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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오기의 미소

하늘을 나는 비행기, 달에 착륙한 아폴로, 화성을 탐사중인 소저너 - 많은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가져다주고 있는 미국의 항공우주 박물관 지난 3월 3일 우리일행은 워싱턴 중심지에 있는 항공우주 박물관을 방문했다.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는 박물관이었다. 하늘을 날기 위해 인간이 기울인 노력의 결과가 한눈에 들어왔다. 비행기의 제작과정은 물론 우주선의 달 착륙을 위해서 실시한 수많은 실험과 실패 사례들, 우주선 제작과정과 수많은 시뮬레이션들! 인간의 상상을 현실화한 살아있는 교육현장이었다. 항공우주박물관 입구에 세워져 있는 안내용 입갑판이다. 이런 안내표시판은 우리나라와 별반 차이가 없는 듯하지만....... 항공우주박물관 입구에 마련되어 있는 모금함이다. 이렇게 모아진 돈은.. 더보기
우리집에 부는 봄바람 봄은 가까이로 다가오고 있었다.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려도 조금씩 느껴지는 따뜻한 기운... 세월의 흐름이란, 새삼 신기하다는 생각. 긴 겨울의 그림자를 걷어내는 우리집 뜰에서 뾰족이 내밀고 있는 싹들을 보며, 오랜만에 기쁨을 느꼈다. 그동안 집 뜰을 돌보는 작업은 내가 거의 하지 않은채 무심히 살았으니까... 올려다 본 하늘도 파랗게 멋졌고, 오래된 나무는 정리하고, 새로 옮기고, 힘은 들었지만 산뜻하게 정리된 기분좋은 마음이란, 이런거였구나~^^♪ 파릇하게 피고있는 국화인가? 어지러진 마른 나뭇잎을 걷어내니 새싹이 뾰족~~신기했다. 낙엽을 덮고 겨울을 났는가 보다~ 화분속에서도 겨울을 이겨낸 씩씩한 새싹이 쏘옥~~ 돌틈 사이에서도 봄이 피어나고 있었다. 끈질긴 생명의 노래가 들리는듯, 그렇게 봄바람이 .. 더보기
유명인들의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 미국 미술박물관 - 예술작품들이 잘 보존 관리되고 있는 미국의 미술박물관 우리일행은 워싱턴 중심지에 있는 미술박물관을 방문했다. 비가 추적 추적내리는 날씨였지만 많은 인파들로 붐비고 있었다. 각종의 그림과 조각 작품들이 잘 정리 정돈된 상태로 전시되고 있었으며 관리인들이 무척이나 친절하게 작품들에 대해 설명해 주었다. 비가 오는 워싱턴 거리는 조용하기만 했다. 낮은 건물로 이루어진 시내 풍경은 우리나라의 도심풍경과는 너무 대조적이었다. 인구밀도의 차이라고나 할까.... 우리 일행이 미술박물관을 방문한 것은 2012년 3월 3일 오후 4시경이었다. 미술박물관의 분위기는 엄숙하고 조용했다. 많은 방문객들이 1600년대에 제작된 조각.. 더보기
미국 국민들은 건국한지 60년이 채 안된 한국을 잠재력이 풍부한 나라로 본다. - 건국한지 230여년 밖에 되지 않은 미국, 그 힘은 어디에서 나왔을까? 워싱턴은 행정의 도시라고 할 수 있다. 미국의 통치조직이 백악관을 중심으로 한곳에 모여있어 시너지 효과를 한층 발휘하는 구조다. 국회의사당을 비롯해 국무성 국방성 재무성 법무성 교육성 등 연방행정기관이 모두 모여 있다. 어떤 교민은 이런 말을 했다. 미국은 건국 후 230여년 동안 남북전쟁을 겪고 여러 명의 지도자들이 암살되기도 하는 혼란스런 나라 같지만 질서정연함이 내재되어 있어 공권력이 확실히 살아있다고 하면서 한국은 건국한지 60여년 밖에 되지 않았지만 그동안의 발전 속도로 보아 기본을 바로 세우고 발전을 계속한다면 머지않아 세계속에 초 일류국가로 등극할 것이라고.... 이곳에서 현충일 .. 더보기
