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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억원 이상 금융자산가 13만명..... 1년새 20% 증가

  2010년말 현재 10억원 이상의 금융자산을 가진 부자는 약 13만명으로 2009108천명보다 20.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평균 자산은 34억원이고 부동산 자산 비중이 높았다. 이들은 여전히 자산을 불리기 위해 적합한 투자처로 부동산을 꼽았고, 월 평균 지출 832만원의 4분의1을 자녀 교육에 쏟았다. KB금융 경영연구소10한국 부자 연구-자산 형성과 투자 행태, 라이프스타일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분석했다.

1. 부자들의 종잣돈 마련 방법

  KB금융 경영연구소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2개월 동안 금융자산 10억원 이상을 보유한 부자 3백여 명을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를 하는 등으로 실태 조사를 하였다. 평균적으로 부자들은 24천만원의 종잣돈을 12.9년 동안 굴려서 34억원의 총자산을 마련한 것으로 집계됐다.

  종잣돈을 모으는 방법50세 이상의 경우 근로소득을 통해 자수성가 식으로 종잣돈을 마련했다는 응답이 48.7%로 평균인 43.4%를 웃돌았으며 49세 미만에서는 부모 지원이나 상속을 통해 종잣돈을 마련했다는 응답이 29.9%로 평균 21.2%보다 높게 나왔다. 이것은 종잣돈을 모으는데도 베이붐 세대를 나누는 기점인 1960년을 전후로 자수성가형과 의존형으로 구분되어짐을 알 수 있다.

2. 부자들의 자산 보유형태와 소비지출 실태

  부자들은 자산의 58.1%를 부동산 형태로, 36.9%를 금융 상품으로, 5.0%를 회원권 등 기타 형태로 보유했다. 부동산 자산 가운데 거주형 부동산을 보유한 비율은 평균 46.2%였지만, 자산이 많을수록 이 비율은 감소했다.

  부자들의 월 소비 지출액 가운데 자녀 교육(24.8%), 의류 잡화(16.7%), 여가 취미(14.5%)의 순으로 지출액이 많았다. 부자의 약 58%가 기부 활동에 참여했는데, 전체의 71.8%가 종교 단체에 기부한다고 답했다.

3. 부자들의 목표 자산 규모

  30억원 이상을 보유한 자산가들이 목표로 삼는 자산 규모는 평균 748천만원이다. 이들의 45.1%는 부동산 투자를 통해 자산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금융 투자로 돈을 더 벌겠다는 응답은 17.0%로 과거 이들이 돈을 모을 때 금융 투자를 활용한 경험(8.2%)2배가 넘었다

  KB금융 경영연구소의 인터뷰 결과를 보면 종잣돈을 모으려고 애를 썼던 세대는 현재 50대 중반을 넘는 세대가 대부분이다. 이제 베이비붐 시대가 종식되면 다음 세대는 근로소득으로 종잣돈을 불리려는 재테크 보다는 선대로부터 물려받은 자산을 어떻게 관리하는 것이 유리한가 하는 쪽으로 재테크의 방향도 바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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