우성치는 친구에게

폰으로 찍어서 보내줬다고 씩 웃는다.

 

살아가면서

우리가 끊임없이 가고있는 여러 고비... 

내 딸아이가 서 있는 지금이

많이 힘겨운 싸움인 것이 깊게 느껴진다.

그래도 부모는 그저 바라보고 힘내라는 말 밖에는 없다.

 

이제 곧 다가올,

수능, 여러 고시들로 막바지 노력의 땀을 흘리고 있을

많은 수험생들에게도 큰 소리로 외쳐본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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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소인배닷컴 2011.10.31 23: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헉.. 이번에 따님이 고3인건가요?
    좋은 결과 있었으면 합니다.

  3. 전술통신 2011.10.31 23: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함께 화이팅 외쳐봅니다 화이팅!

  4. 해피 매니저 2011.10.31 23: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수능 앞둔 학생들에게 힘이 되는 글귀네요.
    지켜보는 부모의 맘도 많이 힘들죠.
    수능 앞둔 친구들 많이 많이 힘내세요.^^
    편안한 밤 되세요.^^

  5. 별이~ 2011.11.01 00: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또한 외칩니다. 화이팅^^
    10월 마무리 잘하시고, 11월에도 행복한 한달 되세요^^

  6. 풀칠아비 2011.11.01 00: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따님 임용고시 꼭 합격하시리라 믿습니다. 파이팅!!!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7. 생활의 달인 2011.11.01 01: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험을 앞두고 있는 분들께 좋은 글이네요 ^^ 오늘도 잘보고 갑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

  8. 하늘엔별 2011.11.01 07: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수험생들에게 힘이 되는 좋은 글입니다. ^^

  9. 핑구야 날자 2011.11.01 07: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계속되는 도전과 선택속에서 살아가는게 인생인것 같아요

  10. 돈잘 2011.11.01 07: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자아자 ~ 화이팅 !!

  11. 돈재미 2011.11.01 10: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빠가 멋진 응원을 해주었군요.
    이땅의 모든 수험생들게도 용기를 내라고
    응원을 해줍니다...힘내자~~~

  12. 머니야 머니야 2011.11.01 10: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쟁처럼 느껴지는거..어찌보면 당연한것 같군요^^ 모든 수험생분,.및 도전자들에게 들려주면 좋을것같아요^^

  13. 해우기 2011.11.01 10: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정말 모두가 힘을 내서 자신이 가고자하는길에 최선을 다하고...
    그 결과를 가슴에 안고...크게 웃었으면 좋겠습니다...

    모두가 그런 결과를 얻을수는 없겠지만..
    그 마음..그 열정..그 노력이 결국에는 자신에게 돌아올것을 믿기를....

  14. 사랑퐁퐁 2011.11.01 11: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진글 잘보구 갑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15. 작가 남시언 2011.11.01 12: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화이팅을 보냅니다!
    화이티잉!!!

  16. 해피 매니저 2011.11.01 12: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1월의 시작이네요.. 좋은 소식 있는 11월 되었으면 합니다.^^

  17. Hansik's Drink 2011.11.01 12: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홧팅입니다~~ ^^

  18. 복돌이^^ 2011.11.01 14: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홧팅..따님 건승하시길 기원할게요~~ ^^

    행복한 하루 되세요~

  19. 철한자구/서해대교 2011.11.02 00: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미 저는 수능이 무의미해졌지만, 모두들 화이팅입니다!!

    따님께서도 꼭 좋은 결과 있으시길 기원합니다!

  20. mich 2011.11.02 22: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곳.tistory.은 왜이리복잡하니 ?.. 내가 컴맹이리서 그런가 ^*^ ^^ &%#
    암튼 들어왔으니 너도 다시한번 시도 해보렴

  21. 백두도인 2011.11.03 08: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전에 제가 졸업후 시험 공부를 할때 이런 맘을 먹어 보았습니다
    그래 지금까지 공부는 학교..등 타인에게 평가 받기위해 했는지도 몰라 이제 이시험은
    나자신을 위해 하는거야...... 그리고 시험을 앞두고 100일부터 등을 방바닥에 붙이고 자지 않았습니다
    공부하다가 얻드려 잠시 눈붙이고 코피몇번 트지고....그리고 운좋게 좋은 결과 있었습니다
    어쩜 노력도. 실력도 .운도. 있어야지만 공부란 기본적으로 자신과의 싸움입니다
    좋은날되세요

- 스티브 잡스 그는 결국 패밀리맨(Family man)이었다.

