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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규제

이번주 분양 14곳 중 10곳이 중도금 무이자 대출규제 앞두고 마케팅 치열… 완공전까지 자금 부담 덜하지만 분양가 전가 여부 주변과 비교해야 최근 분양 시장에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주는 아파트 단지들이 갑자기 쏟아지고 있다. 정부의 규제가 강해지는 분위기에서 건설 업계가 수요자들을 끌어모으기 위해 마케팅 차원에서 활용하는 것이다. 분양가의 50~60%에 달하는 중도금에서 발생하는 이자를 건설사가 부담하는 방식으로, 중도금 이자를 입주 때 몰아서 내는 중도금 이자 후불제보다 더욱 강력한 소비자 유인책이다. 수요자 입장에선 계약금(10~20%)만 있으면 입주 때까지 자금 부담을 덜 수 있다. 3일 부동산정보 분석 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견본주택이 문을 연 전국 14개 단지(임대 제외) 중 10곳이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는 것으로 나.. 더보기
리스크 커지는 부동산 시장 … 치고 빠지기 투자 위험하다 학계·민간 전문가 10인의 진단, 입지에 따라 심해진 시장 양극화 강남 4구 빼곤 과열로 보기 어려워 “집값 오름세 장기적 추세” 주장에 “앞으로는 큰 폭 상승 어렵다” 반론 규제 필요한가 엇갈리는 의견, “투기과열지구 지정 등 총동원해야” “시장 왜곡해 장기적으로 집값 올라” 고공 행진하던 부동산 시장이 정부에 규제 움직임에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12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최근 재건축 가격 상승을 주도했던 서울 강남구 개포 주공1단지의 경우 이달 들어 거래가 끊기고 지난 주말 호가가 1000만원 가까이 떨어졌다. 정부가 과열 조짐을 보이는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 등 시장을 진정시키기 위해 이번 주 부동산 투기 단속을 시작하는 데 이어 조만간 대출 규제 등 ‘메스’를 들이댈 예정이라서다... 더보기
정부, LTV·DTI 규제 손보나…가계부채 대책 주목 연초 주춤했던 은행권 가계대출 증가세가 최근 들어 다시 가팔라지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주문한 가계부채 종합관리 방안에 주택담보인정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를 다시 강화하는 내용이 담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문 대통령은 앞서 지난 1일 청와대에서 열린 대통령·수석보좌관 회의에서 "8월 중으로 관계부처 합동으로 가계부채 종합관리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 한 바 있다. 4일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이번 가계부채 종합관리 방안에는 그동안 기본 방향인 분할상환·고정금리 대출 비중을 늘리는 등 금융 차원의 접근은 물론 부동산 시장 안정, 한계 차주(빌린 돈을 상환하는 능력이 떨어지는 이들)에 대한 채무 감면, 자영업자에 특화한 부채부담 완화 방안 등 여러 정부 부처를 아우르는 종합적 가계부채 대책.. 더보기
文정부 시작하자 불붙는 부동산…매매·분양 '쌍끌이' 강세 문재인정부 출범과 함께 부동산시장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서울 주간 상승폭이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대선 이후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아파트 가격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다. 지난주 말 견본주택에는 총 15만명이 넘는 구름 인파가 몰려 조기 대선 후 사실상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주 '장미분양'의 흥행을 예고했다. 정치적 불확실성이 제거됐다는 안도감이 매매·분양 쌍끌이 강세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대출 규제 등 변수가 남아 있어 새 정부의 부동산 정책 변화를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론도 제기된다. 2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 0.24% 상승해 '11·3 부동산 대책' 발표 직전인 지난해 10월 21일(0.24%) 이후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주간 상승률을 기록했.. 더보기
저축은행 대출금리 최저수준 하락의 비밀 지난해 하반기 이후 시중금리가 꾸준히 오르면서 은행 대출금리도 덩달아 상승하고 있지만 저축은행 가계 신용대출 금리는 오히려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중금리 시장 활성화, 인터넷전문은행 메기효과, 저축은행 고금리 대출에 대한 충당금 추가 적립규제 등의 영향으로 금리가 하향조정되고 있다. 저축은행 대출금리가 떨어지는 만큼 차주들에게는 기쁜 소식이지만 고금리 대출 축소로 오히려 대출을 받기 힘들어진 저신용자들이 불법 사금융으로 내몰릴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2월말 현재 저축은행의 가계신용대출 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22.07%다. 관련통계 수집 후 최고치를 찍었던 지난 2015년 3월(26.32%)과 비교하면 4%포인트 이상 떨어진 수치다. 저축은행 중앙회에 따르면 자산 규모 기준 10대.. 더보기
