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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복궁 서쪽 서촌마을이 문화중심지로 뜨고 있다.

 

  서울 삼청동과 북촌 거리에는 걷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인파가 몰려든다. 도로는 주차장이고 음식점과 카페는 차례를 기다리는 사람들로 발 디딜 틈조차 없다. 이 같은 인기 덕에 삼청동과 북촌은 3.3()당 땅값이 최하 6,000만원에서 최고 14,000만원을 넘는다고 한다. 자연히 작은 갤러리와 박물관을 밀어내고 프랜차이즈 커피숍과 음식점이 들어차 있다. 이러한 북촌 대신 새로운 문화 중심지로 부상하는 곳이 있으니 바로 인왕산 동쪽 동네를 일컫는 서촌이다. 경복궁 서쪽 서촌의 문화공간에 대해 알아보자.

 

1. 문화 공동체를 꿈꾸는 공간마을 서촌

 

  서촌에 최근 등장한 가게들은 소비가 아닌 참여를 이끌어내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2010년 티베트 난민 어린이들을 돕는 시민단체 록빠(티베트어로 돕는 친구라는 뜻)가 종로도서관 후문에 문을 연 '사직동 그 가게'522일 가게 주차장에서 '멜로디 잔치'를 연다. 인디 록밴드인 '김반장과 지구잔치' 등의 공연, 나눔 경매, 티베트 난민 사진전 등으로 구성된 이 축제는 티베트 난민 어린이들을 위한 이동도서관 '록빠 북버스'를 마련하기 위한 기금모금행사.

 

  2008년 통인동에 문을 연 카페인 커피공방서촌을 알리기 위한 안내 책자를 지난해 8,000부 배포한 데 이어 올해 3월에는 '두 번째 지도' 12,000를 펴냈다. 서촌 지도를 비롯해 로버트 파우저 서촌 주거공간연구회 회장(서울대 국어교육과 교수)의 인터뷰 등이 실린 이 책자는 커피공방을 찾는 손님의 손으로 만들어졌다. 사진작가, 그래픽 디자이너, 작가 등 단골 손님들이 제작에 참여해 무상으로 배포된다.

 

  커피공방은 지난달 30일에는 무료 커피를 나누는 문화 행사도 개최했다. 커피공방 앞 주차장과 가게에서 서촌 한옥마을의 풍경을 담은 사진전을 열고 인디 밴드의 공연도 열었다. 커피공방의 공동 대표인 임모씨는 "이곳이 삼청동과 인사동처럼 될까봐 제일 무섭다.""서촌이 삼청동처럼 상권 활성화로 임대료가 폭등하면서 작지만 뜻 깊은 가게들이 밀려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 2의 삼청동으로 부상하고 있는 서촌

 

  서촌은 삼청동이 상업적으로 번화하는 것과 발을 맞춰 2의 삼청동으로 부상했다. 삼청동의 터줏대감으로 불리던 티베트 박물관은 개관 10년만인 201112 실크로드 박물관과 통합해 종로구 누상동 166107번지로 이전했다. 신모 관장은 "그토록 사랑했던 삼청동이 비슷한 모습의 카페와 음식점으로 꽉꽉 들어차는 걸 더 이상 지켜볼 수 없었다."고 했다.

 

  티베트 박물관을 이전한 신 관장은 후배 홍모씨와 장모 실크로드 박물관 관장과 함께 누하동에는 박물관과 식당을 겸한 이색적인 가게를 열었다. 10년에 걸쳐 수입한 중국 문화혁명

유물 수 백 점을 전시한 '완장'이 그것이다. 장모 관장은 매일 저녁 이 곳의 셰프로 변신, 음식을 요리한다. 완장에는 작가 연극인 영화인 등 문화예술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으며, 매달 지역의 불우한 어르신들을 모시는 등 사랑방 역할도 하고 있다.

 

  박모 성공회대 교수가 '문화 놀이터'를 표방하며 2007년 통인동에 문을 연 길담서원은 한모 성공회대 교수, 철학자 윤모(전 충북대 교수)씨 등의 강의가 입 소문이 나면서 서울의 대표적 인문학 강좌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길담서원에서는 원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스스로 강좌를 기획하고 진행할 수 있으며 현재 '건축과 인문학' 강좌를 비롯해 '서촌 걷기 모임' '경제 공부 모임' 등이 진행되고 있다.(한국일보 2012.04.15. 기사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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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생활의 달인 2012.05.12 20: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간이 되면 한번 방문해보고 싶은 매력적인 곳이군요. 잘보고 갑니다 즐거운 주말되세요^^

  2. +요롱이+ 2012.05.13 10: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구 갑니다!
    좋은 일요일 보내시길..^^

  3. 아레아디 2012.05.13 11: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주말도 오늘 하루 남았네요..ㅎㅎ
    완전 잘 보내시고,,
    내일을 위한 준비!!
    화이팅입니다^^

  4. 코리즌 2012.05.13 18: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한쪽으로만 치우치지 않는 문화공간으로 키우면 좋셌는데요.

