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짜오기의 미소

살구 수확 살구 수확을 했다. 작년엔 살구가 제대로 익기도 전에 비가 많이 와서, 살구끝이 갈라지고 맛이 별로 였었다. 금년엔 살구 양은 작년보다 훨씬 작았지만, 일조량이 충분해서인지 색깔도 예쁘고, 맛도 좋은것 같다. 남편은 고개가 제대로 숙여지지 않는다고 하면서도, 열심히 수확하는 기쁨을 만끽하며 즐거워 했다. 제법 많은 살구가 쌓였고, 여러 봉지에 나누어 담아서 우리 이층집과 주변 이웃들에게 나누어 주고, 일부는 살구주도 담았다. 그렇게 금년 살구 농사(?)는 종결 되었다~~^^* 즐겁게 한 주간 시작 하세요~! 주먹만한 크기의 살구~~~^^; 더보기
자전거 도로 양평을 가면서 잠깐 들른 조안면의 남한강 자전거 도로... 강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경치였다. 남양주 와부읍에서 팔당리에 이르는 10km의 구 기찻길을 자전거 도로로 활용, 많은 사람들의 운동과 휴식처가 되고 있는듯 했다. 우리는 멋진 강을 바라보며 아이스크림을 먹었고, 잠시 쉬다가 출발 했다. 다음엔 자전거를 타고 다시 와야겠다고 생각하면서... 더보기
오디 우유 지인으로 부터 오디를 2박스 선물 받았다. 일단 오디의 효능부터 확인, 콜레스테롤 저하, 당뇨병에 좋고, 필수 아미노산 함유, 칼슘, 비타민c 함유등등 몸에 엄청 좋다는 정보... 어떻게 먹을까 고민하다가 아침 운동후 마시는 우유와 함께 먹기로 결정, 오디 우유를 만들어 보았다. 오디는 비닐 박스에 얼린채 들어 있었다. 뚜껑을 열었더니, 생각보다 오디알이 굵었다. 오디 끝부분을 제거하고 물로 깨끗이 씻는다. 우유에 꿀 조금과 오디를 넣고 도깨비 방망이로 간다. 우유는 조금만 넣고 갈고, 나중에 더 섞는다.(영양 파괴 방지~^^;) 보라색의 예쁜 오디 우유가 탄생. 씨가 씹히기는 한데 고소한 맛이 있어서 괜찮았다. good~! 더보기
카지노 “인간이란 바람 앞의 촛불과 같은 존재예요. 생각해보세요. 인간의 그 장대하고 파란만장한 운명을. 그 운명 앞에 인간이란 다만 겸허할 수밖에 없어요. 두 사람이 카지노 게임을 잘한다고요? 항상 딴다고요? 그러나 카지노 게임이란 그런 게 아니에요. 잃어야 해요. 잃으면서 슬픔과 고난을 겪는 겁니다. 그러면서 지혜를 터득하는 거지요. 하지만 두 사람은 기계처럼 돈이라는 목적을 위해 제조된 사람들이에요. 우 프로의 탐욕이 두 사람을 만들어낸 거지요.” “어쨌든 우리는 이겨요. 늘 이겨왔어요.” “카지노 게임이란 본래 지는 겁니다. 숱한 패배 속에 살아남는 지혜를 터득하고자 하는 인간의 몸부림이에요. 인간의 내면 깊숙이 자리 잡고 있는 도박이란 본능을 어떻게 처리하느냐가 인간의 숙제예요. 그러나 두 사람은 도박.. 더보기
성공의 정의 "Success is a journey, not a destination" 성공은 (목적지를 향한 ) 여정일 뿐, 목적지는 아니다. 카톡 유료화는 절대 안한다고 밝힌, 이석우 카카오 공동 대표이사의 성공에 대한 정의다. 젊은이들에게는 "실패를 두러워 하지 말라"라고 말하는 그는, 카카오 스타일 수익 모델를 찾겠다고 했다. - 2012년 6월 27일 문화일보 참조 - 성공의 많은 정의가 있지만, 여정으로 삼고 살아가는 모습이 새롭게 보였다. 무더위와 함께 시작하는 월요일, 활기차고 행복한 한 주일 되세요~! 더보기
동생 생일상~^^;; 윤달과 이른 무더위로 남동생 생일은 여름이 되었다. 3년전 유방암으로 올캐를 멀리 보내고, 동생은 홀로 남매를 키우면서 살아가고 있다. '마누라 죽으면 화장실에서 웃는다'라는 우스갯 소리는 옛말, 옆에서 지켜보는 동생은, 8년이란 긴시간동안의 병 수발보다도 더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것 같다. 인연으로 만나서 20년이 넘는 시간동안 함께했던 희노애락들, 결국 다시는 볼 수 없는곳으로 떠나 보내야 했던 이별... 참 어렵고 힘든 과정이었음을 숨길 수 없다. 주변에서는 새출발을 권하고 있지만, 남들은 쉬운것 같은데, 동생은 결코 쉽지않는 결정인가 보다. 집 밥을 그리워 하는 동생 가족들을 위해서, 실력없는 내가 우리집 마당 테이블에 간단한 밥상을 마련했다~^^;; 와인도 한병 꺼내 건배도 하고, 즐거워 하는.. 더보기
