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tistics Graph

 
 

사랑하는 것 또한 좋은 일입니다.

사랑 역시 어렵기 때문입니다.

사람과 사람이 서로 사랑한다는 것,

그것은 우리들에게 부과된 가장 어려운 일일지 모릅니다.

그것은 궁극적인 마지막 시련이고

시험이며 과제입니다.

 

그런 점에서 젊은 사람들은

아직 사랑할 능력이 없습니다.

사랑도 배워야 하니까요.

모든 노력을 기울여 고독하고 긴장하며

하늘을 향한 마음으로

사랑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사랑이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승화되고 심화된 홀로됨입니다.

사랑이란 무턱대고 덤벼들어 헌신하여

다른 사람과 하나가 된다는 뜻은 아닙니다.

그도 그럴 것이,

아직 깨닫지 못한 사람과 미완성인 사람

그리고 무원칙한 사람과의 만남이

도대체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사랑이란 자기 내부의 그 어떤 세계를

다른 사람을 위해 만들어 가는 숭고한 계기입니다.

그리고 자기 자신을 보다 넓은 세계로 이끄는 용기입니다.

 

공지영의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중에서...

 

대지가 꿈틀거리고 있다.

지난 겨울의 추위가 강 했던 만큼,

봄은 우리에게 더욱 커다란 따사로움으로 다가오리라는 기대가 있다.

 

밝고 깨끗한 연두빛 세상,

노랗고, 분홍빛으로 수놓을 자연의 공간속에서

봄바람을 타고 사랑도 세상에 아름답게 피어날 때가 되었다.

 

몇년전 읽었던 공지영 책의 한 부분을 펼쳐 보았다.

사랑하는 나의 아들, 딸이

새롭게 살아가는 세상위에 많은 어려움과 고통이 동반하겠지만,

세상은 내가 꼭 했는 만큼 나에게로 되돌아 온다는 순수한 진리를 가슴에 새기기를...

설혹 아픔이 동반된다고 하더라도,

그 깊이만큼 마음도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말기를...

 

펼쳐지는 봄기운속에 행복한 주인공이 되어

지금이란 유일한 시간속

아름답게 사랑하기를 부탁한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화들짝 2011.02.25 15: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려워도 좋으니까 사랑이란 과목에 응시할 기회(여친)를 달라!!! ^^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화차

짜오기의 미소/문화 산책 | 2011.02.23 13:53 | Posted by 명태랑 짜오기

화차(火車)

                       - 미야베 미유키 -



현대 자본주의가 발달하면서

우리에게 주어지는  편리함.

 쇼코도 단지 행복 해지고 싶었을 뿐이었는데

그녀는 파산 하게 되었고,

자신의 과거를 지우고 타인이 되어

새로운 행복을 찾고 싶은 교코의 희생양이 된다.

 

휴직 중인 형사 혼마가 조카의 부탁을 받고

느닷없이 자취를 감춘 조카의 약혼녀 쇼코를 찾아나서면서

사건의 진면이 드러나게 된다.

빚으로 인해 화차(火車)에 올라타고 만

개인 파산자의 비극이 숨겨져 있음을 알게 된다.

 

현대인의 필수 조건이 되어버린

신용카드, 통신판매등 신용의 홍수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

그 속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사회적인 병폐들,

결국 상처 받는 것은 개개인이라는 것...

일본의 거품 경제의 이면을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충분히 우리 가까이에서도 일어 날수 있는 일들이다.

우리 아이들에게도 한번쯤 읽어 보라고 권하고 싶다.

 

여성 작가의 따스한 시선과

적당하게 느껴지는 스릴...

460페이지의 긴 책장이 읽기 시작하면

눈을 뗄수 없을만큼  재미가 있었다.

* 火車 - 생전에 악행을 한 망자를 태워서 지옥으로 옮기는 불수레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화들짝 2011.02.23 14: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빚으로 인해 화차(火車)에 올라타고... 말았다는 표현이 마음에 확 와닿는군요.