  5. 근사마 2012.05.13 18: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서울에 이런곳도 잇네여^^
    너무 잘보구 갑니다^^

  6. 씩씩맘 2012.05.13 19: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사가 끝나면 한 번 가보고 싶네요. ^^

  7. 솜다리™ 2012.05.13 19: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서촌.. 함 가보고 푸내요..^^

  8. 성공이 2012.05.13 21: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북촌과 서촌 시간되면 함 구경가야 겠어요..
    좋은정보 잘보고 갑니당~~~~^0^

  9. 2012.05.13 23: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0. CANTATA 2012.05.14 02: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긴... 커플 천국 솔로 지옥의 구렁텅이죠...ㅎㅎ
    커플일때만 가고 솔로면 안갑니다 ^^ ㅎ

  11. 돈재미 2012.05.14 04: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북촌과 서촌으로 구분지으니
    왠지 정감가는 지명 같습니다...^^
    먹거리 촌과 인문학 촌으로 나늬어져 있나 보군요.

  12. Hansik's Drink 2012.05.14 09: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포스팅 너무 잘보고 갑니다~ ㅎㅎ
    이번 한주도 화이팅 이에요~ ^^

  13. 신선함! 2012.05.14 09: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글 잘 보고 가요~!!
    새로운 한주가 시작되는 월요일 이네요...
    아무쪼록 멋진 한주가 되시길 바래요~

  14. 로사아빠! 2012.05.14 10: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근데 땅값이 말도못하게 비싼 곳이네요~
    와~여기 몇평이면 왠만한 수도권집 전세도 아니고 살 금액이네요~헐

  15. 아레아디 2012.05.14 11: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새로운 한주의 시작이군요!
    날씨는 흐리지만,
    그래도 화이팅하시는 하루 되시길 바랄께요^^

  16. 해우기 2012.05.14 11: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시골촌넘은 언제나 신기해보이는..그런 포스팅인데요

  17. 꽃보다미선 2012.05.14 11: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평당 1억!! ㅎㄷㄷㄷㄷ; 대박이네요.
    좋은글 잘봤습니다 ^^

  18. 핑구야 날자 2012.05.14 17: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번 시간내어서 사진찍으러 가도 좋을 것 같아요

  19. 영도나그네 2012.05.14 18: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서울의 여러곳을 잘 설명해 주고 있군요..
    다음에 그곳을 들리면 꼭 한번 가봐야 겠습니다..
    잘보고 갑니다..

  20. 와이군 2012.05.19 01: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경복궁 왼편에 저런 곳이 있었군요.
    잘 봤습니다~

경복궁 서쪽 세종마을 기행

서촌애(愛) | 2011. 7. 23. 19:35 | Posted by 명태랑 짜오기

- 경복궁 서쪽 서촌지역은 옛 선인들의 발자취가 살아 숨 쉬고 있다.

  경복궁 창건에 관한 일화가 있다. 당시 역성혁명의 주역들은 조선의 수도를 한양으로 정한 후 왕궁의 위치를 정하는 문제에 있어서 논란이 많았다고 한다. 정도전과 무학대사사이의 갈등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는바와 같다. 당시 경복궁의 위치 선정에 숭유억불 정책이 반영되었는지는 모르지만 유학의 대가인 정도전의 뜻에 따라 현재의 위치에 경복궁이 창건되었다고 한다. 당시 무학대사는 인왕산을 뒤로하고 동쪽을 바라보는 형상의 왕궁을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하였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무학대사의 온정이 서려있는 인왕산 자락에 위치한 세종마을, 그간 수백년의 세월이 지나면서 옛 선인들의 정취가 살아 숨 쉬는 것은 뜻을 이루지 못해 아쉬워했던 무학대사의 특별한 보살핌의 덕분은 아닐까? 이번기회에 세종마을을 살펴보자.

1. 경복궁 서쪽 세종마을의 특징

  경복궁에서 남산을 바라봤을 때 좌측은 지금 북촌으로 불려지는 곳이다. 헌법재판소, 감사원 등이 위치해 있고 일부 한옥들이 잘 정비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인사동 풍물 거리와 연결되어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다. 골목마다 늘어선 판매업소들과 음식점들, 비켜가기 어려울 정도로 몰려드는 내외국인들, 북촌은 이미 관광명소로서 진가를 발휘하고 있는 것이다.

