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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촌의 이른 아침
작가 김학량의 <그대에게 가는 길>
골목길 담장에 새긴 일곱편의 싯구를 따라서 길을 걸었다.
급하게 흘러가던 시간 속에 잠시 멈추어 선채,
시간을 거슬러서 문학을 사랑하던 소녀의 시절로 되돌아간 듯 작은 설레임이 일었다.
어렸을 때 넓은 놀이터였던
좁은 골목길이 정겨움으로 와 안겼다.
분위기에 취해서 돌아와 보니,
아, 한편의 시는 찾지 못하고 그냥 지나쳤나보다~ㅎ
다음에 숙제처럼 그 한편의 시를 찾아서 북촌으로 이른 아침 산책을 하게 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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