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희노애락

브릴리언트 메모리즈 브릴리언트 메모리즈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서 2월 17일까지 전시회가 있었다. 설날 연휴를 앞둔 16일 비가 내렸지만 잠시 다녀왔다. < 우리의 추억이 빛나는 공간 자동차가 폐기되면 그 차와의 추억 역시 함께 폐기되어 버립니다. 는자동차의 추억을 작품으로 재탄생 시킵니다. 오랜 시간 동안 함께한 자동차와 차주와의 사연을 통해 자동차란 단순히 교통수단을 넘어 더 큰 의미를 지니게 됨을 보여주고자 합니다. 본 프로젝트는 대한민국의 대표 아티스트들을 통해 사라져버릴 아름다운 추억을 기억하고 영원히 간직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아티스트들이 작품을 제작하는 데 있어 중요한 것은 자동차의 기술적인 메커니즘 보다는 사연자와의 감정적이고 인간적인 교감입니다. 자동차가 차주에게는 소중한 '친구'이자 '동료' 그리고 .. 더보기
행복한 명절 되세요^^ 대추가 주렁주렁 우리집 마당의 대추 나무는 풍년이다. 감나무는 여름내내 작은 감들을 하나씩 내려 놓더니 오늘 고개들어 자세히 살펴보니 그래도 나무 윗 쪽으로는 주렁주렁 감들이 달려있다. 작년에 해거리를 했으니 금년엔 수확이 있을거라 기대도 하고 있었지만, 제대로 잘 보살펴 주지 못했으므로 욕심은 버리고, 우리집에서 희노애락을 겪으며 함께 살아가고 있음을 감사 하려고 한다. 이른 추석때문에 추석이 지나고도 더 긴 시간이 흘러야 우리집 햇과일은 맛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 긴 추석 연휴가 시작되었습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명절이 보내시기 바랍니다~~^^* 더보기
역사 박물관에서 내려다 본 경복궁 대한민국 역사 박물관에서 내려다 본 경복궁. 처음 조선의 도읍을 정하고 궁궐터를 정할때 북악산 밑을 주장했던 정도전과 인왕산 아래를 주장했던 무학대사. 숭유억불 정책을 택했던 조선은 정도전의 뜻에따라 지금의 경복궁 터에 궁궐을 짓게 되었다고 한다. 그로 인해서 여러가지 운명론이 제기되고, 풍수지리에 관계된 많은 이야기들이 생겨난것 같다. 위에서 내려다 본 경복궁은 우측으로 인왕산, 뒤로는 북악산 아래 편안하게 자리를 잡고 있어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하고 있었다. 조선 500년 역사를 품고있는 경복궁, 수많았던 희노애락을 안고서 묵묵히 품위있는 자태를 지키고 서 있는것만 같다. * 6월, 더위가 조금 수그러지고 흐린 월요일 아침입니다. 비소식이 있지만, 활기차게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더보기
3월의 마지막 날 영월 시내가 훤히 내려다 보이는 봉래산 기슭, 아버님, 어머님께서 나란히 누워계신다. 작년 10월 어머님께서 돌아가시고 처음 맞는 생신. 작년 생신때 이미 건강이 많이 좋지 않으셨지만, 자식들과 함께 식사를 하셨었는데 이젠 기억 속에서 계실뿐이다...... 30년이란 세월을 함께했던 희노애락이 6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문득문득 아쉬움과 후회로 나를 잠시 멈추게 한다. 아버님께서 좋아하셨던 봉래산, 그래도 두분이 함께 계시니 좋을것 같다고 애써 위로를 해 본다. 어머님이 잠드신 그 곳에만 예쁜 들꽃이 피어 있었다. 꽃을 좋아하셨던 어머님은 봄이 되면 종로 꽃가게에서 늘 꽃을 사오시곤 했었다. 신기했다...... 3월의 마지막 날, 음력으로는 3월 초하루인 월요일 아침에 봄볕은 따뜻했다~~^^* 더보기
아듀~아현 고가도로 우리나라의 첫 고가도로였던 아현 고가도로. 1968년 9월에 개통해서 신촌로와 충정로를 이어주는 역할을 해 왔다. 오랜 시간동안 서울의 희노애락을 함께 해 왔던 아현 고가도로는, 이제 역사속으로 사라져가고 있었다. 꽃샘추위가 옷깃을 여미게 하던 2014년 3월, 쓸쓸한 모습으로 철거 되고 있었다. * 봄이 오는 길이 쉽지는 않은것 같네요. 건강 조심하는 월요일이 되시기 바랍니다~~^^* 더보기
웃사브 핸드폰 사진첩을 뒤지다 발견한 '웃사브', '웃사브'란 파티, 축제란 의미를 가진 인도어인데 서울 마포구 상수동 홍대 부근에 있는 인도요리 레스토랑이다 친구들과 두번 다녀왔었는데, 색다른 멋과 분위기가 느껴지는 곳이었다. 커리맛도 좋은 편이고 특히 란의 리필이 무제한이어서 두번이나 리필해서 먹었던 기억이 있다~^^; 친구, 나이가 들면서 더 깊게 느껴지는 단어인것 같다. 부르면 달려와 주고, 마음속의 희노애락을 함께 이야기할 수 있는, 그런 친구가 내게 있다는게 정말 감사하다~~^^* 더보기
활기찬 오늘이 되세요~! 삼일간 마치 장마를 연상케하던 날씨가 오늘은 불볕 더위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짧기만 했던 봄이 어느새 그리워지네요~~ㅎ 아차산 생태공원. 시원하게 기지개를 펴는 녀석들, 지난 4월의 모습입니다. 그들에게도 계절의 변화는 느껴지겠지요. 우리 삶의 모습인 희노애락, 쌓여가는 근심 걱정은 모두 떨쳐버리고, 오늘은 활기차고 아름답게 펼쳤졌으면 좋겠습니다~^^* 더보기
동생 생일상~^^;; 윤달과 이른 무더위로 남동생 생일은 여름이 되었다. 3년전 유방암으로 올캐를 멀리 보내고, 동생은 홀로 남매를 키우면서 살아가고 있다. '마누라 죽으면 화장실에서 웃는다'라는 우스갯 소리는 옛말, 옆에서 지켜보는 동생은, 8년이란 긴시간동안의 병 수발보다도 더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것 같다. 인연으로 만나서 20년이 넘는 시간동안 함께했던 희노애락들, 결국 다시는 볼 수 없는곳으로 떠나 보내야 했던 이별... 참 어렵고 힘든 과정이었음을 숨길 수 없다. 주변에서는 새출발을 권하고 있지만, 남들은 쉬운것 같은데, 동생은 결코 쉽지않는 결정인가 보다. 집 밥을 그리워 하는 동생 가족들을 위해서, 실력없는 내가 우리집 마당 테이블에 간단한 밥상을 마련했다~^^;; 와인도 한병 꺼내 건배도 하고, 즐거워 하는.. 더보기
화이팅!!! 2월은 졸업시즌이다. 긴시간, 자신의 자아정체감 그리고 미래를 위해 희노애락을 보냈던, 정든 교정을 떠나는 나의 딸과 수많은 젊은이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새로이 열리는 또 하나의 세상에서 멋진 자유로움과 아름다운 삶을 위해 젊은 시간을 채워 가기를 기도한다. 화이팅~!!!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