  지난 10월 5일(현지시간) ‘혁신의 아이콘’이자 이 시대 최고의 기업인으로 칭송받아온 애플의 공동 창업주 겸 전 최고 경영자인 스티브 잡스가 56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췌장암이 직접적인 사인이다. 아이러니컬하게도 지구촌 곳곳에 수많은 사람들이 잡스가 창조한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통해 그의 죽음을 알고 슬퍼했다. 압축파일과 같은 그의 짧은 삶이 우리에게 던진 교훈은 무엇일까?

1. 잡스의 ‘압축파일’ 56년 인생

  잡스의 생모는 아버지의 반대로 시리아계 남자친구와 헤어진 뒤 홀로 그를 낳았고 폴과 클라라 부부에게 입양되어 자랐다. 그는 리드대를 입학한지 6개월만에 대학공부가 평범한 노동자인 양아버지가 힘들게 모은 돈을 몽땅 갖다 바칠 만큼 가치가 있다고 느끼지 못해 그만 두고 컴퓨터에 몰입하던 중 1976년 미국 켈리포니아 로스알토스에 있는 집 창고에서 지인과 함께 ‘다르게 생각하라(Think different)'는 슬로건으로 애플을 창업해 승승장구했다.

  그 후 잡스는 야심차게 내놓은 새 PC가 그 혁신성에도 불구하고 마이크로소프트와 IBM 연합군에 대패했고 오만하고 독선적인 그의 성격으로 1985년 10년 공들인 애플에서 쫓겨났으나 컴퓨터개발사 넥스트, 컴퓨터그래픽(CG) 영화사 픽사를 설립해 재기했고 명석하고 합리적이며 의지가 강한 여성 로런 파웰을 만나 1991년 결혼해 세 남매를 낳았다. 그리고 1997년 무려 18억달러의 적자에 시달리던 애플에 임시 CEO로 복귀해 1년만에 흑자로 돌려 놨다. 2003년 췌장암 수술을 받고 제기해 스텐퍼드대 졸업식 강단에 섰으며 아이폰, 아이패드를 출시해 세계인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바꿔놓는 업적을 남겼으나 2011년 8월 24일 애플을 떠나 42일만에 가족의 품에서 평화롭게 잠들었다.

  잡스의 일생에서 부인 로런의 역할이 컷던 것 같다. 잡스가 21살 때 여자 친구와의 사이에서 낳은 딸 리사를 내 자식이 아니라며 냉정히 내 쳤던 소녀를 데려와 보살폈으며 남편을 떠나보낸 날 가족 웹사이트에 “공적 인생에서 스티브는 선지자(visionary)였다. 사적인 삶에서 그는 다만 가족을 아끼는 남자였다. 버려진 아이, 독선적 보스, 악마적 천재 등 세상이 붙인 수식어는 많지만 그의 마지막은 결국 패밀리맨(Family man)이었다.”고 적었다. 

2. 스티브 잡스가 남긴 의미 있는 말들

  인생관에 대하여 최고의 부자로 무덤에 묻히는 것은 내 관심 밖의 일이다. 밤에 잠자리에 들며 ‘우리가 정말 놀라운 일을 해 냈어’라고 말하는 것, 내겐 이것이 전부다.(월스트리트 저널 인터뷰, 1993)

  비전에 대하여 당신은 정말 중요한 일을 할 수 있어요. 남은 인생을 설탕물 파는 데 보내고 싶어요. 아니면 우리와 함께 세상을 바꾸고 싶어요?(펩시에서 존 스컬리를 스마우트하며, 1983)

  실수에 대하여 우리는 인간이라서 실수를 합니다. 그리고 빨리 알아내죠. 우리가 세상에서 고객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회사가 된 것은 그 때문입니다.(아이폰 발표회장에서 2000)

  죽음에 대하여 죽음은 우리 모두의 운명이고 또 그래야만 합니다. 왜냐하면 죽음은 생명이 만들어낸 최고의 발명품이거든요. 낡은 것이 새것에게 길을 비껴주는 것이죠.(스탠퍼드대 연설, 2006)

  일에 대하여 참된 만족을 얻는 유일한 길은 위대하다고 믿는 일, 사랑하는 일을 하는 것입니다. 그걸 만나는 순간 가슴이 알 겁니다. 마침내 발견할 때까지 찾고 또 찾으십시오.(스탠퍼드대 연설, 2005)

  최고 경영자에 대하여 회사의 인재들이 ‘실패자’라는 말을 몇 년간 들어 왔다. 그러나 그들은 좋은 감독, 계획, 경영진을 갖지 못했을 뿐이다. 그리고 이제 그것을 갖게 됐다.(비즈니스위크 인터뷰, 1998)

  진보에 대하여 지금 하고 있는 일이 ‘꽤 괜찮은 일’이라면 거기서 오래 머물지 말고 ‘놀라운 일’을 하도록 하세요. 항상 그 다음 일을 생각해야 합니다.(NBC 인터뷰, 2006)

