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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산보다 바다·강 쪽이…" 조망권 가치, 많게는 수억 차이 같은 지역 내 아파트라도 조망 여부에 따라 많게는 수억원 이상의 가격 차이를 보이며 주택시장의 희비가 갈리고 있다. 최근에는 강이나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단지들이 연일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한강변 반포동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대장주 역할을 해온 `반포자이`가 한강을 내려다볼 수 있는 `아크로리버파크`에게 랜드마크의 자리를 내주기도 했다. 11일 KB부동산 리브온(Liiv ON) 시세 조사에 따르면 아크로리버파크의 전용 84㎡의 12월 현재 시세는 31억원 선이다. 반포자이의 같은 면적 시세가 26억 1000만원 선이라 조망 여부에 6억 원 가량 시세 차이가 나는 셈이다. 주택업계 관계자는 "최근에는 법원도 조망권에 대해 `주택 가격의 약 20%를 차지한다`는 판결을 내리며 조망권의 가치를 인정하.. 더보기
통영 로즈힐 팬션 뱃고동 소리에 눈을 떴다. 커튼을 열자 눈 앞에 아름다운 통영의 바다가 펼쳐져 있었다. 중년의 부부가 예쁘게 운영하고 있는 풍차마을 로즈힐 팬션. 바다를 내려다 보고 있는 큰 테크 위에 있는 작은 풍차가 운치를 더 해 주고 있었다. 바닷가 둘레길을 따라 아침 산책을 나섰다. 하늘 위엔 그림처럼 아름다운 구름들, 멀리 바라다 보이는 연륙교인 거제대교, 잔잔한 바다와 가끔씩 오가는 배...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이 아름다운 풍경이 되었다. 통영의 아침은 사랑스러움이었다~♡ 더보기
통영 이순신장군 공원 태희 돌잔치를 끝내고 통영에서 1박을 하기로 하여 통영으로 갔다. 숙소에 짐을 풀고 간단히 옷을 갈아입고 처음 찾아 간 곳은 통영 이순신공원이었다. 구 한산대첩기념공원이기도 한 이순신공원은 통영시의 대표적인 성지라고 했다. 임진왜란때 이순신 장군이 이끄는 조선 수군이 일본 수군을 대파함으로써 해상 주도권을 장악하여 일본 수군의 전의를 상실케한 최대 승첩지. 우람하게 서서 바다를 내려다 보고 있는 이순신 장군의 동상이 크게 와 닿았다. 나라의 운명을 걸고, 목숨을 걸고 싸웠을 그 때 전투의 치열함이 잔잔한 바닷물을 따라 아직도 흐르고 있는 듯 했다. 그러므로 오늘 내가 이 자리에 서 있을 수 있는 것이라고...... 계속되었던 비가 그치고 저녁으로 가는 시간, 조금씩 어둠이 내려앉고 있었다. 우리는 공원 .. 더보기
베트남 하롱베이 아침에 눈을 뜨고 커튼을 열었다. 22층 호텔 창 앞의 바다엔 옹기종기 수 많은 섬들이 새벽 어스름을 걷어내고 있었다. 나도 모르게 감탄사가 흘러 나왔다. 모닝커피... 결혼 30년이 지난 시간이지만 처음있는 남편의 커피 서비스. 여행이 주는 또하나의 기쁨임을 느끼며, 마시지 않던 모닝커피를 한모금 마셨다. 호텔 조식으로 아침 식사를 맛있게 하고, 하롱베이 투어를 위해서 소형 배에 올랐다. 용이 내려온 곳이라는 베트남 제1 경승지인 하롱베이, 베트남인들은 용을 자기 조상으로 숭배시 한다고 했다. 잔잔하고 넓은 바다위에 마치 떠 있는 듯한 3,000여개의 섬이 신비로웠다. 파도가 없고, 염도가 높지만 짠내가 없으며 갈매기가 없다는 하롱베이의 '없다'는 3가지... 자연 그대로를 유지하고 있는 하롱베이는 유.. 더보기
여름 휴가의 마지막 정리 비가 그치고, 어느새 가을을 느끼게 하는 맑고 선선한 아침이다. 여름 휴가의 마지막 정리... 찌는 듯한 무더위에도 바닷물은 차가웠던 송지호 해수욕장. 맑고 깨끗한 바닷물은 수심이 깊지 않아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곳이었다. 콘도에서 먹었던 조개탕. 동해에서 먹는 조개맛의 별미라고 여길만큼 맛이 좋았다. 그렇게 무더웠던 여름은, 절정을 찍고 꼬리를 내리고 있는 중이다~~^^* 더보기
