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도행 작은 유람선에 몸을 싣고 제주의 바다를 헤쳐 나갔다.
섬속에 또 하나의 섬 우도,
섬의 형태가 소가 드러누웠거나 머리를 내민 모습과 같다고 하여 우도라고 이름지었다고 한다.
섬 전체가 용암대지이며 해식애가 발달한 작은섬 우도...
우리들은 우도 해상 선착장에서 잠수함을 탔다.
큰 기대속에서 처음 타 보는 잠수함...
바깥의 맑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깊은 물속은 뿌옇게 흐려 있었다.
약간 실망스러움도 있었지만,
수심 30m 깊이에서 잠수부와 함께 몰려 다니는 고기떼와 산호초를 볼 수 있었다.
그리고 또 언제 잠수함을 타 볼 수 있을까?
색다른 경험이었다.
짙은 푸르름이 가득했던 제주 바다.
어디를 둘러 보아도 멋진 풍경이 우리들을 행복하게 했다.
유람선 선상위에서 끝없이 펼쳐진 바다를 바라보고 있던 친구들,
그들은 무슨 생각들을 했을까?
모두모두 건강하고 행복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