  혁신에 대하여 혁신은 정말 많은 노력을 들인 1,000가지 일에 대해 ‘No'라고 말하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그리고 정말 중요한 일에 집중하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죠.(비즈니스위크 인터뷰, 2004)

  기업과 문화에 대하여 MS의 유일한 문제는 취향이 없다는 겁니다. 제품에 문화를 입히지 못하잖아요. 성공은 그들 일이지만 삼류 제품을 만드는 건 문제가 있어요.(트라이엄프 오브 더 너즈 인터뷰, 1996)

  컴퓨터에 대하여 간단해요.-‘가서 숫자 가져와’ ‘여기다 더해’ ‘결과는 저기 내놔’ ‘이 숫자보더 더 크면 말해’-하지만 이걸 1초에 100만 번 해낸다고요 마법같이 느껴지죠.(플레이보이 인터뷰, 1985)

  굿 디자인에 대하여 단순함은 복잡함보다 어렵습니다. 무언가를 단순하게 하기 위해서는 생각을 정리하는 힘든 작업을 거쳐야 합니다. 하지만 그걸 해내면 산도 옮길 수 있죠.(비즈니스위크 인터뷰, 1998)

  애플과 나에 대하여 나는 애플과 항상 연결돼 있다. 평생 내 인생과 애플이 태피스트리처럼 엮이기 바란다. 몇 년간 그곳을 비울 때도 있겠지만 난 항상 애플로 돌아갈 것이다.(플레이보이 인터뷰, 1985)(중앙일보 ‘11.10.07 기사 일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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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트레킹[trekking]男子 2011.10.07 20: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세상을 밝게 비쳐준 큰별이 떨어졌습니다.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2. 디셈버08 2011.10.08 06: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난 항상 애플로 돌아갈 것이다. 정말 멋진 인생을 사신분이시군요.

  3. 전술통신 2011.10.08 11: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파란만장한 인생의 대표적인 케이스로 유명하신 분이죠''

    • 명태랑 짜오기 2011.10.08 19: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인생이란 참 요상한 것이지요...
      누구는 부자집에서 태어나고 누구는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고 불공평한 것 같은데 결과를 보면 거의 공평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즐거운 시간되세요

  4. Hansik's Drink 2011.10.08 13: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멋진 인생을 만들고 가신분이죠.. 존경합니다 ~ ^^

  5. +요롱이+ 2011.10.08 14: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존경합니다...

  6. 핑구야 날자 2011.10.08 20: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지만 대단하죠

  7. 불탄 2011.10.09 15: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스티브 잡스... 앞으로도 꽤나 오랜 기간동안은 우리들 기억에 남아있게 될 테지요. ^^;;

  8. 상큼이。 2011.10.09 16: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대단한 분이라 생각해요.
    멋지게 사신 것 같아요~^^ 참으로 안타까운..ㅠㅠ

  9. 별이~ 2011.10.09 23: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대단한 사람인데..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주말 마무리 잘하시고, 새로운 한주도 힘내세요^^

  10. 돈재미 2011.10.10 07: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애플과 함께한 인생...
    참으로 본받고 싶은 멋진 인생을 산 분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그의 이름은 후세에도 계속 남을 테니 행복한 마음으로
    모든것을 놔둔 채 떠날수 있었을 겁니다.

  11. 해우기 2011.10.10 11: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 극적인 인생만큼 대단한 사람인데 말이지요....
    저도 사실 거의 모르다고..아이폰을 사용하게 된 이후부터 조금씩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데..
    너무 일찍 떠나는것 같아 ....아쉽습니다....

  12. 잉여토기 2011.10.10 22: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첨단 기계와는 약간 이질적으로 느껴지긴 하지만
    가정적인 사람이었군요.
    우리나라나 외국이나 가족은 참 중요한 것 같네요.

  13. 맥브라이언 2011.11.03 04: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스티브잡스 보고 싶었는데... 아쉽네요.

  14. 맥브라이언 2011.11.03 04: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블로그 디스배치 잘 된것 같아서 보기 좋네요. 열블로깅 하세염

  15. 맥브라이언 2011.11.03 04: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왼쪽 카테고리 포스팅 카운트 있으면 더 좋을것 같아요.

  16. 맥브라이언 2011.11.03 04: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음뷰 위 왼쪽에 깨져보이네요. 수정해보세요.

- 동창생들은 부담 없는 만남의 대상, 마음껏 취하고 놀았다. 

