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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에 해당되는 글 64

  1. 2014.04.22 주말농장으로~! (1)
  2. 2014.03.04 이슬이를 사랑하는 남편 (30)
  3. 2014.02.06 손님 (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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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2014.01.21 자랑거리 (73)
  6. 2014.01.16 울산시 정자항 (58)
  7. 2014.01.09 사랑의 석류 (26)
  8. 2014.01.07 티코스터 (컵받침) (52)
  9. 2013.12.16 하늘 (44)
  10. 2013.12.12 우정의 과메기 (44)
 

주말농장으로~!

짜오기의 미소/사는 이야기 | 2014.04.22 08:39 | Posted by 명태랑 짜오기

 

 

경기도 광주시 오포,

친구가 전원주택 부근 30평 땅을 얻어 같이 주말 농장을 해 보자고 했다며

남편이 함께 가자고 제의를 했다.

집안의 행사 때문에 바쁘다고 거절을 했지만,

집요한 권유에 못이겨 동행을 했다.

약간 높은 곳에 위치한 친구집으로 가는길,

주말 농장으로 가는 길,

그곳은 봄의 축제가 열린듯 아름다운 풍경이 있었다.

벚꽃이 눈처럼 꽃잎을 휘날렸고,

길가엔 봄꽃들이 따스한 햇볕을 받으며 미소짓고 있었다.

 

작년에 신축한 친구의 전원주택은 나무도 심고 잔디도 심는등 조금씩 자리를 잡아가고 있었다.

우리집에서 이사간 배나무도 예쁘게 하얀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나는 멋진 상춘객이 되었고

따라나서지 않았다면 후회했을만큼 행복이 느껴졌다.

물론 땅을 개간하는 엄청난 작업이 기다리고 있었지만~~~^^;

 

* 세월호 침몰 일주일째,

오늘도 빠른 구조가 이루어지기만을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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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이를 사랑하는 남편

짜오기의 미소/사는 이야기 | 2014.03.04 07:30 | Posted by 명태랑 짜오기

 

 

이슬이를 사랑하는 남편.

여행길에서 항상 이슬이와 함께 하고싶어 한다.

분위기에 따라서 여러종류의 술을 마시겠지만,

남편은 기차 여행을 할 때 이슬이, 오징어 구이와 함께 하는것을 좋아 하는것 같다.

어렵고 많이 부족하기만 했던 어린시절의 추억이 한몫 하는것 같다.

 

열심히 앞만 보고 달리던 젊은 시절,

남편은 하루종일 업무를 마치고 돌아오면 이슬이로 스트레스를 풀곤 했었다.

나에게 전화로 미리 준비해 줄것을 부탁하곤 했었는데,

그때 주변의 시선을 의식해서 이슬이를 부르던 우리들만의 은어가 있었다.

"알지?"

어느새 먼 기억속에 머물러있는 그 말, 

가끔 추억처럼 되새기며 커다란 웃음을 만들어 낸다.

 

정말 오랜시간 동안,

나 만큼이나 남편과 동거동락을 해 왔던 이슬이인것 같다.

즐거울 때도 괴롭고 어려울 때에도 항상 곁에서 남편에게 위로가 되었던것 같다. 

가끔 맛있는 안주를 만들어 이슬이와 함께 내놓으면,

아직까지도 어린아이처럼 좋아하는 표정이 고스란히 얼굴에 묻어나는 우리 남편.

장식장에 쌓여있는 좋은 술들이 머쓱하다.

 

오래오래 건강하고,

과음 하지말고,

나와 이슬이와 좋은 친구로 살아가기를 기도한다.

우리집의 '짱'임을 잊지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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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

짜오기의 미소/사는 이야기 | 2014.02.06 09:10 | Posted by 명태랑 짜오기

 

 

딸아이가 손님을 초대했다.

몇년동안 친구로 지내던 남자 친구와 이제는 결혼을 하고 싶다고 했다.

막연히 느끼고는 있었지만 여러가지 감정이 스쳤다.

아직 사회 초년생인지라 준비도 되어있지 않은 딸아이의 빅뉴스가 걱정반 기대반으로 밤잠을 설치게 했다.

그러나 착하고 예쁜 우리딸을 믿기에 서둘러서 집안 정리부터 했다.

집이 지방이어서, 집밥을 먹여주고 싶은 마음에

음식엔 조금 자신이 없는 나였지만 그동안 쌓아두었던 레시피를 꺼내어 음식을 결정하고,

정성을 다해 요리를 하고 상을 차렸다.

딸아이의 남자 친구는 아주 큰 키는 아니었지만 진솔하고 성실해 보였다.

생긴 모습도 아들과 비슷한것 같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남편과 비슷한 점이 많음에 놀랐다.

딸은 아빠와 비슷한 남편감을 고른다고 하더니......

