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출은 제1금융기관을 이용하고, 신용의 덫에 걸리지 않도록 하자 -
금융회사의 수익은 대부분 대출에 의존하므로 금융회사는 대출을 금융회사의 뼈대라고 한다. 다시 말하면 대출을 받은 사람들이 금융회사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는 말이다. 반대로 말하면 대출을 받은 일반인들이 자신의 자금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여 금융회사의 이윤을 내는 도구로 남아 있다는 말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어떻게 대출을 받으면 금융회사가 만들어내는 이익의 봉이 되지 않을까?
1. 대출을 받는데도 정석이 있다. |
대출을 받을 때는 그 대상을 꼼꼼히 알아봐야 한다. 급하다고 이곳저곳에서 편하게 대출해 주는 곳을 찾다가는 낭패를 보기 십상이다. 자신의 재정상태와 언제 어떻게 갚을 수 있는지 등을 치밀하게 따져 나름의 대출 테크를 구성해야 한다.
2. 대출을 제대로 받는 방법은 무엇일까? |
제1금융권의 대표인 은행을 먼저 찾아야 한다. 금리를 따져 본다면 국내 시중은행의 신용대출 평균 금리는 다른 금융권에 비해 가장 낮다. 농협, 수협과 같은 상호금융사의 신용대출 평균 금리는 시중은행과 비교하여 2.0%가량 높은 것이 일반적이다. 또 신용카드회사의 신용대출금리는 연 16%, 캐피털사 등 여신 전문 금융회사의 이자는 18% 수준이다.
은행도 아무 곳이나 찾아가서는 않된다. 신용대출을 받을 때는 주거래 은행을 찾는 것이 유리하다. 아무래도 단골에게는 한 푼이라도 이자를 덜 받게 되어 있다.
담보를 제공할 예금과 적금이 없다면 우선 은행에서 마이너스대출을 받는 게 유리하다. 신용도가 크게 나쁘지 않는 한 마이너스대출의 금리는 7.0~12.0% 정도이다. 은행 창구를 방문해 마이너스 대출 약정을 맺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원리금을 언제든 갚을 수 있어 편리하다.
신용카드의 현금서비스는 고객의 신용도에 따라 이용한도와 수수료에 차이가 있지만 보통 수수료는 9.9~27.3% 정도이다. 은행의 마이너스대출보다 이자 부담이 커 부담스럽다. 카드회사의 입장에서는 고객이 신용카드로 할부 결제를 하거나 현금서비스를 이용해야 수수료를 챙길 수 있는데 은행의 마이너스통장 대출이 금리가 더 낮기 때문에 카드회사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경쟁 상품이 바로 은행의 마이너스 통장이다.
3. 돌려막기는 신용의 덫이다. |
결론적으로 소액 급전이 필요한 사람은 은행의 예금이나 적금 담보대출, 마이너스통장, 신용카드의 현금서비스 순으로 대출 전략을 마련하는 게 좋다. 여기서 빼놓아서는 안 될 부분이 ‘돌려막기의 함정’이다. 돌려막기는 한 번 발을 담그는 순간 다시는 자기 힘으로 빠져나오기 힘든 ‘신용의 덫’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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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수협은 회사구조가 이중구조라서 중앙회의 경우에는 특수은행으로 이율은 은행과 비슷합니다.
단위조합들이 이율이 비싼것이 사실입니다. 대신 예금이자를 일반은행권보다 많이주니까요..
은행권들 수익구조도 과거 예대마진(예금이자와 대출이자의 갭=수익)이 거의 전부를 차지하던 시기는 끝났습니다....지금은 수수료사업, 보험사업, 신용카드 사업등으로 수익구조가 많이 바뀌었습니다....
저도 은행원 생활하다가 퇴직했지만, 신용카드는 확실히 고이율로 은행권의 밥줄 노릇을 하는
수익을 안겨주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즐거운 시간 되십시요~~~
그렇군요~ 요즘 저축은행들의 영업정지등 파장이 큰것 같던데...어쨌든 신용이라는 것도 신중하게 활용해야 할것 같아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