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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랑의 공부하기/부동산 공부하기

강남 재건축 천장 뚫렸다 `개포주공1 35㎡ 8.9억` `잠실주공5 76㎡ 14.2억` `은마 84㎡ 13.5억` 최고가 서울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 전용면적 76㎡는 지난 2일 14억2000만원에 실거래됐다. 재건축 시장이 펄펄 끓었던 2006년 전고점 13억~13억5000만원보다 많게는 1억원가량 비싼 가격이다. 이 단지에서 가장 큰 면적인 전용면적 82㎡도 15억6000만원에 팔리면서 종전 고점인 16억원을 호가한다. 8월 초중반만 해도 거래가 뜸했지만 마지막 주 한꺼번에 11건이 거래됐고, 이달 들어 3일까지 사흘간 거래량은 7건에 달한다. 잠실동 B공인 관계자는 "가계부채 대책 발표 이후 아파트값이 오히려 2000만~3000만원가량 오르고 투자 문의가 늘었다"며 "빨라진 재건축 속도도 가격 상승 요인이지만 단기간에 과열이.. 더보기
전매제한 풀리는 삼송 `들썩`…웃돈 오르고 매물 사라져 경기 고양시 삼송지구 일부 단지가 올가을 전매제한이 해지됨에 따라 인근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지난해 11월 분양한 삼송2차 동일스위트와 원흥역 푸르지오는 오는 11월 전매제한이 풀린다. 지금은 전매제한 기간이지만 분양권 웃돈이 더 오르기 전에 사놓으려는 수요로 불법 전매가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삼송2차 동일스위트는 상대적으로 낮은 분양가, 원흥역 푸르지오는 원흥역 근접성이 장점으로 꼽힌다. 삼송2차 동일스위트는 삼송역~원흥역 일대와는 개발제한구역으로 분리된 북삼송에 있어 평균 분양가가 3.3㎡당 1187만원 수준으로 원흥역 푸르지오(1279만원)보다 90만원 정도 저렴했다. 2014년 10월 분양해 전매제한이 풀린 7블록 동일스위트는 내년 5월 입주를 앞두고 분양권 웃돈이 전용 84㎡ 기준 5000만.. 더보기
거침없던 서울 아파트 거래량 15% 뚝…25일 가계빚 대책 촉각 5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온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8월 들어 전달 대비 15.4%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24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23일 현재 8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신고 기준)은 8994건으로 일평균 391건을 기록했다. 지난달(462건)보다 15.4% 줄어들었다. 올해 3월 이후 5개월 연속 이어오던 거래량 증가 행진도 이로써 끊기게 됐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올해 초 개포주공 단지 분양열기에 힘입어 5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왔다. 8월은 여름 휴가철이 포함된 계절적 비수기인 데다 정부가 개포주공 3단지 등 고가 아파트에 대한 분양보증을 내주지 않는 등 고분양가 잡기에 나서면서 주택시장이 '숨고르기'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된다. 실제 강남구의 경우 지난달 일평균 28.2건이던.. 더보기
통계 착시가 부른 주택정책 역주행 분양권 전매가 가계빚 주범?…알고보니 10%에 그쳐 25일 가계부채 종합대책 발표를 앞두고 투기·대출 억제를 위해 금융권에서 분양권 전매제한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거세게 일고 있는 가운데 논란을 촉발한 '사상 최대 분양권 전매'가 국토교통부가 발표하는 분양권 통계에 대한 착시효과에서 비롯된 것으로 확인돼 자칫 주택정책 역주행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지난 19일 열린 관계기관 회의에서 금융당국은 분양권 투기수요를 막아 아파트 공급을 줄이고 가계부채 총량 증가도 억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당시 올 상반기 주택 거래 가운데 분양권 거래 비중이 사상 최대인 28.3%로 알려졌지만 이 통계에는 입주 전 제3자에게 분양권을 파는 '전매' 외에도 분양 후 소유권 보존등기를 위해 시·군·구청장 확인을 받는 '검인'.. 더보기
요즘 대세는 한남뉴타운…3.3㎡당 6천만원 우습다. 전고점 깨고 연일 최고가 경신 남산 자락과 한강 사이에 위치해 서울 강북 한강변 노른자 땅으로 불리는 용산구 한남동 한남뉴타운이 최고가를 경신하며 들썩이고 있다. 서울시가 일부 지역을 남겨두는 형태로 재개발하겠다는 새 가이드라인을 내놓으면서 1년 넘게 중단됐던 뉴타운사업에 재시동이 걸리자 주택 거래가 늘고 가격이 뛴 것이다. 17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한남뉴타운 3구역 빌라 18㎡ 대지지분은 이달 초 4억5000만원에 실거래됐다. 인근의 허름한 빌라 29㎡ 대지지분은 5억~5억5000만원대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한남뉴타운 3구역 빌라 대지지분을 매입하려면 3.3㎡당 최소 6000만원을 줘야 하는 상황인 셈. 뉴타운 투자 열풍이 뜨거웠던 2006~2007년 한남뉴타운 일대 지분 가격이 소형은 3.3㎡당 최고 6000만원, 중대형은 .. 더보기