  이른 아침에 눈이 떨어진 것은 그동안 기다렸던 동창들 모임 때문일까? 우리 동창들은 적어도 일년에 두 번은 만난다. 한번은 봄철에 학교 교정에서 열리는 동문체육대회 때이고 또 한번은 가을에 전국을 4개 권역으로 나눠 권역별로 돌아가면서 만난다. 이번의 만남은 경상도 권역으로 경북 경주시 양남면에 소재하고 있는 돈자리 연수원이었다.

1. 두루고속관광버스를 타고 돈자리 연수원으로 출발

  이번 서울권역에서는 50여명의 동창들 중 20여명이 참석했다. 어려운 시절 시골학교를 졸업하고 상경한 동창들은 대부분 생활이 넉넉하지 못한 편이다. 특히 요즘 같은 불경기에 생활전선을 내 팽개치고 동창들 모임에 참석하기가 쉽지 않았을 것으로 짐작된다. 참석한 동창들 20여명은 당일 12시경 봉화산 전철역 주변에서 만나 이미 예약해 놓은 두루고속관광버스를 타고 돈자리 연수원으로 향했다.

  고속버스가 서울을 빠져 나가 중앙고속도로위를 달리기 시작할 때쯤 우리 동창들 모두는 학창시절로 돌아갔다. 모두들 학교 다닐 때의 이야기로 시간가는 줄 모른다. 어떤 선생님이 어떻고 누구는 누구와 사귀었고 공부는 누가 잘했고 등등... 남자 동창들 중 일부는 술판이 벌이고 있고 노래를 부르기도 한다. 나는 무엇보다도 혼잡하기만 한 서울을 벗어나 시원하게 뚫린 고속도로를 질주할 때 마음이 홀가분해 짐을 느꼈다. 차창밖에서 밀려드는 푸른 전원의 모습은 싱그럽다 못해 눈이 부셨다. 그렇다 오늘은 모든 것을 잊고 학창시절로 돌아가자. 그리고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를 모두 날려 보내보자. 

2. 경상도 거주 동창들의 열렬한 환영회

  우리를 실은 고속버스는 6시간 이상을 달려 오후 7시를 넘겨 어두컴컴할 무렵 돈자리 연수원에 도착했다. 이미 도착한 타 권역에 거주하는 동창들이 모두 나와 환영해 주었다. 낮 익은 얼굴들, 이제는 나이가 들어 눈가에 주름과 흰머리가 늘어났을 뿐 어디에서도 나타날 것 같은 다정한 얼굴들이 지금 눈앞에 있는 것이다. 각자 사는 곳은 다르지만 서로 간에 필이 통한다고나 할까....

  우리 동창들은 간단하게 저녁식사를 하고 환영회에 들어갔다. 환영회라고 하여 뭐 거창한 것은 아니지만 약간의 격식을 갖춰 무대가 만들어 졌고 희망하는 동창은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거나 춤을 춘다. 이 시간 동안 동창들은 가장 많은 대화를 하며 술과 음식을 먹는다. 그동안 살아오고 살아갈 이야기, 시국이야기 등 이야기꽃으로 밤을 새운다. 이 시간만큼은 누구의 간섭도 없고 술을 많이 마셔도 부담이 없다. 모두들 서로를 이해하는 동창이기 때문이다. 그날 밤 나는 너무 취해서 어떻게 잠자리에 들었는지 기억이 없다. 직장에서라면 어찌 되었을까?

3. 권역별 족구시합 그리고 장어와 가리비 구이로 다음을 기약

  다음날 아침 창틈으로 들어온 눈부신 햇살 덕분에 눈이 일찍 떨어 졌다. 급히 사워를 하고 돈자리 연수원 주변을 둘러보았다. 말끔하게 단장된 연수원은 산속에 있었다. 연수원 앞 계곡에서 흐르는 물은 너무 맑고 차가웠으며 연수원에서 기르는 애완동물들은 새끼를 낳아 보는 이들에게 즐거움을 주었다. 공기 좋고 물 맑은 이 곳으로 친구들을 초대한 경상도 거주 동창들에게 고마움을 느낀다.

  간단하게 아침을 먹고 권역별 족구시합에 들어갔다. 예전 같으면 축구를 했을 텐데 족구를 해야 할 정도로 나이가 든 것이다. 서울과 경상도의 시합에서 서울이 이겼으나 주최측인 경상도가 아량을 배푼 것 같다. 결국 경상도의 배려덕분에 서울이 최종 승리를 거둬 상금을 받았다. 족구시합을 끝내고 경상도 거주 동창들이 마련한 장어와 가리비를 구워 먹으며 동창들의 우정을 돈독히 한 다음 간단하게 점심을 먹은 후 내년 이맘 때 충청도에서 만나기로 하고 각자 권역별 거주지로 향했다.

