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1월 14일 오전 10시쯤 지인들과 함께 강화도를 향했다. 갑자기 뚝 떨어진 기온에 늦 가을임에도 일행들의 옷차림은 겨울이었지만 오랜만의 외출이어서인지 얼굴에 화색이 그득하다. 집떠나면 고생인줄 모르고......
복잡한 서울을 벗어나 도착한 곳은 강화군 하점면에 위치하고 있는 강화역사박물관, 박물관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사적 제137호 강화 고인돌의 공원내에 있었다. 개국시원부터 청동기시대, 고려, 조선, 근현대시대까지의 옛 선조들이 남긴 문화재를 통해 선조들의 숨결을 느꼈다.
강화역사박물관은 초중등학교 아이들을 둔 부모들이 아이들과 함께 한번쯤 들려보고 음미해보기에 안성맞춤인 산 교육의 장소다. 우리 일행이 도착했을 때도 초등학교 중학교 학생들과 부모들로 많이 혼잡하였다. 혹여 무료한 시간이 있다면 신선한 바닷바람도 마실겸 한번쯤 강화 역사박물관을 견학할 것을 권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