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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랑의 공부하기/경제 공부하기...

주식투자, 경기회복 기대속에 벤처 중소형주로 자금 유입

 

주식투자! 중소형주 열풍이라는데....

   

  주식투자에는 왕도가 없다고 한다. 미래를 내다 볼 수 있는 선각자라면 주식투자로 엄청난 부를 축척할 수 있을 것인데 다행하게도 하느님께서는 인간에게 그런 심미안을 주지 않았다. 사람들이 할 수 있는 일이란 어떤 현상에 대해 그저 과거의 흐름을 보고 미래를 예측하는 정도. 그래서 주식투자자들은 주식이라는 게임에서 승리하기 위해 과거에 일어난 현상들에 많은 관심을 갖는 것 같다.

 

  지금 세계 증시경기가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감 속에서 위험자산인 벤처기업 주식과 중소형주에 자금이 몰려들고 있다고 한다. 정상적인 주식투자자라면 이와 같은 주식투자의 흐름을 읽어 재빨리 시류에 편승하는 것은 어떨런지.... 주식투자자라면 늘 세계경제의 흐름을 주시하면서 주식시장에 들어가고 나감을 즐겨야 할 것 같다.

 

 

 

지금 주식시장의 중소형주 강세는 세계적인 현상

 

  코스닥지수15일 전날보다 1.23포인트 오른 554.81에 거래를 마치며 4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 지난 연말 대비 상승률이 11.5%에 이르렀다. 코스닥 같은 중소 벤처 주식시장의 강세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중국 할 것 없이 전 세계가 마찬가지로 글로벌 트랜드를 이루고 있는 것이다.

 

  전문가들도 과거 전 세계적으로 중소형주가 강세였을 때에 비추어 지금의 중소형주 선호도 글로벌 트렌드로 자리 잡을 여건이 형성됐다는 것이다. 중소형주 랠리의 요건은 경기가 풀릴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지고 주식시장의 위험지수는 낮아지는 것이라며 하반기 글로벌 경제가 지금보다 나아지리란 것에 이견이 거의 없어 당분간 중소형주에 돈이 몰리는 현상이 이어질 것이라고 한다.

 

 

 

글로벌 투자자들 중소형주를 찾아 한국 코스닥에 진입

 

  글로벌 투자자들은 지난달에만 코스닥 시장에서 3,490억원어치를 순매수했으며 이는 200447,230억원 이후 약 7년 만의 순매수 최고치다. 이달 들어 보름이 채 안 된 지난 13일까지 2,530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으며 국내 기관까지 코스닥 매수에 가세했다. 코스닥지수가 많이 올랐지만 과열이라는 의견은 극히 소수. 금융위기 전과 비교하면 올랐다고 말할 수가 없으며 새 정부가 곧 내놓을 중견 중소기업 육성 종합 대책에 대한 기대감도 있다.

 

  오른다는 의견이 다수이지만 코스닥 개별 종목 변동성이 워낙 심해서 종목선택은 조심해야 한다. 외국인들은 코스닥 시장에서 종목 고르기는 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이달 들어 많이 사는 것은 셀트리온 파트론 같은 코스닥 안에서의 대형주들이다. 전문가들은 코스닥 대표주로 이뤄진 인덱스 펀드를 사는 것이 상대적으로 안전한 투자책이라고 한다. 자금 여력이 충분하지 못한 개미투자자들은 이런 증시상황에서 어떻게 처신해야 할까? 코스닥 시장에 뛰어 들어야 나중에 후회하지 않을까 아니면 좀더 기다려야 할까? 선택은 투자자의 몫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