야세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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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전술통신 2011.09.28 22: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족구 얘기들으니
    족구생각나네요ㅋ

  2. 별이~ 2011.09.29 00: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명태랑짜오기님 좋은시간 보내셨네요^^
    하루 마무리 잘하시고 좋은 저녁 보내세요^^

  3. +요롱이+ 2011.09.29 09: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흥미롭게 잘 보구 갑니다....ㅎ

  4. 2011.09.29 12: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5. 해우기 2011.09.29 16: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저는 동창회모임에 단 한번도 참석한적이 없어서요....
    함백..이라는 이름이 너무 정겹네요...
    며칠전에도 들린 함백산 만항재도 그렇고... ㅎㅎ

    즐거운...하루되신것 같아요...

  6. 사랑퐁퐁 2011.09.29 17: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즐거운 시간 되셨겠네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7. 핑구야 날자 2011.09.29 22: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각지에서 오셔서 더욱 의미있는 모임이었겠어요

  8. 트레킹[trekking]男子 2011.09.30 09: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궁금해서 검색해보니 강원도 정선같군요.
    좋은 시간 보내신거 같습니다. ^^*

- 상류펜션에서 친구들의 우정을 확인하고 법흥사에서 마음을 수양하다.

  올해는 유난히도 비가 많이 왔다. 많이 온 정도가 아니다. 여름철 내내 그것도 평년에 내린 비의 양보다 몇 십배나 넘게 왔다. 거동이 불편한 노모와 함께할 수 없는 등의 이유로 여름휴가를 가지 못한 우리 부부는 친구들의 부부동반으로 강원도 영월군 수주면 법흥2리에 위치한 상류펜션에서 만나자는 제의에 따르기로 하였다. 그동안 계속된 비로인한 불쾌감생활에서 오는 중압감으로부터 벗어나고 싶은 생각이 없지 않았기 때문이리라....

1. 고속버스터미널에서 제천행 고속버스를 타고 서울 탈출

  우리부부는 8월 27일 집에서 점심을 먹고 출발하기로 하고 1박2일 여정의 여행준비를 했다. 1박2일의 간단한 여행임에도 집사람이 여행에 필요한 물건이라며 여행 가방을 자꾸 불룩하게 만든다. 나는 승용차도 없이 무거운 가방을 들고 여행할 생각을 하니 여행이 고행이 될 것 같아 최대한 가볍게 여행을 하고 싶었다. 점심을 먹고 우리부부는 노모와 아이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뒤로 하고 집을 나섰다. 모처럼만에 둘만의 시간이 된 것이다.

  고속버스터미널은 우리와 같이 서울을 탈출하려는 수많은 인파로 북적였다. 우리부부는 여행할 때마다 늘 하는 것처럼 약간의 먹을거리(팩소주와 안주)를 준비했다. 순전히 나만을 위한 먹을거리지만 집사람이 기꺼이 준비를 했다. 버스가 출발하여 서울 어귀를 벗어나 전원이 펼쳐질 때 가슴이 확 터지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지루했던 비로인한 불쾌감과 나를 억누르고 있는 중압감에서 벗어나는 순간이었다. 준비해간 먹거리를 먹으면서 이런저런 대화를 하다 보니 어느새 제천에 도착했다.

2. 제천에서 시내버스를 타고 수주면으로 이동

  제천에서 목적지인 상류펜션을 가려면 시내버스를 이용해 주천이나 수주까지 가야하고 거기부터는 친구의 차량을 이용해야 한다. 시골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면 많은 인내심이 필요하다. 주천이나 수주행 시내버스를 타려면 1시간 이상을 기다려야 했다. 남들은 다 승용차를 이용하는데 우리부부만 대중교통을 이용한다. 집사람에게 미안한 생각이 든다. 남들처럼 삐카뻔쩍한 승용차로 모시지 못하는 못난 남편을 어떻게 생각할까 죄스럽기까지 하다. 여행이 고행이어서는 안되는데....

  한 시간여를 기다려 수주행 시내버스를 탓다. 수주까지는 약 40분거리, 친구들로부터 전화가 빗발친다. 어디까지 왔냐? 마중나가니까 수주면사무소 앞에서 꼼짝 말고 있어라 등 고마운 친구들이다. 수주행 버스는 농촌특유의 거름냄새를 맡으며 잘도 달려 수주면사무소 앞에 도착했다. 우리부부는 내렸고 버스는 출발했다. 잠시 기다리자 친구 2명이 외제 승용차로 우리부부를 픽업하러 왔다. ‘나는 차도 없는데 외제 승용차를’ 하는 생각도 잠시 서로의 안부 묻기에 바쁘다. 시골길을 한참 달려서 우리일행은 목적지인 상류펜션에 도착했다.