  경복궁 우측은 한 때 서촌으로 불려지기도 했으나 지난 5월 뜻있는 분들이 모여 세종대왕께서 태어나신 이곳을 세종마을로 부르자며 세종마을 선포식을 갖기도 했다. 북촌에 비해 아직 찾는 이가 많지 않지만 가능성이 많은 곳이다. 북촌이 고관대작이 살았던 곳이라면 서쪽 세종마을은 중인들이 모여 살았던 곳이다. 1950년대 도시계획으로 조성되었다는 작은 규모의 한옥들은 거의 대부분 지붕만 한옥일 뿐이고 골목길은 손수레가 겨우 다닐 정도로 비좁다.

2. 경복궁 서쪽 세종마을 찾아 가기

  경복궁 서쪽 세종마을은 접근성이 좋다.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이 있고 자하문길 방향의 버스노선과 사직터널 방향의 버스노선 등 길이 많다. 지하철 3호선은 1번과 2번 출구를 이용하면 된다. 지하철을 이용하는 것이 여러모로 편리하다. 경복궁 서쪽 세종마을은 도심에 있기 때문에 가끔 집회객들의 불법행위로 버스의 통행이 자유스럽지 못할 때가 있다.

  1번 출구로 나오면 사직터널 방향으로 가게 되는데 100m를 가다보면 임금이 하늘에 제사를 지냈다는 사직단을 만나게 된다. 지금은 덩그렇게 담장으로 둘러쳐져 잔디가 자라고 있는 재단만 남아 있다. 일제 탄압기에 민족의 정기를 끊으려는 일본인들이 사직단 주변에 공원을 조성하여 사직공원으로 더 많이 알려져 있으나 사직단으로 복원해야 한다는 목소리 또한 높다.

  사직단을 지나 좌측으로 올라가면 인왕산 길로 접어든다. 이른바 스카이웨이 길, 요즘 공휴일 이면 경복궁역에 배낭을 맨 등산객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이들 대부분은 그리 높지 않은 인왕산을 등산하고 서울 성곽길을 따라 북악산을 등산한 후 북한산으로 향하는 사람들이다. 인왕산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서울 도심의 모습은 가히 장관이라 아니할 수 없다. 서울이 내 발아래 있으니 그 성취감이란 말로 표현할 수 있을까? 극락에 계실 무학대사도 인왕산 정산에서 이런 성취감을 느끼며 왕궁의 배치를 고민하셨으리라....

  사직단 우측에는 자하문쪽으로 향하는 왕복차로의 우회도로가 있다. 이름하여 필운대로길로 경복궁 서쪽 세종마을의 발전을 예견하게 하는 도로다. 몇 해 전만해도 통과도로에 불과했으나 요즘은 도로 주변 건물들이 변신하기에 바쁘다. 하루가 멀다하고 들어서는 카페, 공방, 판매시설들 머지않아 서촌 세종마을의 중심도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가 된다.

  필운대로와 통인시장이 만나는 곳에서 시작되는 수성동 계곡으로 향하는 1차선 도로변 또한 카페, 공방, 판매시설 구축이 한창이다. 그 도로 끝 수성동계곡은 조선시대 화가 정선이 그린 진경산수화의 배경으로 그림속의 돌다리가 아직도 현존하고 있으며 금년말 완공을 목표로 옥인아파트를 철거하고 공원을 조성하는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서울시는 수성동계곡에서 경복궁 전철역까지 흐르던 옥류동천을 복원하여 물길을 조성할 계획이어서 물길이 조성되면 북촌과는 차별화된 서촌 세종마을의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수성동계곡과 맞닿은 스카이웨이 길을 따라 북쪽으로 가다보면 청운아파트를 철거하고 조성한 공원을 만나게 된다. 께끗하게 단장되어 한적하기만한 공원을 지나가면 윤동주 시인의 언덕에 닿는다. 이곳은 서울에서 몇 안되는 별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윤동주 시인을 생각하노라면 어느새 별 헤는 밤이라는 윤동주 시인의 시가 가슴을 적신다. 별 하나에 추억과 별 하나에 사랑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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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Hansik's Drink 2011.07.23 23: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좋아보이네요 ㅎㅎ
    서울갈 기회가 생기면 한번 둘러봐야겠어요 ^^

  2. 돈재미 2011.07.24 12: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세종마을 언젠가는 꼭 가봐야 겠군요.
    저도 인사동이나 옛적 황학동 주변 거리를
    수없이 활보하고 다녔었죠.
    좋은 정보 잘 보았습니다.