차린 음식도 맛있게 잘 먹는것을 보고 남편은 은근 기분이 좋은지 와인까지 준비하게 하고,

새벽 2시가 넘도록 내가 음식 준비를 했다는 말로 웃음을 만들었다.

그리고 내 딸 눈에 눈물나게 해서는 안된다는 말로 허락을 하고 있었다.

그렇게 우리 딸은 우리에게서 떠날 채비를 하게 되었다.

 

우리와 함께 살아온 날보다 더 긴 세월을 함께 할 사람의 만남이 설레기도 했지만,

왠지모를 서운함도 함께하는 나의 이중적인 마음을 숨길 수가 없다.

현명한 두사람의 선택이 때론 어려움도 있겠지만,

아름다운 행복으로 천천히 만들어 가기를 부탁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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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사브

짜오기의 미소/세상 속으로 | 2014.01.23 09:15 | Posted by 명태랑 짜오기

 

 

핸드폰 사진첩을 뒤지다 발견한 '웃사브',

'웃사브'란 파티, 축제란 의미를 가진 인도어인데

서울 마포구 상수동 홍대 부근에 있는 인도요리 레스토랑이다

친구들과 두번 다녀왔었는데,

색다른 멋과 분위기가 느껴지는 곳이었다.

커리맛도 좋은 편이고

특히 란의 리필이 무제한이어서 두번이나 리필해서 먹었던 기억이 있다~^^;

 

친구,

나이가 들면서 더 깊게 느껴지는 단어인것 같다.

부르면 달려와 주고,

마음속의 희노애락을 함께 이야기할 수 있는,

그런 친구가 내게 있다는게 정말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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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거리

짜오기의 미소/문화 산책 | 2014.01.21 09:29 | Posted by 명태랑 짜오기

 

 

2세 때는 똥오줌을 가리는 게 자랑거리.

3세 때는 이가 나는 게 자랑거리.

12세 때는 친구들이 있다는 게 자랑거리.

18세 때는 자동차를 운전할 수 있다는 게 자랑거리.

20세 때는 섹스를 하는 게 자랑거리.

35세 때는 돈이 많은 게 자랑거리.

50세 때는 돈이 많은 게 자랑거리.

60세 때는 섹스를 하는 게 자랑거리.

70세 때는 자동차를 운전할 수 있다는 게 자랑거리.

75세 때는 친구들이 있다는 게 자랑거리.

80세 때는 이가 남아 있는 게 자랑거리.

85세 때는 똥오줌을 가리는 게 자랑거리.

      다리우스 워즈니악의 스탠드업 코미디 <사랑할 땐 언제나 청춘> 중에서

 

내가 지금 읽고 있는 책

베르나르 베르베르 장편소설 <웃음>중에 나온 내용...

 

인간의 외형은 세월따라 변해가겠지만,

데칼코마니 같은 삶을 우리는 살아가고 있음에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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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정자항

짜오기의 미소/세상 속으로 | 2014.01.16 09:59 | Posted by 명태랑 짜오기

 

 

울산시 북구 정자항의 공판장.

그곳에는 싱싱한 활어와 대게, 그리고 인파로 북적거렸다.

공판장에서 활어를 사고, 초장집에서 상을 차려서 회와 매운탕을 먹는건데,

우린 친구의 배려로 미리 준비가 되어있어서 싱싱하고 푸짐한 회를 편안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매운탕 맛도 좋았다.

서울로 돌아가는 시간때문에 정자항의 풍경을 담지못하는게 아쉬웠지만,

보고싶었던 친구들과 만나 같이 하룻밤을 보내고,

맛있는 음식도 먹으며 보낼 수 있었던 즐거운 시간이었다.

과메기를 사서 돌아오는 길,

끊임없이 밀려오고 밀려나가는 차량의 행렬때문에 시간이 필요했지만,

스트레스는 이미 멀리로 달아나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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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석류

짜오기의 미소/사는 이야기 | 2014.01.09 11:44 | Posted by 명태랑 짜오기

 

 

어제는 아침부터 몸의 컨디션이 좋지 않더니,

하루종일 심하게 요동치는 머리와 구토로 힘이 들었다.

전날 오랜만에 친구들과 만나서 먹었던 인도 요리가 문제였던지...

도저히 머리를 들고 앉아 있을 수가 없었다.

수 많은 생각까지 아픈 머리를 더 어지럽게했다.

 

퇴근무렵 남편이 지인부부와 저녁 식사를 함께 하기로 했다고 전화가 왔지만

도저히 나갈 형편이 아니어서 참석하지 못했다.

딸아이가 카톡을 보냈다.

 "엄마, 배 고파요~ㅋ"

"오늘 엄마가 조금 아프니 저녁은 알아서 먹어야겠다."