누구나 부지런하고 성실하면 잘 살 수 있는 나라 미국 - 미국사회에서 대한민국의 국격이 한층 업데이트 됐다는 것을 느꼈다. 우리일행은 워싱턴 외곽에 있는 하야트 호텔에 여장을 풀었다. 비교적 깨끗하고 조용한 곳이었다. 워싱턴의 절기는 우리나라와 비슷하다. 매년 눈이 엄청나게 오지만 올해는 눈이 그리 많이 오지 않았다고 한다. 우리 일행이 묶었던 하야트 호텔의 외부 모습 하야트 호텔 객실 내부 모습 하야트 호텔 객실에 있는 텔레비전은 LG 제품이었다. 인터넷은 무선으로 프론트에 신청을 해야만 사용할 수 있었다. 워싱턴 거리에서 현대차와 기아차를 자주 볼 수 있었다. 더보기
무미건조한 일상에서 벗어나 미국으로 향했다. - 미국 워싱턴은 낮은 건물과 넓은 벌판이 내건 퍽 인상적이었다. 내가 지난 3월 2일 새벽 일찍 일어 난 것은 미국으로 출장을 가기 위함이었다. 10시 15분에 출발하는 비행기편을 맞추기 위해 서둘러 공항으로 향했다. 9시경 인천국제공항 3층에서 일행들과 합류했다. 두 번째 다녀오게 되는 미국여행 가슴이 설레기 시작했다. 인천국제공항으로 가는 교통편은 공항철도가 가장 편리할 듯하다. 우리일행을 워싱턴까지 태워다 줄 대한항공 비행기의 외부 모습 우리일행을 워싱턴까지 태워다 줄 대한항공 비행기의 내부 모습 인천공항을 출발해 15시간 만에 도착한 워싱턴 델레스 공항 내부 모습 워싱턴에 도착한 우리 일행은 미국 알링턴 국립묘지 방문(마침 헌화식 거행 중) 알링턴 국립묘역에 자리 잡고 있는 6.25참전 비념비 .. 더보기
귀국환영 8일동안 미국 출장을 마치고 돌아온 남편, 얼굴이 반쪽이 되어 돌아왔다. 3일간은 배탈 설사로 고생했다고 한다. 남편이 좋아하는 멍게로 귀국 환영을 준비했는데, 플로리다에서 먹은 랍스터가 아무래도 원인 같다며... 그래서 그냥 ~~~~나 혼자 먹었다~ㅎ 더보기
봄이 달리고 있다. 새벽 운동길, 아직은 움츠리고 있지만 조금씩 봄이 달리고 있다. 개나리, 벚꽃이 만발할 그 날을 기다리며 오늘, 차가운 이 길을 미소속에 걷는다. 더보기
화차 가 영화로 만들어져서 개봉을 앞두고 있다. 김민희와 함께 주연을 맡은 이선균은 "지금까지 제가 출연한 영화를 처음 마주하면 대부분이 당황스러웠어요. 아쉬운 것만 보였고요. 그런데 이 번엔 '한방'에 기분이 좋았어요. 우리가 표현하고자 하는 바가 군더더기 없이 잘 빠진 것 같아서요. 아마 제 필모그래피에 진하게 남을 작품이 될 것 같아요." 라고 인터뷰를 했다. 스릴감을 느끼게 했던, 작가의 긴박한 구성감이 영화에서는 어떻게 표현이 되었을까? 궁금함에 기대감이 앞선다. 2011년 1월에 를 읽고 썼던 포스팅을 찾아 다시 올려 보았다. 화차(火車) - 미야베 미유키 - 현대 자본주의가 발달하면서 우리에게 주어지는 편리함. 쇼코도 단지 행복 해지고 싶었을 뿐이었는데 그녀는 파산 하게 되었고, 자신의 과거를 지.. 더보기
너는 내운명 지난 일요일 오후 1시 여의도의 한 예식장,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잘 성장한 친구의 아들은 아름다운 신부를 맞아 결혼식을 올렸다. 모두들 대견한 마음으로 축하를 해 주었다. '지금 이순간'이란 멋진 축가가 있었다. 신부는 부케를 바닥에 내려놓고, 예쁘고 가볍게 춤을 추며 '너는 내운명'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고, 신랑도 이어서 함께 노래를 불렀다. 노래를 잘 부르지는 못했지만, 서로를 바라보며 화음을 맞추던 예비부부의 모습이 잊혀지지 않는다. 예식장의 분위기는 밝고 즐거웠다. 하객들의 얼굴은 환한 미소로 가득했고, 예비부부의 행복한 미래를 기대하는 힘찬 박수가 쏟아졌다. "그대는 썬샤인 나만의 햇살, 힘들고 지친 날 감싸줘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