미사강변도시, 청약 대박에 분양권 거래 `뚝`, 분양권 웃돈 호가 1억 "미사강변도시 제일풍경채 등 지난달 분양한 단지들이 청약 대박을 터트리면서 주인들이 분양권 매물을 싹 거둬들이고 있어요. 지금은 괜찮은 매물을 찾기가 하늘의 별 따기예요." 미사강변도시 한 공인중개사는 최근 분위기를 이같이 전했다. 1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미사강변도시는 지난달 분양한 3개 단지가 역대 청약경쟁률을 경신하면서 분양권 가격 상승 기대감에 매물이 씨가 마르고 있다. 지난달 미사강변 호반써밋플레이스가 1순위 청약경쟁률 54.0대1, 신안인스빌이 77.5대1을 기록하며 연신 미사 지역 최고 기록을 세웠고, 지난달 29일 이 지역에서 나온 마지막 민간분양인 미사강변도시 제일풍경채는 82.4대1을 기록해 경기도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9월 초대형 쇼핑몰인 스타필드 하남점이 개장하는 데다 2018년.. 더보기
동작·서대문구…강남 이을 차세대 블루칩 "서울시에 어디 아파트 가격 안 오른 곳 없나요?" 올가을 전세 만기를 앞둔 직장인 김 모씨는 최근 만나는 사람마다 서울시에서 상대적으로 집값이 안 오른 지역을 묻는다. 김씨는 강남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최근 2년간 서울 아파트 값이 급등하면서 구입 시기를 놓쳐 버린 이른바 '추격 매수자'다. 12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상대적으로 가격이 덜 오른 지역을 찾아 발품을 파는 추격 매수자가 늘고 있다. 최근 압구정동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격이 두 달 만에 3억원이 오르는 등 강남 재건축 단지들이 단기 급등하자 적절한 매수 타이밍을 놓친 시장 대기자들이 강남 진입을 포기하고 저평가 지역을 찾기 시작한 것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지역 아파트 가격은 7월 말 기준 2년 전보다 평균 10.6% 상승했다... 더보기
반포자이·래미안퍼스티지·갤러리아 포레…中큰손은 강남 고급주택 `사자` 차이나머니 서울 부동산 공습 국제학교에 다니는 딸 때문에 제주도 대형 리조트를 분양받은 중국인 A씨(50)는 최근 부쩍 서울행 비행기에 오른다. 그는 "제주도에 살아 보니 베이징보다는 저렴한 서울 아파트를 한 채 보유하는 게 나을 것 같아 물건을 보러 다닌다"고 말했다. 중국인 부호들 발걸음이 서울과 부산 부촌의 고급주택으로 이어지고 있다. 강남 청담동 고급주택 매매를 중개하는 A씨는 "SM엔터테인먼트 사옥이 바로 옆에 있는 청담 씨티아파트는 5층 남짓한 낡은 아파트지만 가격이 16억~38억원을 오간다"며 "재건축에 관심을 가진 투자 수요가 주류지만, 한류 팬이라는 중국인들이 지인(대리인)을 통해 매매를 문의한다"고 말했다. 거주 여건을 염두에 두고 서울 강남권 아파트를 사들이는 중국인들도 등장하고 있다.. 더보기
마포 도시개발로 3500가구 쏟아져 신수1·대흥2구역 입주권에 웃돈 1억…3.3㎡당 2천만원 넘어 도심과의 접근성은 좋지만 새 아파트 공급이 부족해 최근 2~3년 사이 아파트 매매가와 전세금이 급등한 서울 마포구가 새 아파트촌으로 탈바꿈한다. 지난해부터 부동산시장에 불어온 훈풍에 힘입어 십수 년간 끌어오던 재개발·재건축 등 도시개발사업이 활발해진 결과다. 10일 부동산업계와 마포구 등에 따르면 올해 말까지 마포구 5곳의 재건축·재개발 사업장에서 3500여 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2000가구에 조금 못 미치는 수준으로 파악됐다. 사업 속도가 가장 빠른 곳은 마포구 신수1주택 재건축 단지다. 낡은 다세대·다가구주택과 단독주택 밀집지였던 이곳은 이르면 이달 말 '신촌숲 아이파크'로 일반분양에 돌입한다. 현재 철거를 끝내.. 더보기
'구멍숭숭' 주택임대소득 과세…가산세 납부 '미미' 자료 확보했지만 적발에 소극적인 과세 당국 서울 강남구에 거주하는 김모씨(57). 상가주택 2채를 임대하고 있는 김씨는 해당 건물의 상가 수입은 과세당국에 신고하고 있지만 주택 임대소득은 전혀 신고하지 않았다. 김씨는 "정부가 주택 임대소득에 대해 2018년까지 비과세한다"는 발표를 보면서 별다른 걱정이 없었다. 그가 주택 세입자 21명한테서 받는 월세는 가구당 60~80만원으로, 매달 1680만원의 임대소득을 올리고 있었다. 그러던 중 올해 초 국세청으로부터 수억원의 소득세와 가산세를 내야 한다는 통보를 받았다. 국세청에 문의해 보니 연간 2000만원이 넘는 주택 임대소득자는 과세대상이라는 '청천벽력'같은 얘기를 들었다. 제도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수천만원에 달하는 가산세를 물게 된 셈이다. 내년부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