LA 방문 때 교민들은 중국 정부의 북한이탈주민 북송을 규탄하고 있었다. - 교민 1백만 명이 살고 있다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방문(미국기행) 2012년 3월 8일 우리 일행은 플로리다의 포트로더데일 공항을 떠나 로스앤젤레스 공항으로 향했다. 우리 일행의 마지막 방문지다. 시차가 3시간이나 났으니 비행을 탄 시간은 총 6시간이다. 참으로 미국은 넓고도 광활했다. 공항에 도착하자 여러 명의 교민들이 마중을 나와 있었다. 우리 일행은 교민이 운영하는 가든 슈트 호텔(Garden suit hotel)에 여장을 풀고 LA 총영사관으로 향했다. LA에는 한인 타운이 조성되어 있으며 우리 교민들 약 백만 명 정도가 살고 있다고 한다. 이곳에서 만난 한 교민은 한국에서는 성실하고 열심히 노력해도 안되는 것이 있지만 이곳에서는 성실하고 열심히 노력하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했다. 우리나라에.. 더보기
마시멜로 이야기 중에서... 아프리카에서는 매일 아침 가젤이 잠에서 깬다. 가젤은 가장 빠른 사자보다 더 빨리 달리지 않으면 죽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그래서 그는 자신의 온 힘을 다해 달린다. 아프리카에서는 매일 아침 사자가 잠에서 깬다. 사자는 가젤을 앞지르지 못하면 굶어죽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그래서 그는 자신의 온 힘을 다해 달린다. 당신이 사자이든, 가젤이든 마찬가지다. 해가 떠오르면 달려야 한다. - 마시멜로 이야기 중에서 - 6월에 찾아온 이른 무더위와 가믐으로 세상이 지쳐가고, 힘들어 하고 있다. 다시한번 힘을 내고,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노력하는 하루이기를... 이영미 화백 작품 더보기
소항 - 공간 - 내 눈속으로 비쳐진 소금 항아리의 공간들... 꼭 맞춘듯, 자기 자리에 제대로 있다는 느낌... 하루이틀이 아닌 긴 시간동안의 진통들이 만들어 낸 결과물 일까? 구석 하나하나 마다 나름의 멋이 흐르고 있었다. 보는 즐거움의 일부를 소개한다. 월요일 아침, 오늘도 쨍쨍한 햇살이 아침 안개를 걷어내고 세상을 비추기 시작한다. 목말라 하는 대지의 아우성에 한줄기 시원한 소나기라도 내려 주기를 기도하는 마음... 오늘 하루도 활기차고 아름답기를 바랍니다~~^^* 갤러리 소항 오픈 스튜디오 2012.6.11 (월) ~ 6.30 (토) 오전 11:00 ~ 오후 7:00 헤이리 예술마을 1652-529 갤러리 소항 전화 ; 031)957-0325 창이 많지 않는 소항의 3층 건물~ 3층 작업실에서 내려다 본 모습~ .. 더보기
소항 - 더치 커피 한여름이란 의미를 어디에 두어야 할지, 새로운 의문이 생긴다. 이른 무더위가 세상을 태우고 있지만, 마음은 자꾸 멀리로 떠나고 있다. 오늘은 헤이리 소항에서 맛 보았던 더치 커피(Dutch coffee) 속으로~~~ 커피의 눈물 한방울 한방울이 모여서 만들어 지는 커피의 와인같다는 더치 커피... 물방울을 한방울 한방울 떨어뜨려 추출 하는 워터 드립(water drip) 방식의 더치 커피는 기다림의 미학으로 만들어 지는 커피라고 했다. 국어 사전에는 네덜란드의 식민지였던 자바 섬에서 하는 방식으로 만들어 마시는 커피. 커피 가루에 물을 붓고 오랜 시간 천천히 우려낸다.고... 소항에서의 더치 아이스 커피는 새로운 맛이었다. 주변 분위기 탓도 있었겠지만, 기분좋게 맛있는 커피였다. 종이 박스 표면도 작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