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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오기의 미소/문화 산책

나이테

               나이테

 

 

                               김기옥

 

 

구불구불 몸 전체로 동그랗게 새겨진 나이

 

봄 여름 가을과 겨울 온갖 세상 이겨낸

 

삶의 길

멋진 생의 흔적

그냥 생긴 것 아니지

 

오랜 동안 외로움과 절대고독을 통하여

 

내 철학 만들어지고 철들수록 선명해져

 

진정한

삶의 지도가

받아들여 그려진 길.

 

 

* 김 기 옥

96년 현대시조등단

한국문협, 한국시조시인협회, 강원시조, 강호시조

현대시조작품상, 제11회강원시조문학상, 제1회 강릉문학 작가상.

작품집 :  그리움 그 푸른 악보, 바다로 가는 것은

 

*2012년 마지막 금요일이네요.

며칠 남지않은 날들 편안한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명태랑의 친구가 속해있는,

강호시조 문학회에서 <강호에 시조를 띄우다>는 작품집을 출간했다고 보내왔습니다.

친구의 대표 시조 한편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행복한 주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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