소라게 이야기 - 후포항 조용한 아침 바닷가, 생선을 담았을것 같은 허름하고 빈 나무상자가 바다를 배경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듯 나를 끌어 당겼다. 천천히 카메라 셔터를 누르며 나무 상자로 다가갔다. 상자밑에서 느껴지는 이상한 예감... 역시, 작은 소라게가 있었다. 소라껍질을 밖으로 끌어내고 한참을 기다리자 소라게가 다리를 움직이며 밖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아! 살아있다." 기쁨에 소라 껍질을 건드리자 게는 다시 움츠리며 소라껍질 속으로 들어갔다. 그렇게 한참을 보내고서, 소라게를 바다로 돌려 보내자고 결론을 내렸다. 사진을 찍어보겠노라고 하나, 둘, 셋에 맞추었지만 순식간에 바다로 빠져 버렸다~ㅎ 고개를 빼내어 바닷속을 들여다봤지만 소라게는 볼 수 없었다. 뿌듯함과 허전함, 두 감정에 사로잡혀 한참동안 먼 바다를 바라보고 .. 더보기
울진 후포 해수욕장 후포항을 떠나오면서 잠시 들른 후포 해수욕장. 이른 휴가철이라서 조용했다. 맑고 깨끗한 바다, 신발을 벗고 바닷물에 발을 담궜다. 시원함이 느껴질 때 바로 옆에서 물고기 두마리가 움직이고 있었다. 보호색일까? 모래와 구분하기 힘들만큼 똑같은 색의 물고기였다. 신기한 마음으로 물고기를 잡아 보겠다고 애를 썼지만, 멀리 도망가지도 않으며 요리저리 그자리에서 맴을 돌았다. 사진 한컷을 찍는데 만족을 해야했다. 밀려오는 미역도 건지며, 아이처럼 환호성을 지르며 잠시동안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맑고 깨끗한 바닷가, 해변 위쪽으로 소나무숲이 있어서 캠핑하기에도 좋고, 항구가 가까워 먹거리도 풍부한 후포 해수욕장은 좋은 휴가지가 될것 같다. * 장마비가 내리는 아침이네요. 건강하고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더보기
후포항 방파제에서 후포항 항구를 지나 방파제를 따라 걸었다. 나지막히 바다를 바라보고 있는 마을 풍경, 바다와 함께 살아가고 있을 모습들이 정겨움으로 안겨왔다. 투명하게 맑은 바닷물, 성게랑 작은 고기가 떼를 지어 오가는 모습이 그대로 보였다. 방파제에는 밤샘의 낚싯꾼들이 짐을 챙기고 있었고, 낚시대를 바다로 던지는 새벽 낚싯꾼의 방수망에는 큰 우럭 한마리가 둥글게 맴을 돌고 있었다. "우와~~" 환호 소리에 낚싯꾼의 어깨는 으쓱해 졌을까? 빨간 등대, 하얀 등대 사이로 고깃배가 오가고 있었다. 잠시, 그들이 가졌을 희망들이 잔잔한 바닷물처럼 기쁨으로 퍼져 나가기를 나역시 희망했다. 끝없는 바다, 빨간 등대에 서서 바다를 바라보았다. 오늘도 가슴 속으로 다 채워지지 않는 그 넓이가 크게 느껴졌다. 후포항의 모습은 그 비릿.. 더보기
궁촌의 바다 강원도 삼척시 근덕면에 있는 궁촌항. 파란 하늘만큼 투명하고 맑은 초록빛 바다 포구로 인도하는 두개의 등대 해변에 나란히 모여서서 따뜻한 겨울볕을 만나고 있는 갈매기떼 모래장난이 즐거운 두아이 멀리 바다를 바라보는 아이의 아빠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을까? 카메라 앵글 안으로 들어오는 궁촌의 모습이 그저 아름답기만 했다. 지나는 길에 잠시 들렀던 궁촌의 바다 겨울바다 조용한 그 바다는 평화로움이었다. * 1월 마지막주 월요일 아침 입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더보기
2015년 겨울바다 파아란 하늘 코발트 색 바다 온통 그것 뿐이다 잔잔한 물결을 감싸앉은 부드러운햇살 따사로움을 즐기는 갈매기무리 마음껏 날아오르는 날개짓 허공에서 꽃을 피우는 자유 부러웠다...... 바라보고 또 바라보아도 끝없는 푸르름 오늘도 다 채우지 못하는 가슴 속으로 밀어 넣었다 정물화처럼 겨울바다는 선명한 아름다움이었다. * 월요일 아침, 건강하고 행복하게 시작 하세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