3. 상류펜션에서 1박을 보내며

  상류펜션은 법흥사 입구를 가로 질러 계곡의 끝자락에 있었으며 진입도로 주변은 전형적인 농촌마을로 여기저기 전원주택들이 눈에 띄었다. 농촌 특유의 거름냄새가 나지 않는 것으로 보아 축사가 없는 것 같았다. 조용하고 공기 좋고 시원했다. 펜션 옆으로 흐르는 계곡물은 명경지수라고 해야 할까....물가 너럭바위에 앉아 발을 물속에 담가보았다. 물이 너무 차가워 발을 오래 담글 수가 없었다. 이런 곳에 살면서 속세를 잊어버린다면 그게 바로 신선의 삶이 아닐까? 오늘 하루만이라도 신선이 되어보기로 했다.

  울산에서 출발한 1명만 빼고 모든 친구들이 이미 도착해 있었다. 우리 친구들이 정례적으로 만나기 시작한지는 벌써 30년이 넘었다. 강원도 두메산골에서 자란 우리 친구들은 소위 부랄 친구들이다. 결혼을 하면서부터는 부부가 함께 만나 한번 만날 때면 20명이 넘는다. 세월이 흐르자 남편들 보다 여인네들이 더 즐거워한다. 사는 곳과 하는 일도 다양하다. 서울, 경기, 강원, 충청, 울산 등 전국에 흩어져 살고 있으며 봉급생활을 하는 친구도 있고 자영업을 하는 친구도 있다.

  그날 밤의 주 먹거리는 강원도에서 오리구이 집을 하는 친구가 마련한 오리구이와 충청도에서 보쌈 집을 운영하는 친구가 마련한 보쌈이었으며 술은 충청도에서 봉급생활을 하는 친구가 준비한 한산 소곡주였다. 그 외 떡을 준비한 친구, 옥수수를 준비한 친구 도 있었다. 그날 밤 우리 친구들은 울산서 늦게 출발한 친구를 기다리면서 흠뻑 취했다. 날씨도 좋아 서울에서는 볼 수 없는 별을 볼 수 있었다. 울산 친구가 도착하고 나서도 술자리는 계속되어 동이 틀 무렵 잠깐 눈을 붙였다.

4. 천년 고찰 법흥사에 속세를 묻다.

  다음날 아침 일찍 눈이 떨어진 것은 티 없이 맑은 햇살과 신선한 공기 때문이었다. 도심에서 찌든 몸과 마음을 털어 버리고 싶은 생각에 법흥사로 향했다. 법흥사통일신라말기 선문 9산중 사자산문의 중심도량인 흥령선원지의 옛 터자장율사가 창건하여 도윤국사와 징효국사 때 크케 번성하였으나 진성여왕 4년 병화로 소실되고 고려 혜종 1년 중건하였으나 또 다시 소실되어 오다가 1902년 법흥사로 개칭되었다고 한다. 법흥사는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신 적멸보궁으로 유명하다. 

  이른 아침의 법흥사는 조용한 가운데 방문객들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었다. 젊은 수도객으로 보이는 황토색의 제복을 입은 불자들이 분주히 움직인다. 우리일행과 같은 방문객은 아닌 듯하다. 적멸보궁에서 본 법흥사 주변은 산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요새와 같았으며 쭉쭉 뻗은 소나무는 이곳이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실만큼의 명당자리임을 보여주는 것 같기도 했다. 마음의 수양이 늘 부족하다고 생각한 나는 오늘 하루만이라도 경건한 마음으로 법흥사 경내를 돌며 도량을 넓히기로 했다. 오늘 이곳을 떠나면 또 속세로 돌아가 마음의 수양이 부족함을 한탄해야 하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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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솜다리™ 2011.08.31 20: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친구들과 함께한 즐거운 시간...
    부럽내요^^

  2. 마음노트 2011.08.31 21: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포근하게 잘 읽고 갑니다~

  3. 역기드는그녀 2011.08.31 22: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럽습니다 ^^
    잘 읽고 갑니다~ 편안한밤 되세요 ~

  4. bxstory 2011.09.01 00: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친구분들과 즐거운 시간 보내셨네요 ^^

  5. 별이~ 2011.09.01 01: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보고 갑니다. 저도 친구들과 떠나고 싶어요^^
    오늘도 수고하셨어요^^ 행복한 저녁 되세요^^

  6. 하늘엔별 2011.09.01 07: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포스팅이 마치 여행잡지의 기사 같이 아기자기합니다. ^^

  7. 머니야 머니야 2011.09.01 09: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명사찰들..한번씩은 찾아가 봤었는데..이곳엔 못가봤네요..꼭한번 들려봐야겠습니당^^
    기행정보 감사합니다~!

