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태랑의 금융 공부하기
1. 우리는 하루에 얼마의 세금을 내고 있을까? |
우리가 하루에 얼마의 세금을 내고 있는지 생각해본 사람이 있을까?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은 할 일 없는 사람일까?
2. 자동차세는 언제나 논란거리인가? |
자동차는 이제 우리 국민들에게 생활필수품임에도 시치품으로 여겨지는 고가상품에 붙는 개별소비세가 부과된다. 자동차에 붙는 세금 구조를 보면 세금이라는 것이 합리성과 보편성을 갖춰야 함에도 불구하고 싼 국산 승용차에 붙는 세금이 비싼 수입차에 붙는 세금보다 더 많은 모순점을 보이고 있다. 자동차를 구입할 때 내게 되는 취득세와 등록세, 그리고 매입해야 하는 공채 등도 모두 배기량에 따라 결정되는 소비자 공급가격을 잣대로 해서 매겨지기 때문에 저가 자동차에 세금을 더 매기는 모순된 상황이 더욱 심해질 수밖에 없다. 그럼 현재 배기량 기준의 자동차 세제가 이산화탄소 배출량 및 연비 기준으로 바뀌게 되면 어떻게 될까?
3. 흰 우유와 바나나 우유 어느쪽이 세금이 많을까? |
세금은 새로 만들거나 없애는 것이 쉽지 않다. 조세제도의 구조가 워낙 복잡하다 보니 설사 서점에서 파는 세법전에 명시된 법조문조차 모든 것을 정밀하게 설명하지 못한다. 다양한 경제 현상들이 세금에 얽히고 설켜 돌아가고 있는 탓이다.
우리가 시중에서 구입하는 흰 우유는 원유가 100%지만 바나나 우유나 딸기 우유는 원유 함량이 70∼80%에 불과하다. 그러나 대부분의 슈퍼에서 용량이 같은 흰 우유와 색소 우유를 같은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생각해 보면 분명 두 제품의 내용물이 다르므로 가격이 달라야 하는데 이상하지 않은가? 왜 이런 현상이 발생할까? 이유는 흰 우유는 미가공식료품으로 분류되어 부가가치세 10%가 면세되지만 색소를 첨가한 바바나 우유는 가공식품으로 분류되어 부가가치세 10%가 부과된다. 이와 같은 부가가치세의 면세와 부과부분이 두 제품의 가격차이를 줄여 같은 가격에 판매할 수 있게 만든 것이다. “가공식료품이냐? 아니냐?”가 제품의 가격에 영향을 미쳤는데 이는 결국 조세정책이 물가를 좌우 한다는 것과 다를 바 없다. 그럼 “미가공식료품”과 “가공식료품”의 구분은 어떤가? “두부”는 가공식품인가? “포장한 콩나물”은 가공식품인가? “맛소금”은 가공식품인가? 참 복잡하고 어려운 것이 정부정책과 방향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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