  2. 블랑블랑 2011.02.27 20: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잼있게 읽었던 책이에요. 기억이 새록새록하네요.^^

김홍신의 <인생사용설명서> 4

짜오기의 미소/문화 산책 | 2011.02.21 08:48 | Posted by 명태랑 짜오기
* 인생을 잘 살려면,

첫째 지혜로운 스승을 만나야 하고,

둘째 어려울 때 함께할 수 있는 벗을 사귀어야 하며,

셋째 다사로운 동반자를 두고,

넷째 하고 싶은 일에 열정을 바쳐야 합니다.

 

* 참스승은 스스로 만드는 것입니다.

유명하거나 현자로 소문난 스승이

내게도 반드시 참스승인 것은 아닙니다.

마음먹기에 따라 참스승은 도처에 있을 수 있습니다.

어린아이에게서도, 나무 한 그루, 이름 모를 풀 한 포기에서도

인생을 배울 수 있습니다.

마음을 추스르고 보면 세상이 모두 스승이 됩니다.

공자는 자신을 포함하여 세 사람이 모이면

두 사람은 스승이라고 했습니다.

왼쪽에 있는 나쁜 사람을 보고 따라하지 않으면 그가 스승이요,

오른쪽에 있는 좋은 사람을 보고 따라할 수 있으면

그도 스승이라고 했습니다.

 

* 내가 먼저 변하면 상대와 세상이 변하지만

상대와 세상이 변하기만을 바라면

오만 가지 생각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내가 먼저 변한다는 건 바로 내가 마중물이 되는 것입니다.

나를 먼저 쏟아부으면 마실 물이 콸콸 쏟아지게 마련입니다.

 

* 단 한 번밖에 주어지지 않는 인생을

보다 풍요롭게 살기 위해서는

스스로 인생사용설명서를 갖춰야 합니다.

지금도 결코 늦지 않았습니다.

오늘부터, 우리에게 '인생사용설명서'가 있다면

거기에 무엇이라 적혀 있을지를 생각하면서 살아가면 됩니다.

그리고 '인생사용설명서'의 첫머리에는

분명히 자신을 먼저 지극히 사랑하라는 말이

적혀 있다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김홍신의 <인생사용설명서>중에서...

 

김홍신 선생님의 책을 읽으면서,

구구절절 옳은 말씀들에

고개가 끄떡여 졌다.

많은 힘과 용기가 되었다.

 

살아가기 바쁘다고,

한곳을 바라보며

허둥지둥 뛰기만 했던 시간들...

 

내가 유한한 시간을

채워가고 있다면...

문득, 교차되는 만감속에

나를 되돌아 본다.

 

세상 물건들에 사용 설명서가 존재하듯

나의 소중한 인생을 살아 가면서

나는 나의 인생 사용 설명서를

제대로 알고, 활용하며, 잘 살고 있었는지...

 

2011년 새해가 밝아왔고,

힘차게 달려가고 있다.

희망과 사랑속에 후회가 없는 시간들로

아름답게 꾸려갈 것을 다짐해 본다.

 

나를 가장 사랑하면서...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노펫 2011.04.16 22: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구구절절 맞는소리네요.
    이 책 궁금해지네요.
    정보 감사합니다.
    노펫.

김홍신의 <인생사용설명서> 3

짜오기의 미소/문화 산책 | 2011.02.18 17:45 | Posted by 명태랑 짜오기

결혼은 사람과 사람이 한집에서 사는 것이지

애완견을 기르는 게 아닙니다.

개성이 다르고  생각이 다른 두 사람이 함께 살자면

자기주장과 욕심을 조금씩 내려놓아야만 합니다.

많고많은 사람 중에 왜 하필 상대를 만났고

평생을 같이 살기로 작정했습니까?

그 바탕에는 사랑이 있지만

한편으로는 덕을 보려는 의도가 있었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사랑을 시작할 때로 돌아가는 연습을 자꾸 해야 합니다.

그때는 베풀기를 즐겼고 양보하고 배려했으며

상대의 입장과 주장에 동조하기를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더 늦기 전에 '사랑한다'고 말하고 말한 대로 사랑하십시오.

