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감 수확량은 손으로 꼽을만큼 그 양이 적다.
작년에는 감이 풍년이어서 이웃과 나누어 먹고
곶감과 감말랭이도 만들고 홍시를 만들어 냉동 보관을 했었다.
그리고 여름 산행에 얼린 홍시를 나누어 먹으면 그 맛이 최고라는 칭송을 듣기도 했었다.
이른봄에 가지치기를 많이 하기도 했지만,
해거리 때문인것 같다.
지치고 힘든 가지를 위해서 한 해를 쉬어가는 나무의 지혜가 신기하게 느껴졌다.
자연의 신비를 또 한번 크게 느끼는 순간이었다.
휴식의 시간뒤에 큰 저력이 나오는 순리...
내년엔 예쁜 감들이 풍성하게 열릴것이 미리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