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감소와 주택시장 침체 탓에 내집 마련 수요 감소 추세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6~8월에 전국 3만3천 가구를 대상으로 1대1 면접 방식으로 조사한 ‘2012년 주거실태조사’에 따르면 집을 꼭 갖고 있어야 한다고 응답한 사람이 전체의 72.8%였다고 한다. 국민 네 명 중 한 명 이상(27%)이 “반드시 내 집을 장만할 필요는 없다”거나 “잘 모르겠다”고 답한 것이다. 이렇게 대답한 비율은 2년 전인 2010년에 비해 11%포인트 늘어난 것인 반면 “내 집을 꼭 마련해야 한다.”는 비율은 73%로 2년 전 84%보다 11%나 줄었다.
한국인에게 인생의 가장 큰 목표가 ‘내 집 장만’이던 시절이 있었다. ‘내 집’이 있으면 셋방살이의 설움을 겪지 않아도 될 뿐만 아니라 가만히 앉아 있어도 집값이 뛰어올라 ‘일석이조’의 효과를 봤다. 작은 집에서 큰 집으로 이사할 때마다 재산이 불어나면서 재테크도 쉽게 할 수 있었다. 하지만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한국인의 주택 소유에 대한 의식도 달라지고 있는 것이다.
국민의 절반 수준인 46.2%가 남의 집에서 살고 있다는데...
내 집에서 살고 있는 사람의 비율인 자가점유율은 지난해 53.8%로 2008년 56.4% 이후 꾸준히 낮아지고 있는데 이는 역으로 국민의 절반에 가까운 46.2%가 남의 집에 살고 있다는 얘기다. 특히 이와 같은 현상은 고소득층일수록 높게 나타나고 있으며 이는 주택시장 침체로 집을 살 능력이 있어도 집을 사지 않고 전세로 살려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처음으로 내 집을 사는 데는 평균 8년이 걸리며 최초 주택 구입자의 평균 연령은 40.9세로 2년 전 38.4세보다 두 살 반 높아졌다. 월급을 한 푼도 쓰지 않고 모아 집을 사려면 수도권에선 6.7년, 전국 평균은 5.1년이 걸리며 처음 집을 사기 전까지 이사를 다닌 횟수는 평균 3.4회인 것으로 나타났다. 월세부담은 수도권은 한 달에 100만원을 벌면 이 중 23만3천원을 월세로 내고 있고 전국 평균은 100만원 중 19만8천을 월세로 내고 있다. 부동산에 관심이 많은 분들에게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좋은 정보이기에 포스팅 해본 것으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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