그리고, 처음처럼 행동하십시오.

 

상대가 내 수준에, 내가 원하는 만큼,

내 생각대로 존재하기를 기대하면

갈등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서로 다르다는 걸 인정하고 이해해야 합니다.

상대가 내 생각과 내 방식과 내 뜻에 따르기만을 바라면

반드시 갈등이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가장 가까이에 있는 사람과 갈등의 골이 깊어집니다.

부부와 연인은 서로의 거울이라는 걸 알아야 합니다.

거울로 얼굴을 바라볼 때는 내 모습 그대로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름표를 붙이고 거울을 보면

반대로 나타난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연인과 부부는 서로 달라야 정상입니다.

자란 환경도 다르고 개성도 다르며 입맛도 다릅니다.

말씨도 다르고 생각도 다릅니다.

그러나 거울 보듯 비슷해지려고 부단히 노력해야 합니다.

내가 웃으니 거울 속의 내가 웃듯,

내가 웃으면 상대가 웃고 내가 울면 상대도 웁니다.

내 손이 올라가면 상대의 손도 올라가고

내가 끌어안으려고 하면 상대도 끌어안습니다.

 

  김홍신의 <인생사용설명서>중에서...

 

긴 시간을 함께 걸어가면서

같은 방향을 바라보며 가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어느날 문득 너무도 다른 모습에

깜짝 놀라고, 다시 가다듬고...

그렇게 희노애락을 함께한 시간이

어느새 세월을 만들었다.

아름답게 세상을 물들이는 석양처럼

남은 생을 살고 싶다던 어떤 어르신의 말씀처럼,

은은하게 아름답게

우리에게 주어진 유한한 시간들을

외롭지않게 사랑하며 살아가고 싶다.

행복은 이미 내 옆을 지키고 있었다는것을 감사하며...


댓글을 달아 주세요

김홍신의 <인생사용설명서> 2

짜오기의 미소/문화 산책 | 2011.02.16 16:42 | Posted by 명태랑 짜오기

세상은 뱃심으로 살아야 합니다.

세상에 끌려다니며 산다는 것은 바보짓입니다.

이 세상에 태어난 것은 우리의 의지가 아니지만,

헤쳐나가야 할 미래는

우리 스스로 만들어야 할 우리의 것입니다.

 

왜 사냐고 눈을 감고 생각해 보면,

희망이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보다 내일이 나으리라는 가능성을 예견하기에

오늘의 고통과 힘겨움과 갈등을 견디는 것입니다.

그 희망을 풀어 말하면 '행복'이란 낱말이 됩니다.

 

세상이 아무리 험하고 어렵더라도 우리가 살 만한것은

자신의 일에 열정을 바친 사람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열정은 자기 인생만 바꾸는게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도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다줍니다.

세상을 바꾸며, 희망의 바이러스를 퍼뜨립니다.

 

인간이 만물의 영장이 될 수 있었던 건

바로 '열정' 때문이라고 합니다.

인간의 열정은 세상을 바꾸는 놀라운 힘이 되었습니다.

 

스스로 기쁘고 또한 남을 기쁘게 하는 방법이 무엇이겠습니까?

보람 있게 살고 세상에 보탬이 되도록 열정을 바치는 것입니다.

열정은 곧 창의력이고 지혜이며 기쁨이자 보람이고 희망입니다.

 

우리는 한 번밖에 살지 못합니다.

두 번 살 수 없습니다.

두번 살 수만 있다면 한 번은 연습처럼 살겠지만

한 번밖에 살 수 없으니 살아 있는 동안

참으로 행복하게 살아야 합니다.

나 자신이 소중하기에

오늘이 생애 최고의 날인 듯 최선을 다해 살고

지금이 생애 최고의 순간인 듯 행복해야 합니다.

 

     김홍신의 <인생사용설명서>중에서...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화들짝 2011.02.16 18: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이네요. ^^

김홍신의 <인생사용설명서> 1

짜오기의 미소/문화 산책 | 2011.02.14 16:11 | Posted by 명태랑 짜오기


왜 사십니까?