  3. 2011.07.24 13: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4. 불탄 2011.07.24 13: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정보가 되었네요.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

  5. Zoom-in 2011.07.24 13: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북촌 한옥마을은 많이 알고있고 사람들의 방문도 많지만, 세종마을은 생소하네요.

  6. +요롱이+ 2011.07.24 15: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의미있는 곳이네요^^
    좋은 정보 감사해요!

  7. 솜다리™ 2011.07.24 22: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전에 인왕산 몇번 올랐었는데..
    군인들이 사진을 못 찍게 하더라구요..
    그래서 부산에서 왔다고 군인보고 쫌 찍어달라고 했었는데..ㅋㅋ

  8. 해우기 2011.07.26 11: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생소해요...
    제가 좋아하는 종류의 마을같은데...
    갑자기 어제...지나온 여주의 세종대왕릉(?)인가...못들린것이 걸리네[요...ㅎㅎ

    • 명태랑 짜오기 2011.07.26 22: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경복궁 서쪽입니다. 전철 3호선 경복궁역에서 하차하여
      1번이나 2번출구로 나오면 됩니다.
      그곳에 세종대왕 태어나신 곳이 있지요
      여주에는 세종대왕릉이 있고요
      즐거운 시간되세요

  9. Teo테오 2011.07.27 08: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서울에 이런 곳도 있었군요...
    윤동주시인 저 정말 좋아하는 분인데...
    시간이 되면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 서울성곽을 이어 서울을 세계유일의 성곽도시로 만든다.

  태조 이성계가 축조한 서울 성곽일제 때를 거치면서 상당부분 파괴되고 무너졌다. 서울시는 기 진행 중인 서울성곽 13.5km 구간에 대한 원형복원과 함께 오는 6월부터는 도로나 주택이 들어서 원형복원이 어려운 5.127km 구간도 형상화로 연결해 2014년까지 서울성곽 전 구간을 단절 없이 잇겠다고 한다. 성곽의 흔적을 찾지 못하는 구간에 대해서까지 이뤄지는 이번 작업은 형상화 및 성곽방향표시 지형물을 통해 실현되며 서울시는 이를 통해 세계 유일의 성곽도시로서의 면모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1. 서울성곽을 복원하고 연결하여, 2015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한다.


서울성곽은 일제 때 도시계획이라는 구실로 무너졌고, 근대화와 6.25전쟁으로 많이 파괴됐다. 서울시는 1975 삼청지구(창의문~숙정문) 2,570m 복원을 시작으로 성북지구, 광희지구, 남산지구, 청운지구, 삼선지구 및 동숭지구 등을 36년 동안 복원하고 20096서울성곽 보존 및 활용에 대한 종합정비계획을 수립 추진한 결과 2011년 현재 18,627m 12,210m가 원형 복원됐다. 13.5km 중 남은 원형복원 구간은 인왕산, 동대문 성곽공원, 남산회현 구간 등 1,290m로서 2013년까지 완료된다. 서울성곽이 복원되고 연결되면 서울의 역사와 전통을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코스를 개발하여 관광명소화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2014년까지 세계 유일의 성곽도시가 재현되면 2015년에는 서울성곽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금년 중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에 필수적인 서울성곽의 탁월한 세계 보편적 가치(OUV:Outstanding Universal Value) 발굴을 위한 학술용역을 실시하고, 2012년엔 잠정목록에 등재하여 유네스코 현장실사 등을 거친다는 스케줄을 잡고 있다.

2. 상하부 성곽을 형상화하고 성곽 방향표시 지형물 설치하여 성곽 단절구간을 연결한다.

  서울시가 원형복원 외에 추진하는 5.127km에 대한 형상화작업은 상부형상화, 하부형상화, 방향표시 등 3가지 형태다.

  첫째, 도로로 단절됐으나 양쪽에 성곽이 남아있는 392m구간육교처럼 상부에 구름다리를 연결한다. 숭례문 서측, 창의문, 서울시장 공관, 혜화문, 낙산공원, 흥인지문, 장충단길 남소문지, 소월길 등 총 9개소가 해당된다. 육교형태의 성곽형태 구름다리철골조 구조물로 연결해 성외측은 성곽의 여장 모양으로 형상화하고 성내측은 투시형 안전 난간을 설치한다. 이는 기존 성곽과 연결은 되어 있지만 독립된 구조로 조성돼 본래 성곽의 훼손을 방지한다.

