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짜오기의 미소

소금항아리(소항) - 헤이리 갤러리 소항 오픈 스튜디오 2012.6.11 (월) ~ 6.30 (토) 오전 11:00 ~ 오후 7:00 헤이리 예술마을 1652-529 갤러리 소항 전화 ; 031)957-0325 지난 주말 헤이리를 다녀왔다. 갤러리 소항 오픈 스튜디오에서 만나 뵌 반가운 얼굴의 이영미 화백... 고향 선배이기도 한 그녀를 인사동 갤러리 개인전에서 뵙고, 5년이 훌쩍 넘은 싱그러움 가득한 6월의 한 주말에 다시 만나뵙게 되었다. 그 세월동안 그녀는 헤이리에 3층 건물을 짓고, 틈틈이 도예를 배웠고, 그리고 커피를 볶는 넉넉한 예술인의 모습으로 변해 있었다. 초록이 우거지고 맑은 공기속에 독특한 모습의 3층 건물... 1층엔 소금항아리 카페가 열려 있었고, 2층의 오픈 스튜디오엔 그녀의 해맑은 작품들이 전시. 3층은 작.. 더보기
갈미조개 을숙도, 낙동강이 길게 흘러서 부산의 바다와 만나는 끝자락. 그곳에서만 만날 수 있다는 유일한 맛... 갈미조개, 조개살이 갈매기 부리를 닮아서 붙여졌다고 한다. 우리가 먹었던 수육과 샤브샤브는 쫄깃한 조갯살과 시원한 국물이 일품이었다. 지난 겨울 부산 여행때, 처음 맛 보았던 갈미조개가 생각나는 주말. 가깝다면 다시 가고싶은 생각이... 핸드 폰에 있던 사진들을 보면서 특별했던 그 맛을 다시 느껴본다. 갈미조개 수육 갈미조개 샤브샤브 갈매기 부리를 닮은 조갯살 더보기
리틀 화이트 하우스는 미국 전 대통령 트루먼의 별장으로 알려져 있다. - 미국 키 웨스트에 있는 작은 백악관 방문(미국기행) 2012년 3월 7일 우리 일행은 키 웨스트에서 아주 특별한 곳을 방문했다. 바로 미국 트루먼 대통령의 별장으로 알려진 작은 백악관이다. 이 건물은 미국 제27대 대통령인 태프트가 1890년에 지었다고 한다. 그 후 미국 제33대 대통령인 트루먼이 별장으로 이용하여 더 널리 알려졌으며 아이젠하워, 케네디, 카터, 클린턴 등 5명의 미국 대통령이 이곳을 이용하였다고 한다. 우리가 현지를 방문했을 때에는 많은 관람객들로 붐비고 있었다. 안내원에 의하면 키 웨스트를 방문하는 사람들은 미국의 훌륭한 지도자들의 정기를 받기 위해서 이곳을 반드시 들린다고 한다. 더보기
황당 사건 아리랑 페스트 2012년 6월 8일 - 10일 장소 : 일산 킨텍스홀 신나게, 즐겁게, 재미있게 - 新 놀이 문화 축제 K - 막걸리 축제, 7080 인기 가수들이 출연 지인에게서 6월 8일 7시 공연 초대권을 6장 선물 받고, 남편 친구 부부들을 초대해서 일산 킨텍스로 갔다. 6시부터 입장이라 해서 5시30분에 도착했는데, 이미 500m쯤 되는 긴 줄이 입장 순서를 기다리고 있었다. 우리도 그 줄에 합류했고, 입장 10분전에는 우리 앞에 선 줄보다 더 긴 줄이 뒤로 만들어 졌다. 그때 몇 사람들이 "주최측에서 도망을 가버려서 공연이 취소 됐다고 하네요." 화를 내면서 나가는 것이었다. 모두들 웅성거리기 시작했고, 앞쪽에서는 고성이 들려 오는게 심상치 않음이 느껴졌다. 아무런 안내와 방송도 없이 수많은 .. 더보기
나란히, 나란히 우리집 담을 넘어 가지를 펼치고 있는 옆집 뽕나무에서 하나, 둘씩 오디(뽕나무 열매)가 떨어지고 있다. 어렸을때 입이 까맣게 되도록 맛있게 먹었던 열매, 땅에 떨어진 오디를 주워서 장난을 시작한다. 나란히, 나란히...... 더보기