불행하기 위해, 슬퍼하기 위해, 아프기 위해, 고통스럽기 위해,

짜증내기 위해 살아서는 당연히 안 됩니다.

행복하고 즐겁게 웃고 즐기기 위해 살아야 합니다.

 

행복은 정말 어디에 있을까요?

행복은 내 가슴에, 내 영혼에, 오늘에, 지금 바로 내 옆에 가까이 있습니다.

행복은 멀리 있거나 황홀하거나 아름답거나 짜릿한 게 아닙니다.

그런데 우리는 늘 착각하며 살고 있습니다.

행복은 지금 내 마음에 있습니다.

아침에 눈을 떴을 때, 숨을 쉬면서 그것을 행복이라고 생각 했습니까?

행복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른 사람들도 다 숨 쉬며 살고 있으니까요.

 

당신이 지금 죽었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천국으로 가면서 당신은 무엇을 가져갈까요? 

따라와줄 사람이 있을까요?

과연 가져갈 수 있는 게 있을까요?

가져갈 수 없는 건 내 것이 아닙니다.

내가 살아 있는 동안만 사용하고 돌려줘야 할 것들입니다.

그래서 살아 있는 동안에 행복해야 합니다.

 

영혼과 육신의 두 바퀴를 굴리며 저 너른 세상을 달려가려면

자기 인생은 자신이 조종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김홍신의 <인생사용설명서>중에서...

 

세상을 살아 가면서 많은 일들을 만나고

이성과 감정의 소용돌이 속에서 괴로워 하며

작아지는 나를 만지고 있었을 때,

정말 큰 힘과 위로가 되었던 책...

 

가까이에 있는 행복을 느껴야 한다는것

잘 알고있는 사실이지만,

감사할 줄 모르고 지나쳐 버린다.

 

유한한 삶에

내 가까이에 줄지어 서있는 행복부터 챙겨 들자고,

살아 있는 동안에 진정 행복 하자고...

오늘 하루를 잘 살아 간다면

지나간 어제도, 다가올 미래도

아름다운 그림으로 기억 될거야.

 

내 인생은 내가 주인공이 되어서 살아 가는거야~!




댓글을 달아 주세요



사랑하는 딸, 도전하거라.

안주하고 싶은 네 자신과 맞서 싸우거라.

그러기 위해 너는 오로지 네지신이어야 하고 또 끊임없이 사색하고

네 생각과 말과 행동의 배후를 묻고 또 읽어야 한다.

 

쌓아 올린 네 건물이 어느 날 흔적도 없이 무너지는 기분이 든다 해도,

두려워하지 말아라.

생각보다 말이야, 생은 길어.

 

'우리의 동경이 현세에서 이루어지지 않아도,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이 우리를  우리가 바라는 대로 사랑하지 않아도,

우리를 배반하고 신의 없게 굴어도'

 

삶은 어느 날 그것이 그래야만 했던 이유를 가만히 들려주게 될 거라고.

그날 너는 길을 걷다가 문득 가벼이 발걸음을 멈추고,

아하, 하고 작은 미소를 지을 수도 있다고.

그러니 두려워 말고 새로이  맑은 오늘을 시작하는 것이라고 말이야.

 

 공지영의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중에서...

 

새해,

새로운 출발~!

사랑하는 아들과 딸,

아름답게 노력하고

행복한 사람으로 살아가기를 부탁할께~♡

 

댓글을 달아 주세요

엄마를 부탁 해

짜오기의 미소/문화 산책 | 2011.02.09 17:01 | Posted by 명태랑 짜오기

       

                엄마를 부탁 해  

 
                      
<신경숙>





너와 그, 그리고 당신은
살아오는 동안

너무도 당연하다고 생각한 엄마의 실재를

문득 찾아 온 엄마의 부재를 통해 비로소,

아프게 엄마의 존재를 찾아 헤메이며 그리워 한다.

평생을 자신의 몸을 다바쳐 자식을 위해서

희생과 열정적인 사랑을 보여준 엄마...