  8. 원삼촌 2011.09.01 13: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크~ 좋은시간 보내고 오셨네요^^ 저도 다음주가 휴가라서 다음주만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ㅎㅎ

  9. 시골영감 2011.09.01 13: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네요
    아무 생각없이 어디론가 떠나고 싶네요

  10. +요롱이+ 2011.09.01 14: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군요...!
    저도 좀 떠나고 싶어요..ㅜㅜ

  11. 해우기 2011.09.01 14: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까운 곳에...정암사 수마노탑-적멸보궁이 있다보니...
    이곳저곳 다니며 적멸보궁을 몇군데 들렸어요...

    그런데 이 법흥사는 그래도 제가 접근할수있는 거리에 있어서 후순위에 자꾸 밀리네요....
    정말 가을에 한번 다녀와야할듯 해요..

  12. 전술통신 2011.09.01 15: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머리속에 상상이 되는게 참 좋습니다~

- 음식을 소재로 한 비밥,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공연이었다.

  며칠 전부터 집사람이 내게 8월 3일 수요일 저녁시간에 공연관람을 가야하니 다른 사람들과 약속을 하지 말라고 한다. 그동안 우리부부는 사는데 급급해 문화생활은 뒷전이었다. 오래간만에 공연을 보자는 집사람의 요구를 뿌리칠 수 없어 무언으로 동의를 하고 잊고 지내던 중 그날이 다가왔다. 그날은 비가 추적추적 내려 불쾌지수가 상당히 높았다.

1. 「비밥(bibap)」공연을 관람하기까지

  일과를 마치고 퇴근할 때 막걸리 딱 한잔만 하자는 동료들의 꼬임을 차마 뿌리치지 못하고 선술집에 들리고 말았다. 막걸리를 두어잔 마셨을 때 휴대폰 벨이 올렸다. 집사람임을 알리는 자(子)자가 액정화면에 떳다. 순간 나는 오늘이 공연보러가는 날이라는 것을 알아차리고 머뭇거리며 전화를 받았다. 8시부터 공연이 시작되니 늦어도 10분 전까지는 공연장에 입장해야 한다고 한다.

  10분전까지 공연장에 도착하려면 빨리 이 술판에서 벗어나야한다. 그때 마침 함께 술을 마시던 동료의 집사람으로부터 된장찌개 맛있게 끊여 놓았으니까 빨리 집에 들어오라는 전화가 왔다. 구세주를 만난 기분이었다. 내핑계와 동료핑계를 구실로 우리는 술판을 접었고 나는 버스로 30분 정도 걸리는 공연장으로 향했다.

  사실 공연장에 도착하여 집사람을 만나기 전까지 나는 오늘 관람할 공연의 티켓구입이라든가 공연의제목도 몰랐다. 이런 면에서 나는 집사람으로부터 핀잔을 많이 듣는 편으로 그날도 예외는 아니었다. 공연 관람을 위한 티켓은친구의 자녀가 오늘 공연에 출연하는데 그 자녀가 특별히 배려한 것이라고 한다. 이래저래 나는 마음이 무거웠다. 비는 추적추적오고 공연시간에 늦을 까봐 긴장했고 친구의 자녀라면 공연이 끝나고 어떻게 해야 할까 등등......

  저녁 8시가 되자 정확하게 공연이 시작되었다. 공연은 제목이 비밥(bibap)이었고 스시, 피자, 차이니즈 치킨누들, 비빔밥 등 음식을 소재로 한 역동적이고 유쾌하며 발랄하고 기발했다. 중간 중간 관객들을 무대에 끌어들여 관객들과 배우들간에 일체감을 조성함으로써 관객들을 공연에 몰입하게 하였다.

2. 「비밥(bibap)」공연을 관람하면서

  스시편,

신선함이 생명인 생선의 대표 요리 스시!
잘 생겼다는 말에 신이 난 그린 세프는 흥에 겨워 생선을
잡아다 토막내서 회를 치고
요리사들은 경쾌한 음악에
맞춰 초밥을 만든다.
그리고 마침내
시식의 순간!
무대는 순식간에 대서양 바다 한가운데로 변신하는데.....

  피자편,

마침내 피자요리에 솜씨를 발휘하게 된 레드 세프!
스시보다 역동적이고 맛있는 무대를 노리며 비보잉으로 반죽을 완성
하고
개성 넘치는 비트박스로토핑을 채운다. 주문한
손님이 무대로 올라와
요리사들과 함께 피자가 구워지기를 기다리는
스페셜 타임과 함께
레드 세프의 낭만적인 목소리로 채워진 아리아가 바쳐지는데....
OH! So romantic!

