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의 번개팅.
신남에 함께 가자던 친구와의 오랜 약속을 실행에 옮겼다.
신남엔 한 친구의 본가가 있고 여름철 민박을 한다고 두달동안 머물고 있었다.
2년전에도 여름이 지나가고 있을 무렵 친구들과 다녀왔었다.
오전 11시 부천 소사에서 또 한 친구의 새로운 애마 '푸조'를 타고 신남으로 출발.
고속도로를 달리는 내내 비가 오락가락.
많은 이야기로 화기애애한 분위기.
그렇게 4시간여를 달려 '신남애'에 도착.
도착하고 나니 친구가 장거리 운전은 처음이라고~~~헐^^;
그래도 베스트 드라이버였음을 인정.
예쁜 신남의 바다는 잔잔히 출렁이고 있었다.
변함없이 바다를 바라보고 있는 해신당 공원,
어느쪽을 둘러보아도 사진의 한컷 같이 멋진 바다 풍경.
친구와 함께하는 중년의 번개팅,
일상에서의 일탈......
이슬비가 간간히 내렸지만 기분이 좋았다.
바다는 바다여서 좋았다.
* 8월도 어느새 다가고 있네요.
행복한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