애타는 가족들의 노력에도

엄마의 귀환은 이루어지지 않는다.

엄마는 이미 이세상 사람이 아니었다.

영혼이 되어서도 사랑하던 사람들을 찾아가

위로하며 사랑을 전한다.

그리고 엄마는 마지막으로 친정 집으로 찾아가서

그 어머니의 무릎에 깊게 페인 아픈 두 발을 올려 놓고

그 품에서 안식을 찾는다

오로지 힘겹게 희생 노력하는 어머니에게

떠돌며 아프게만 했던 남편이 아닌

위로와 의지가 되었던 제3의 그이가 있었다는 사실...

어머니만의 비밀 이었고,

독자들에게는 작은 충격이었다.

그러면서도 또한 작은 통쾌함이 내재하는

신선함마져 느껴져 기쁘기까지 했다.

작가 딸인 너는 애필로그에서

엄마를 잃어버린지 9개월이 지난시간,

로마로 여행를 떠나게 된다.

너는 생전의 엄마가 세상에서 가장 작은 나라에서

장미 나무 묵주를 부탁 했었던 기억을 더듬고,

바티칸시티를 방문 한다.

그리고 전해 줄 수 없는 장미 나무 묵주를 샀다.

성베드로 성당의 피에타 상 앞에서 너는 무릎을 꿇었다.

죽은 예수를 무릎에 올려 놓고

슬프게 바라보는 성모님을 바라보며

깊은 전율과 함께 엄마의 영원한 부재를 받아 들인다.

'엄마를, 엄마를 부탁 해...'을 되뇌이면서...

 

우리들은 바쁜 현재를 살아가면서

함께 하는 주위를

가끔은 무시하고, 잊고 지나칠 때가 많다.

'있을때 잘해'란 대중 가요처럼

가까이 함께 할 때  소중하게 여기며 살아가야 한다.

오늘이 또 다시 있을 수는 없다

아름답고, 행복하게

자신의 삶을 스스로 챙겨야 한다.

나처럼 살지 말라던 엄마의 말씀처럼.....


















 
 

'짜오기의 미소 > 문화 산책'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김홍신의 <인생사용설명서> 1  (0) 2011.02.14
공지영의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중에서...  (0) 2011.02.11
엄마를 부탁 해  (0) 2011.02.09
손님  (0) 2011.02.08
김종욱 찾기  (2) 2011.02.06
향수  (0) 2011.02.05

댓글을 달아 주세요

손님

짜오기의 미소/문화 산책 | 2011.02.08 17:03 | Posted by 명태랑 짜오기

           손님             

 

                    

                      < 황석영 >

미국에서 목회 활동을 하는

류요섭 목사는 50년만에 고향을 방문 한다.

 긴 시간동안 잊고 싶었지만,

결코 잊을 수 없는 곳...

돌아 가고픈 생각조차 하지않고 돌아갈 수도 없었던,

그래도 깊은 그리움으로 가슴 한켠에 작게 자리잡아

아프게 살아갈 수 밖에 없었던 고향 .

분단 국가의 비극이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아픔일지라도 스치고 지나가고,

잊혀지고,

또 새롭게 와 안기겠지만,

류요한, 요섭 형제의 숨겨진 비밀같은 역사는 그들을 방황하게 했고,

외국에서 떠돌듯 살아가게 했다.

결국 요한 형은 요섭 목사가  고향을 방문 하기로 한 사흘전

한 많은 이 세상과의 삶을 마감한다.

요섭 목사는 형의 장례를 지내고,

형의 작은 뼈 한 조각을 간직한채

황해도 신천의 고향 방문 길에 오른다.

그때부터 요섭목사는
다양한 경험을 하게된다.

중학교 시절의 고향에서 함께 하며,

종교와 이념의 소용돌이 속에서 피비린내 나는  역사적 경험을 해야했던

과거의 영들을
현실과 어우러져 만나가면서,

그냥 영원속에 던져버리고만 싶었던

아픈 기억들을 다시 조명하게 된다.

