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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랑의 공부하기/부동산 공부하기

박명수 부부, 경리단길 단독주택 샀다

 

 

 

 

33억 대출 끼고 55억원에경치 좋아 실거주 목적인 듯

 

 

  박명수·한수민 부부가 서울 용산구 경리단길에 위치한 주택건물(사진)을 매입한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25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이들 부부는 지난해 110일 용산구 이태원동 지하 1~지상 2, 대지면적 533, 연면적 312.56주택건물을 55억원에 매입했다. 33억원을 주택담보대출로 받았기 때문에 순수 투자액은 22억원 수준이다. 인근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주변 시세와 비교했을 때 적당한 가격에 매입한 것"이라고 말했다. 보통 건물 투자는 리모델링을 통해 건물 가치를 올리는 방식으로 매매차익을 추구하는 사례가 많은데 박명수·한수민 부부의 이번 투자는 실거주 목적이 더 큰 것 아니냐는 평가다. 이들 부부가 구입한 주택건물은 필리핀·알제리·케냐 등 대사관이 밀집돼 있는 1종 일반주거지역에 속해 있다. 김윤수 빌사남 대표는 "남산이 잘 보이는 데다 언덕 위에 있어 경치가 굉장히 좋은 편"이라고 말했다.

 

  이태원동은 풍수지리상 터가 좋다는 인식 때문에 재벌가 대저택이 많다. 배우 이영애·조인성·길용우 등 유명 연예인도 이 지역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다. 박명수·한수민 부부가 공동 명의로 건물을 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전에는 피부과 의사인 한씨가 단독 명의로 건물 2개를 매입했다. 2011년 서울 성북구 대학로 인근 대지면적 177.2, 연면적 469.75, 지하 1~지상 4층 규모 빌딩을 29억원에 사서 201446억원에 팔았고, 2014년에는 서울 서초구 함지박사거리 대로변 코너에 있는 기사식당 건물을 88억원에 매입하고 5층 규모로 신축해 지금까지 보유하고 있다.(2018326일 매일경제 기사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