새 대통령 누가되든 집값에는 `글쎄` 대선후보 부동산공약 분석 文·安 "대출규제 확대할 것" 주거복지·보유세강화도 다수…4명 "국회, 행정수도로 이전 "초과이익환수 입장은 `아직`…대규모 개발계획도 안보여 오는 5월 9일 장미대선을 앞둔 대선 주자들은 부동산 분야 공약으로 '주거 복지'와 '보유세 강화'를 내걸었다. 또 서민 주거 안정, 임차인 보호 등 세입자 중심 정책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규모 개발 공약은 아직 두드러지지 않고 있다. 누가 되든 차기 정부가 부동산 시장에 호재가 될 만한 정책을 곧바로 펼치는 것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의미다. 투자자들이 주목하는 공약은 보유세와 가계부채 관리 부문이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재산세·보유세 인상과 LTV(주택담보대출비율)·DTI(총부채상환비율) 재검토, 가계부채.. 더보기
본격적인 금리 상승기...어디에 투자해야 하나 보수적으로 재태크 운용해야…뱅크론·하이일드채권 등 유망 ​중국 관련주는 주의…투자목적 부동산 매입도 신중 ​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오는 15일(현지시간)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통해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올해 기준금리를 3차례 인상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마저 나오면서 국내 시장금리는 거침없이 상승 중이다. 국내 자산운용 전문가들은 본격적인 금리 인상기를 맞아 좀 더 보수적인 관점에서 재테크에 나서라고 입을 모은다. 달러와 주식 투자도 아직 유효하지만, 분산투자가 기본이라고 했다. 뱅크론이나 하이일드 채권, 주식에 대한 투자 전망은 밝다고 봤다. 실거주가 아닌 투자목적의 부동산 매입은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 ​□ 보수적 자산운용…수익률 연 7% .. 더보기
아파트 매매 한달 새 반토막…얼어붙는 연초 부동산 시장 대출규제, 공급과잉 우려에1월 거래량 4년 만에 최소 신규 분양 22곳, 11곳 미달정유년 연초 주택시장 온도가 뚝 떨어졌다. 기존 주택 매매거래가 크게 줄었고, 신규 아파트 분양시장에선 청약 미달 단지가 잇따랐다. 11·3 부동산대책과 대출 규제, 주택 공급과잉 우려, 경기 위축 등 잇따른 악재로 주택 매수심리가 식었기 때문이다. 31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1월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4215건(잠정)으로 지난해 1월(5431건)에 비해 22% 줄었다. 1월 거래량 기준으로는 2013년(1196건) 이후 4년 만에 가장 적다. 거래가 줄면서 집값 상승세도 주춤하다. 한국감정원은 1월 전국 아파트값(전월 대비)이 평균 0.01% 올라 지난해 12월(0.05%)보다 상승 폭이 줄어든 것으로 집계했.. 더보기
"집값 단기 조정 있어도 폭락 없을 것" 설 이후 부동산…연초 찬 바람 부는 주택시장 연초 주택시장에 찬 바람이 거세다. 먹구름이 짙게 끼었고, 앞날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주택시장 온도가 예년 연초 시장보다 훨씬 낮게 떨어졌다. 먼저 심리가 크게 위축됐다. 국토연구원이 지난해 말 전국 부동산공인중개사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기준 100)는 전국110.9, 수도권 110.3으로 나타났다. 110 정도면 집값이 앞으로 약세는 보합세로 예상된다는 뜻이다. 상승 전망은 115 이상이다. 하락 전망이 아니어서 다행이다 싶지만 한 달새 전국 기준으로 9.8 포인트, 수도권은 12.2 포인트나 뚝 떨어졌다. 최근 3년 정도의 수도권 집값 회복세 전인 2013년 수준이다. 이달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한 달 전인 지난해 12월.. 더보기
아파트 매매시장, 실수요 몰리는 마포·강서 `활기`…투자수요 강남은 `아직` 교통망·개발호재 서남권 오름세…재개발 많은 서북지역도 관심권 강남, 재건축 잇단 승인에도 `잠잠 설이후 부동산시장 / 하락세 멈춘 집값…설 이후엔 봄볕드나 서울을 중심으로 아파트 매매시장이 11·3대책 여파에서 벗어나 기지개를 켜고 있다. 26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번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1% 내리면서 하락세를 이어갔다. 주간 단위로 전국 평균 아파트 매매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기는 지난해 3월 이후 약 10개월 만이다. 반면 서울은 같은 기간 0.01% 올라 5주 만에 보합에서 상승으로 전환했다. 특히 강남4구는 일부 재건축 단지가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영향으로 12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금리 상승, 대출 규제, 공급 물량 과다, 경기 위축 등 중첩된 대내외 악재 속에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