  차이니즈 치킨누들편,

객석에 앉은 관객들과 함께 만드는 긴.....수타면 뽑기!
닭 육수가 되지 않으려는 닭과 요리사들의 한판승부

세계 최초 닭 장례
까지! 세상에서 가장 코믹한
치킨누들의 완성
. 이게 끝이 아니다.
마지막은 섹시한 보이스의 여자요리사가 노래와 함께
서빙까지 맡는데 행운의 주인공은 하루에 한명씩 탄생한다.

  비빔밥 대결편,

드디어 마지막 주문! 비빔밥! 두 세프의 자존심을 건 맛의 대결이 시작된다.
이젠 누가 최고인지 결정낼 때가 왔다!
전혀 다른 비법으로 각기 다른 비빔밥을 선보이는 두 명의 세프
자신의 모든 공력을 쏟아 만든 폭풍 같은 대결의 결말은?
바로 객석에서 주문한 손님이 직접 맛을 보고 결정
하게 되는데....
오늘의 승자는 누구도 예측할 수 없다!

3. 「비밥(bibap)」공연을 마치고

  공연은 80분 동안 계속되었고 관객들은 어림잡아 2백 명이 넘는 것 같았다. 일본인 관광객들이 많았다. 젊은 배우들이 최선을 다해 연기하는 모습이 지금도 눈에 선하다. 누구나 자신이 하는 일에 흥미를 갖고 노력을 다 한다면 사회는 아름다워질 것이다. 관객들은 공연에 흠뻑 젖었다. 80분 내내 손뼉을 치고 양손을 흔들며 어깨동무를 하고 몸을 좌우로 흔들어 댔다. 나도 관객들과 함께했다.

  80분의 공연이 끝나고 로비에서 배우들과 기념촬영이 있었다. 일본인 관광객들은 배우들과 사진 찍기에 여념이 없었다. 모두들 공연에 만족하는 모습들이었다. 친구의 자녀는 딸이었는데 나는 공연장에서 그를 처음 보았다. 그는 맡은 역할을 훌륭하게 해냈으며 목소리도 아름다웠다. 앞으로 배우로서 대성할 것을 기대한다. 기념 촬영이 끝나고 배우들과 헤어질 무렵 집사람이 가방에서 봉투를 꺼내 친구의 자녀에게 전했다. 나도 모르게 준비했다며 동료배우들과 저녁식사라도 하라며.... 

  우리부부는 공연을 마치고 집까지 걷기로 했다. 밤10시가 채 못 된 광화문 광장은 비가 그쳐서인지 많은 사람들로 붐볐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집사람이 내게 손뼉을 너무 많이 쳐서 손이 부었다며 벌겋게 변한 손바닥을 보여 주었다. 정말 오래간만에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를 훨훨 날려 보낸 것 같다. 「비밥(bibap)」은 화요일에서 금요일까지는 오후 8시, 토요일은 오후 4시와 8시, 일요일은 오후 3시에 공연이 시작되고 월요일은 쉬며 덕수궁 주변의 세실 극장에서 오픈런 형태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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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요롱이+ 2011.08.05 18: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문화생활 좀 즐기고 그래야 할텐데....ㅎ
    잘 보구 갑니다^^

  2. 사랑퐁퐁 2011.08.05 19: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내분의 배려도 느껴지구요..
    어찌됐건(늦더라도) 아내분과 함께 공연도 즐기시는 모습에 박수를 보내고 싶네요^^

  3. Zoom-in 2011.08.05 20: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삶의 지혜 중 하나가 아내 말을 잘 듣는것인데, 잠시 깜빡하셨다 큰일 날뻔 했습니다 ㅎㅎ

  4. 2011.08.05 22: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5. 하늘엔별 2011.08.06 05: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좋은 공연 보시고 오셨군요.
    너무 부럽습니다. ^^

  6. Hansik's Drink 2011.08.06 10: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좋으셨겠어요 ㅎㅎ
    저도 빨리 여유가 찾아왔으면 좋겠네요 ^^

  7. 전술통신 2011.08.06 14: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좋은공연이군요 ^^

  8. 철한자구/서해대교 2011.08.07 14: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요리와 예술공연의 조화라..ㅎ 보면서도 먹고싶고 그러겠습니다..ㅎㅎ

  9. 머니탑 2011.08.07 21: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공연 정보 잘 보고 갑니다^^

  10. 해우기 2011.08.08 09: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공연도 있나봐요??
    오...
    사실 생각해보니 공연,영화..언제 가봤는지 기억도 안나요...
    아니 가봤었는지조차 ...ㅠ

    그나마 주말정도되면 부지런하게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편이라서 이런 것들에 대한 열망은 좀 없는것 같습니다만...

    정말 이런것도 좀 보고 그래야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