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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우도 잠수함 우도행 작은 유람선에 몸을 싣고 제주의 바다를 헤쳐 나갔다. 섬속에 또 하나의 섬 우도, 섬의 형태가 소가 드러누웠거나 머리를 내민 모습과 같다고 하여 우도라고 이름지었다고 한다. 섬 전체가 용암대지이며 해식애가 발달한 작은섬 우도... 우리들은 우도 해상 선착장에서 잠수함을 탔다. 큰 기대속에서 처음 타 보는 잠수함... 바깥의 맑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깊은 물속은 뿌옇게 흐려 있었다. 약간 실망스러움도 있었지만, 수심 30m 깊이에서 잠수부와 함께 몰려 다니는 고기떼와 산호초를 볼 수 있었다. 그리고 또 언제 잠수함을 타 볼 수 있을까? 색다른 경험이었다. 짙은 푸르름이 가득했던 제주 바다. 어디를 둘러 보아도 멋진 풍경이 우리들을 행복하게 했다. 유람선 선상위에서 끝없이 펼쳐진 바다를 바라보고 있던 .. 더보기
제주도...여행 시작~^^* 겨울의 강추위가 잠시 주춤했던 주말, 나를 감싸고 있는 수많은 일들은 잠시 잊은채, 맑은 날씨에 감사하며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비행기는 창공을 향해 날아 올랐다. 아무것도 나 자신의 의지로는 할 수 없는 상항... 오로지 비행기에 의지한채로 떠가는 나자신의 실체가 허허로웠다. 어머님의 간호와 한달동안 머물다 미국으로 돌아가는 조카의 배웅을 딸아이에게 모두 맡기고 나서는 발걸음이 내내 무거웠었다. 50여분 후 바다 가운데 제주도가 구름에 쌓인채 신비스러운 모습으로 눈에 들어왔다. 7년전 만났던 파릇했던 봄의 제주도, 그리고 지금 겨울에 만나는 제주도는 녹색빛을 머금은 옅은 갈색의 모습으로 다가왔다. 제주 공항에 도착, 포근함에 가을을 느끼게하는 날씨가 좋았다. 아마도 긴 추위에 떨었던 시간들 뒤에 만난 .. 더보기
신남의 추억~~ 강원도 삼척시 원덕읍 갈남리, 동해의 작은 어촌 신남의 주소이다. 바다를 좋아하는 내가 만났던 많은 바다중에 멋진 경치를 느낄 수 있었던 곳중의 하나였다. 작은 어항과 부두 그리고 해신당의 정기를 받은 빨간 등대~~ㅎ 조용하고 아름다운 해변, 깨끗하고 깊지 않았던 바닷물, 곳곳에 드리워져 있는 바위 사이로 만났던 성게와 홍합 그리고 올갱이들... 동해의 푸르른 물결과 끊임없이 밀려오는 파도, 그 드넓음 속으로 흠뻑 빠져들어서 많이 행복한 시간이었다. 그래도 바다를 내 마음속에 모두 채우지 못하는 아쉬움에, 내려와서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정겨운 곳이었다. 내년을 기약하며 떠나왔던 신남의 바다... 아직도 눈감으면 반짝이던 물결이 아름답게 출렁이고 있다~~^^* 더보기
해송 사이로 내려다 본 바다~~ 해신당에서 내려다 본 바다, 드넓게 펼쳐진 동해의 푸르른 물결이 장관이었다. 아무리 바라보아도 내 마음속으로 다 채워 넣을 수 없었던 바다...... 오래된 해송의 숲길, 시원한 바람 한줄기... 그사이로 보여지는 어촌의 모습은 아름다운 그림 같았다.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소중한 선물임을 다시한번 감사한다~~^^* 해신당 전망대 더보기
서해 인천대교..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나날들... 주말의 날씨는 정말 대단한 열기라는 말 밖에는... 오늘 아침엔 한줄기 시원한 소나기가 찜통 더위를 주춤이게 하고있다. 8월 중순까지는 무덥다는 기상예보~~~ㅠ 런던 올림픽, 여러가지 판정의 불미스러움도 있었지만, 우리나라 선수들의 선전에 새로운 기운과 기대를 얻는다. 이래저래 밤잠을 설치는 요즘이다. 바다를 가로지르는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인천대교, 휘어져 감겨 마치 바다로 들어가는 듯한 장관인 모습으로 잠시 더위를 식혀본다. 더운 오늘도 화이팅~!!! 더보기
'해솔래' 바쁜 삶에서 일탈하여 세상속에서 만나는, 마치 새로운 듯한 자연 그리고 자유, 더불어 행복을 만들어 주는 맛있는 먹거리... 이번 여행은 몇년만에 다시 찾은 해솔래에서 그 맛을 만났다. '해솔래'는 10년이 넘는 시간을 경주 양남에서 자리하고 있으며, 몇년 전부터는 민물장어와 생오리의 보양식을 주 메뉴로 하고있다. "시원한 바닷가의 소나무 숲으로 오세요" 란 의미의 해솔래... 이름처럼 해송과 나란히 푸른 동해의 넓은 바다를 앞에 펼쳐두고 아담하고 예쁜 너와지붕의 황토 집으로 지어졌다. 주변이 상가로 많이 변해 있는것을 빼고는 예전 정겨운 모습, 그대로여서 반가웠고 기뻤다. 친절한 사장님부부(명태랑의 친구)의 써비스가 더 기분좋게하는 해솔래에서 맛본 장어 요리를 소개 해 봅니다~^^ 경북 경주시 양남면 .. 더보기
'경주 양남'을 다녀와서 내고향 남쪽바다, 그 파란물 눈에 보이고~ 물론 고향이 남쪽은 아니지만, 남쪽의 푸른 바다는 멋진 고향으로 가슴속으로 안겨왔다. 고요하고 평온한 바다와 파란 하늘, 그 공간속에서 행복한 시간....... 자연의 완벽한 하모니~~ 넓은 바다를 날으는 갈매기 포착~~ 일엽편주~~ 바다를 사랑하는 사람들일까? 클로즈 업~~~ㅋ 손에손 잡고 파도가~~ 잔잔한 바다에 끊임이 없는 파도가 밀려온다~ 클로즈 업~~ㅋ 경주 양남에서 바다향기를 느낄수 있었던 '해솔래' '해솔래'의 맛 있었던 바다장어는 다시 포스팅을 할 예정, 배우 '김태희'와 인연이 있는 이곳에 있는 풋풋한 어릴때 그녀의 사진을 공개 예정이니 기대해 주세요~~ㅋ 더보기
강화 바다 텅빈 바다는 물이 모두 빠진 허허 벌판... 구름 사이로 석양이 아름다움이란 이름으로 선을 뿌린다. 긴 논둑을 한가로이 거니는 두 촌부... 겨울 끝에 선 강화 바다엔 평온함이 가득이다. 신선한 밤 공기가 휘휘, 뇌리 속 가득인 어지러움을 몰아 낸다. 일상의 일탈...... 오랜만에 느껴보는 아늑한 또다른 자유속으로 하룻 밤을 누인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