  둘째, 성곽의 양쪽을 이을 만큼의 높이가 확보되지 않은 구간도로바닥에 성곽 선을 따라 화강석을 성돌처럼 가공하는 하부형상화를 통해 성곽을 연결한다. 광희문 및 장충체육관 등 총36개소, 734m에 설치한다. 하부형상화 구간의 전방 30m에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감속구간을 둔다. 특히 대한상공회의소 방면 128m숭례문 서측 도로는 서울 사대문안 도성으로 진입하는 대표적 입구로서의 상징성을 부여하기 위해 상부형상화와 하부형상화를 병행해 연결한다. 2008210일 숭례문 화재발생 이후 복원하고 있는 숭례문 서측은 도로로 단절되어 좌우 균형이 맞지 않으며 성곽탐방을 위해서도 남북으로 멀리 우회해서 도로를 건너야 하는 실정이나 숭례문 서측으로 성곽형상화를 실현하게 되면, 숭례문의 좌우 균형 맞춤은 물론 탐방객이 성곽이 있었던 자리를 직접 걸으며 성곽 탐방이 가능해진다.

  셋째, 도심화 및 사유지로 인해 성곽의 흔적을 찾을 수 없는 서소문~사직단, 혜화동, 흥인지문~장충동4km구간은 인근 길을 따라 우회 도로상에 성곽 방향표시 지형물을 설치한다. 방향표시 지형물은 성곽의 성문모양을 주물과 화강석으로 제작하고 기존 보도블록과 우회탐방로에 2m 간격으로 설치해 누구나 쉽게 성곽 방향표시 지형물을 따라 성곽탐방을 즐길 수 있게 한다. 아울러 이 구간은 2015년 이후 중장기적으로 시가 매입해 사유지 내 멸실된 성벽 복원을 꾸준히 진행하는 한편, 노후된 주택지는 재개발 및 도시계획사업 추진 시 성곽복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3.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서울의 매력, 관광코스로 개발해 명소화한다.

  서울시는 하나의 서클형태로 연결된 서울성곽을 내사산과 사대문을 중심으로 서울성곽과 주변명소를 코스화하고, 성곽 구간 구간을 이용한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활성화해 내외국인 관광객들이 서울성곽 매력 100배 즐기기를 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인왕산~창의문~부암동~숙정문 구간을 명승코스로 구성하여 조선왕조가 한양으로 도읍을 정하고 도성을 쌓은 사상과 지형적 기본원리를 보여주며 수려한 자연과 문화적요소가 결합되어 있는 명승 제67백악산(북악산) 일원과 명승 제36부암동 백석동천을 동시 탐방할 수 있도록 한다. 숭례문~소의문~돈의문 구간은 근대역사코스로 꾸며 덕수궁, 구러시아공사관, 중명전 등을 중심으로 세계사 속의 조선 근대사의 현장을 직접 느끼며 탐방할 수 있도록 한다. 장충동~남산타워~남산 회현자락 구간은 가족 코스로 구성해 인근 장충체육관, 국립극장, 봉수대, 케이블카, 한옥마을 등 서울성곽과 남산의 자연을 가족과 함께 만끽하며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만든다. 서울시는 각 코스마다 서울성곽 안내소, 전망대, 화장실 등 탐방객을 위한 편의시설도 함께 설치할 예정이다.

  한편, 태조 이성계는 조선을 건국하고 경복궁을 창건한 다음해 1396년 경복궁을 중심으로 서울의 내사산(북악산,낙산,남산,인왕산)을 연결하는 총길이 18,627m의 도성을 축조를 시작했다. 태조는 국왕으로서 본인의 안위만을 생각하지 않고 백성까지 보호하기 위해 한양에 넓은 도성을 쌓아 민본주의 정신을 몸소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서울성곽은 세종4, 숙종30년에 대대적인 보수를 하고 여러 번에 걸친 수리를 하면서 각 시기별로 쌓는 방법, 돌의 크기와 모양이 달라 조선시대 성 쌓는 기술의 변천사를 직접 살펴볼 수 있는 좋은 자료이며 우리조상의 호국정신이 깃든 귀중한 문화유산이며, 지금도 인왕산, 북악산 전구간과 남산 일부구간은 수도방위를 위한 군사용 방어시설물로 사용되며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서울시는 기존 도로는 유지하면서 600년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서울성곽 전체 순환탐방이 가능하도록 성곽과 탐방로가 연결되면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서울의 역사문화 교육 및 관광이 크게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서울이 세계 유일의 성곽도시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면 외국 관광객 유치의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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