용문으로... 공휴일, 남편은 밖으로 나가보자고 새벽 운동길에서 부터 종용을 한다. 지난밤 제사 지내느라 피곤도 남아 있었지만, 눈부시게 화창한 날씨의 유혹 때문에 미적거리며 동의를 했다. 어디로 갈까? 우리는 용문행 전철을 타고 용문까지 가보기로 했다. 얼음물, 간단히 먹을 과일을 챙겨서 청량리 역으로 갔다. 전철은 경춘선보다 복잡하지는 않았지만, 공휴일이라서 많은 인파로 북적였고, 구리, 덕소, 팔당, 양평을 지나 종착역인 용문까지는 1시간정도 소요 되었다. 용문역 왼편은 시내로 형성 되어 있었고, 오른쪽은 논과 밭 흑천이 흐르고 있었다. 일단 시내 '용문 막국수 집'에 들러 시원한 동치미 막국수로 점심을 먹고, 큰 절처럼 웅장한 전철역을 건너서 흑천으로 향했다. 길 양쪽의 논에는, 가지런하게 모내기를 끝낸 벼가 .. 더보기
미국 키 웨스트에 있는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집 방문(미국기행) - 노인과 바다는 헤밍웨이가 멕시코만에서 낚시를 하면서 지은 책 2012년 3월 7일 우리 일행은 키 웨스트에서 아주 특별한 곳을 방문했다. 바로 헤밍웨이가 노인과 바다라는 불후의 명작을 집필한 헤밍웨이의 집이다. 미국식 저택에 비하면 그리 크지는 않았지만 그가 이집을 소유할 1930년대 당시를 생각하면 결코 적은 규모는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헤밍웨이의 집은 바다에서 불과 몇 백 미터밖에 떨어져 있지 않았으며 무척 많은 관광객들로 봄비고 있었다. 헤밍웨이는 노인과 바다,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등의 작품으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하였다. 헤밍웨이의 집은 키 웨스트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면 누구나 꼭 들리는 관광명소가 되었다. 키 웨스트에 있는 헤밍웨이의 집을 한번 둘러보자. <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집과 .. 더보기
봉순이 언니중에서... 내가 '봉순이 언니'책를 읽은게 10년은 더 되었을것 같은데, 딸아이가 며칠전 그 책을 선물로 받았다고 하면서 들고 들어 왔다. 책 표지가 바뀌었는지 조차 자세한 기억이 나지 않았지만, 제목만으로 반가움이 스쳤다. 책장을 빠르게 넘기다가 다시 보게된 이야기 하나를 오늘 소개해 보려고 한다. 그리고 많은 시간이 흐른 후, 나는 한 이야기를 읽는다. 어떤 마을에, 아마도 유럽인지 미국인지에 드넓은 초원이 있고, 거기에는 진한 갈색의 멋진 종마가 풀을 뜯고 있다. 그 곁에는 그 말을 돌보는 할아버지가 살고 있고, 그 종마를 사랑하는 어린 소년이 있었다. 말을 돌보는 할아버지가 멀리 출타하면서 소년에게 말을 부탁한다. 소년은 자신이 얼마나 그 멋진 종마를 사랑하고, 또 그 말이 자신을 얼마나 믿고 있는지 알고 .. 더보기
고추장 베어 6월, 본격적으로 여름이 시작되는 때인것 같습니다. 건강하고, 즐거운 여름이 될 수 있도록 몸과 마음의 준비가 필요 할것 같네요. 빨간 고추장 베어의 기운을 받아, 6월 한달도 행복한 시간들로 채워 가시기 바랍니다~~~^^♡ 더보기
엄나무(음나무) 쌍떡잎 식물 두릅 나무과의 낙엽 교목인 엄나무는 음나무라고도 부르며, 엄나무의 새순인 개두릅은 봄나물의 귀족이라고 할 만큼 인기가 많다고 한다. 처음 본 엄나무, 가시로 뒤덮여 있었지만, 여러가지로 효능이 뛰어난 나무라고 한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