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6일 평소 산행을 즐기는 친구들과 만추를 느끼기 위하여 해발 813m 높이인 주금산을 다녀왔다.
주금산 등산 코스는 남양주시에 위치하고 있으나 주금산 정상은 포천땅이었다.
아침 일찍 용문행 전철을 타고 양정역에서 내려 일행과 합체했으며 양정에서 몽골문화촌까지는 친구의 승용차로 이동했다.
가을 산 입구 나무들은 형형색색 물들어 있었으며 정상에 있는 나무들은 이미 잎을 내려 놓아 버렸다.
약 3 시간 가량의 등산에 온 몸이 땀에 젖었다. 약간 차갑고 신선한 공기는 우리들의 땀을 식히지는 못했다. 하산하는 길에 올 한해를 어떻게 보냈는지 생각해 보았다. 특별히 내세울 것 없는 한해인 것 같다. 아~~ 또 한해가 이렇게 지나가려나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