그리고 형 요한이 품을 수 밖에 없었던

시대적인 비극을 진심으로 사죄하면서,

무수히 떠돌던 세상 속의 많은 영들은

모두 서로의 아픔들을 이해와 용서로 껴안으면서

이세상 밖으로 떠나가게 된다.

형의 한 조각 뼈도 고향 땅에 고이 묻어주게 된다.

류요섭 목사는

많고 낯 설기만 했던 고국의 모습과 시간들이,

돌아 올 시간쯤에는

가까이 낯 익게 느껴지기 시작했다.

 

생각보다 무거운 출발,

어두운 행보들,

잔악 했던 기억 속의 행위들,

그러나 용서 할수 밖에 없는 우리들은 결국 한 형제 였다.

손님일 수 밖에 없었던 모두가 주인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진정한 이해와 용서, 화해가 필요하고,

현재의 스피드한 삶을 조각하는  우리 모두의 투영이기도 했다. 

우리가 역사로 간단히 배웠던 것보다

우리 국토의 곳곳에는

아마도 숨겨진 이런 비극의 아픔들이

훨씬 많이 존재 하리라는 생각이 들어 가슴이 짠해졌다.

작은 나라가 많은 침략과 이념적 분단등을 겪으면서

감수 했어야 할 비극의 소용돌이는

지금 순간에도,

어느 누구의 가슴에 슬픔의 비가 되어 내리고 있을지도......

 

시간이 많이 흘러 갔지만,

이미 우리 모두에게는 역사로 자리 매김 했지만,

기억 속에 많은 아픔들이 있다면

진정한 화해와 사랑으로

세상의 아름다운 새 역사의 초석,

주춧 돌로 자리 잡아 가기를 기도 해 본다.



'짜오기의 미소 > 문화 산책'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공지영의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중에서...  (0) 2011.02.11
엄마를 부탁 해  (0) 2011.02.09
손님  (0) 2011.02.08
김종욱 찾기  (2) 2011.02.06
향수  (0) 2011.02.05
파피용  (0) 2011.02.04

댓글을 달아 주세요

김종욱 찾기

짜오기의 미소/문화 산책 | 2011.02.06 10:45 | Posted by 명태랑 짜오기

김종욱 찾기

 

                          장유정 감독

 


여행사에 근무하다 첫사랑 찾아주는 사무실을 연

고지식하고 책임감이 강한 성격의 한기준(공유),

뮤지컬 무대 감독이면서 소탈한 서지우(임수정)...

 

군인 장교인 아버지의 결혼 종용에

오래전 인도 여행지에서 만난 첫사랑 김종욱을 찾기로 하면서

얽히고 섥히게 되는 두사람은,

세상속의 김종욱을 찾아 전국을 돌아다니다가 

결국 서로를 사랑하게 되는 이야기...

 

아름답고 활발한 임수정과 부드럽고 섬세한 공유의 연기력과

뮤지컬 '김종욱 찾기'의 출연 배우들의 까메오 출연이

영화를 흥미롭게 했다.

 

모처럼 아들과 함께 '더 콘서트' 조조 보러 갔다가

시간이 맞지 않아서 갑자기 보게 되었는데,

총평은 괜찮은 편이었다.

'솔레미오'에서 파스타를 먹었는데,

종로 거리에 하얀눈이 펑펑 내렸다.

 

아들의 속맘도 엿보며 마셨던

카페라테의 은은한 맛이 아직도 입가에 남아 있는듯

좋은 시간이었다.


'짜오기의 미소 > 문화 산책'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엄마를 부탁 해  (0) 2011.02.09
손님  (0) 2011.02.08
김종욱 찾기  (2) 2011.02.06
향수  (0) 2011.02.05
파피용  (0) 2011.02.04
사랑후에 오는 것들  (0) 2011.02.02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MinsB 2011.02.08 22: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유의 연기를 기다리며 봤던 영화입니다 ^^
    역시 전 재미있더군요 ㅎㅎㅎㅎ 연기도 멋있었고 두분 모두^^
    시나리오도 재미있더군요. 역시 전 로맨틱 코메디를 가장 좋아하는 듯 합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