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tistics Graph

배나무 안녕~~!

짜오기의 미소/사는 이야기 | 2013.11.04 09:45 | Posted by 명태랑 짜오기

 

 

 

우리집에서 함께 살고있던 배나무와 살구나무

그리고 작은 몇그루의 나무들이 일요일에 이사를 했다.

경기도 오포의 공기좋고 마당이 넓은 곳,

남편 친구가 새로지은 전원주택으로 옮겨갔다.

옆집에 오래된 향나무 때문에 늘 시달림을 받았던 배나무는

이제 편안하게 잘 자랄것이다.

십년 세월을 함께했던 만큼 뿌리도 깊숙이 자리를 잡고 있어서

캐내는데 많은 시간과 힘이 들어 마음이 더 짠해졌다.

텅 비어 보이는 화단을 바라보며

마음 한구석에 자리잡고 있었던게 '정'이었음이 느껴졌다.

좋은 곳으로 갔으니까 그 곳에서

예쁘게 잘 자라기를 기도하는 마음이다.

배나무 안녕~~!

 

*  11월 둘째주 월요일입니다.

활기차고 행복하게 시작 하시기 바랍니다~^^*

 

 

 

 

 

'짜오기의 미소 > 사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11월의 모기  (66) 2013.11.06
감나무  (60) 2013.11.05
배나무 안녕~~!  (69) 2013.11.04
11월 1일  (66) 2013.11.01
꽈리  (68) 2013.10.29
모자뜨기  (56) 2013.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