가족들을 챙길 힘도 없어서 겨우 답을 보내고 다시 누웠다.

얼마후 딸아이는 죽을 사들고 와서 먹으라고 권했다.

불편한 속 때문에 결국 한술도 뜨지 못했지만 고마운 마음이 가득했다.

두시간정도 지난후 남편은 검정 비닐봉투를 들고 돌아왔다.

식사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지인 부부가 석류를 사서 보냈다고 했다.

감기와 피로 회복에 좋다고...

멀리서 오셔서 뵙지도 못해 죄송한 마음 가득이었는데,

아픈 나를 챙겨주는 따뜻한 마음에 잠시 뭉클했다.

남편은 옷을 갈아입고 여기저기 주무르며 병원에 왜 안갔나고 야단이었다.

그렇게 가족들이 걱정해 주고 위로해 주니 조금씩 얼굴에 핏기가 돌기 시작했다.

역시 가족의 사랑이 최고임을 다시한번 느꼈다.

 

오늘 아침은 석류로 아침 식사를 대신했다.

기운을 차리는데 많은 도움이 되는것 같았다.

모두들 출근을 하고 잠시 누웠다가 죽을 먹으니 조금더 힘이 나는것 같다.

조금씩 정상 기운이 돌아오는것 같다.

건강해야 한다고 말만 하지말고,

건강할때 정말 조심해야 함을 다시한번 새겨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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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코스터 (컵받침)

짜오기의 미소/사는 이야기 | 2014.01.07 09:40 | Posted by 명태랑 짜오기

 

 

티코스터 (컵받침),

자투리 천으로 만든 딸아이의 작품.

방학중이라도 연수때문에 바쁜 우리딸의 재봉틀 사랑은 변함이 없다.

결혼하는 친구들 앞치마와 주방장갑을 만들어 선물하고,

조끼와 간단한 바지도 만드는 등 바쁘게 움직이더니 드디어 오늘 아침엔 등이 결린다고 눌러달라고 하소연한다.

집에 오면 편하게 쉬라고 만류를 해도,

재봉틀을 만지는게 휴식이고 재미있다고 즐거워 했었다.

당분간은 아무도 말리지 못할 딸아이 최고의 취미생활이 될 것 같다.

 

예쁜 컵받침과 리폼한 통까지 받고보니

솜씨가 많이 발전한 것 같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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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짜오기의 미소/사는 이야기 | 2013.12.16 09:53 | Posted by 명태랑 짜오기

 

 

쨍하고 소리를 낼것같은 겨울 하늘,

차가운 기온이 군더더기들을 모두 얼려버린듯 투명함이 느껴지는 맑은 빛이다.

하늘을 쳐다보는 것은 여유로움일까?

그동안 나는 바쁘다는 핑계로 거의 하늘을 쳐다보지 않고 살아온것 같다.

한 때는 담장안에 꽃들이 피고 지는것도 염두에 두지않고 무심히 지낼 때가 많았었으니까...

요즈음 나는 하늘 쳐다보기를 좋아한다.

하늘은 나에게 무언이지만 많은 것을 준다.

쓸쓸함이 느껴질 때는 마치 팔을 벌려 나를 안아주는것만 같다.

그래서 나는 많은 이야기를 하늘 향해 내레이션처럼 중얼 거린다.

그리고 과감히 셔터를 눌러댄다.

하늘은 오늘도 변함없이 내 친구이니까~~^^*

 

* 어느새 12월도 중반을 달리고 있네요.

건강하고 행복한 한주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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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의 과메기

짜오기의 미소/사는 이야기 | 2013.12.12 09:44 | Posted by 명태랑 짜오기

 

 

2년전 여름 폭염이 한참일때,

포항에 살고있는 남편 친구 가족이 서울 여행을 왔다가 연락을 했다.

긴 줄을 기다려 우리동네 서촌의 대표 먹거리인  '토속촌'에서 삼계탕을 먹었다.

한낮에는 거리를 걷는것조차 힘겨운 때였지만,

경복궁 영추길과 청와대, 광화문 광장, 그리고 청계천으로 함께 산책을 했었다.

마지막에는 카페에서 냉음료를 마시며 힘들어 했지만...

그 친구가 고마웠던지 포항 구룡포의 대표 음식 과메기를 택배로 부쳐왔다.

과메기는 손질이 잘 되어 있었고,

배추, 미역 등 모든 재료가 함께 들어 있어서 바로 먹을 수 있었다.

요즘 정말 편리하게 판매가 되고 있음에 나로서는 감사한 마음까지 들었다.

냉장고에 있던 배만 채로 썰어서 상을 차렸다.

애주가인 남편은 소주와 과메기를 먹으며 좋아했다.

친구의 감사한 우정이 곁들여 있음에 더 행복했으리라.

금년에 처음 먹는 과메기 맛이 정말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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