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출신 기타리스트 게리무어가 58세로 그 생을 마감 했다.
스페인 휴양지에서 휴가를 보내던 중 자다가 갑자기 사망 했다고...
세계의 수많은 사람들의 영혼을 울리는 그의 기타 연주는
'세상에서 가장 슬픈 기타 연주자'라는 존경과 찬사를 받아 왔다.
특히 우리나라 정서와는 잘 맞아서 많은 사랑을 받아 왔는데,
칼 기 폭파 때도 위로의 연주를 했으며,
지난해 4월 내한 공연땐 천안함 희생자를 위해 '스틸 갓 더 블루스'를 연주해
깊은 인상을 남겼었다.
좀더 오래도록 가까이에서 아름다운 연주를 함께 즐길수 없다는 안타까움이 크지만,
그의 애절하고도 매혹적인 음악은 많은 사람들에게
영원한 울림으로 기억 될 것이다.
세상 밖으로 별 하나는 떨어져 버렸다......
그렇게 전설의 기타리스트는 전설 속으로 사라져 갔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