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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오기의 미소/세상 속으로

부산 황령산

 

 

 

겨울로 들어서는 황령산은 갈색옷으로 갈아입고 있었다.

고즈넉함이 느껴졌다.

이야기를 나누며 천천히 올라가는 길이 좋았다.

황령산 정상에 섰을 때 만났던 상쾌함......

흐린 날씨였지만, 바다와 부산 시내가 한눈에 들어왔다.

와 볼 수록 정감과 매력이 느껴지는 부산인것 같다.

 

황령산 봉수대

낮에는 섶나무와 짐승 똥등을 사용하여 연기로, 밤에는 햇불을 밝혀 신호했다는 옛날 통신시설.

평상시에는 1개, 왜적이 해상에 나타나거나 적이 국경에 나타나면 2개, 왜적이 해안에 가까이 오거나 적이 변경에 가까이 오면 3개, 우리 병선과 접전하거나 국경을 침범하면 4개, 왜적이 상륙하거나 적과 접전하면 5개의 신호를 올렸으며 일기불순으로 전달이 불가능하면 포성이나 뿔나팔, 징 등으로 알렸고 여의치 않을 경우, 봉수군이 다음 봉수대까지 달려 가서 알리기도 했다.

그 시대의 살아가는 지혜가 느껴졌다.

 

황령산 벚꽃이 피면 정말 아름다울것 같다는 생각을 하며 조용히 벚꽃길을 걸어서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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