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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도시보증공사

강남·강북 모두 펄펄 끓는 청약열기 디에이치 라클라스 24대 1, 힐스테이트 녹번역 59대 1 총 400가구에 1만6천명 몰려 강남·강북의 `로또 단지`로 같은 날 청약을 진행한 서울 서초구 `디에이치 라클라스`와 은평구 `힐스테이트 녹번역`이 나란히 수십대 1의 높은 경쟁률로 전량 1순위 마감됐다. 2개 단지 합쳐 불과 400여 가구를 모집했는데 서울에서 총 1만6000개 통장이 쏟아진 것이다. 9·13 대책 등 역대급 규제에도 불구하고 `펄펄` 끓는 서울의 새 아파트 수요가 또 한 번 증명된 것으로 보인다. 4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 경쟁률 결과에 따르면 반포동 삼호가든맨션3차 재건축 단지인 디에이치 라클라스는 210가구 모집에 5028명이 신청해 최고 경쟁률 412대1, 평균 경쟁률 23.94대1을 기록했다. 1가구를 일반모집한 10.. 더보기
갈수록 `몸값` 높아지는 강남 소형아파트 서초 디에이치 라클라스 등 소형분양가 3.3㎡당 5천만원 대형보다 1천만원이나 비싸, 분양가 규제로 대형은 낮추고 실수요 소형만 올리는 역효과 서울 강남권 새 아파트 소형 평형과 중대형 평형 간 3.3㎡당 분양가 격차가 1000만원을 처음으로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0여 년 전만 해도 소형에 비해 되레 중대형 아파트가 3.3㎡당 200만~300만원씩 비쌌던 게 보통이다. 미국발 금융위기 직후로 시작된 중소형 선호 현상이 갈수록 커진 데다 정부의 분양가 규제까지 겹친 영향이다. 2일 아파트 분양업계와 건설사 분양 자료 등에 의하면 최근 강남권 청약 단지의 전용 84㎡ 이하 중소형 가구 3.3㎡당 분양가는 5000만원을 넘긴 반면 전용 114㎡ 이상 대형 가구는 3.3㎡당 4000만원 초반대를 보이고 있.. 더보기
노무현 前대통령도 반대한 원가공개…등떠밀려 시행후 `쓴맛` 盧 "10배 남는 장사도 있고 10배 밑지는 장사도 있어" 이헌재도 "분양 과열 우려" 지금의 로또청약 예언한 셈 분양원가 공개가 처음 논의되기 시작한 것은 노무현정부 시절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2002년 대선 때 선거공약으로 분양가 공개를 내세워 당선됐으나 대통령이 된 후 국민 복지를 위해 이를 반대했다. 2004년 노 전 대통령이 "장사하는 것인데 10배 남는 장사도 있고 10배 밑지는 장사도 있다"며 시장원리를 존중해야 한다는 취지로 한 발언은 유명하다. 이처럼 분양원가 공개에 명백한 반대 입장을 밝혔다. 당시 이헌재 부총리의 재정경제부는 노 전 대통령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분양원가 공개와 관련한 정부의 기본 입장`이라는 보고서를 냈다. 이 보고서를 보면 △부동산 투기 재연 △신규 아파트 공.. 더보기
[9·13이후] 전세대출 쓰던 다주택자도 퇴출…1주택자는 연장 허용 1주택 초과분 2년 이내 처분조건부로 1회만 연장…개편방안 내달초 시행 현재 전세대출을 이용 중인 다주택자들이 전세대출 시장에서 퇴출된다. 1주택 보유자는 소득 요건 등 제약 없이 기존 전세대출을 연장할 수 있다. 16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정부는 9.13 주택시장 안정대책에서 2주택 이상 다주택자는 공적 전세보증(주택금융공사·주택도시보증공사)을 제한했다. 여기서 `제한`이란, 기존 전세보증이 1회(통상 2년)만 연장 허용되고 기존 1주택 초과분을 2년 이내 처분한다는 조건이 붙는다는 의미다. 주택을 두 채 이상 갖고도 본인은 전세대출을 사는 다주택자들을 겨냥한 조치다. 이들은 이번 전세대출 만기 시점에 대출을 갚든가 다음 만기 전에 집을 팔아서 다주택자 지위에서 벗어나든가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 더보기
분양시장도 `강북 쏠림`…강남은 줄줄이 연기 4월 이후 서울집값 `北高南低`…신규분양도 강북에 대어급 신촌·청량리·장위동 잇따라…상계도 재건축단지 분양예정 가격 낮아 중도금대출 쉽고 규제 적은 재개발단지 많아 서초우성 등 강남권 분양은 분양가 규제로 일정 못 잡아…`로또` 찾는 청약밀물 부담도 29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동 아현역 인근 뜨거운 햇볕에도 불구하고 한 견본주택 앞에는 수백 명의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섰다. 이날 문을 연 `힐스테이트 신촌` 견본주택을 보려는 사람들이었다. 오전 10시 오픈이지만 이미 1시간 전부터 줄을 섰다. 현대건설이 서대문구 북아현 뉴타운 1-1구역을 재개발해 조성하는 힐스테이트 신촌은 2016년 평균 청약경쟁률 74.8대1을 기록한 `신촌숲 아이파크`와 경쟁률 32대1을 기록한 `신촌그랑자이`에 이어 간만에 나.. 더보기
부동산, 대출규제·금리인상에 주춤하겠지만…'마용성'은 여전히 매력 양도세 중과, 부동산 전망, 전문가 50인 설문조사 현 상황은 주택 시장 사이클상으로 어디에 위치할까. 이번 조사에서는 '하락 전반기'에 있다는 의견이 54%로 가장 많았다. 본격적인 집값 하락이 시작됐다는 진단이다. 이어 '상승 후반기'(22%), '정점'(18%) 순으로 답변이 많았다. 작년 말 조사에서는 '상승 후반기'(34%) '하락 전반기'(28%) '정점'(26%) 순이었다. 3개월 새 주택 시장이 오르막길에서 내리막길로 국면이 전환됐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무섭게 치솟던 서울 집값이 3월 이후 잠잠해진 이유로는 전문가 중 28%가 '대출규제 강화'를 꼽았다. 주택 구입 자금 중 상당 비율을 은행 대출로 충당해야 하는 현실 속에서 금융당국이 자금줄을 조이다 보니 빚을 내 주택을 마련하는 게 어려.. 더보기
강남권 청약시장 열풍, 개포8 특별공급 밤샘 접수… 정부 분양가 억눌러 '로또광풍' 자초, 458가구 모집에 1천여명 몰려…하루 만에 접수 못 끝내 돈·강남수요는 넘치는데 8·2대책으로 재건축 규제…실수요자 강남 진입장벽 높여 강남아파트 3.3㎡당 5308만원…디에이치자이 개포 20% 저렴 당첨되면 현금 9억 필요한데…"가족·친척 돈 다 끌어올 것" '정책과 시장의 미스매치를 보여준 예측 가능했던 현상.' 지난 주말 10만명의 수요자가 범강남권 분양단지 견본주택들에 몰린 모습을 보고 부동산 업계와 전문가들은 이 같은 평가를 내놓았다. 공급에 초점을 둔 정부의 억제·규제 기조가 뛰어난 입지와 시세 차익을 노리는 수요를 넘지 못한 부동산 시장의 현주소라는 것이다. 갈 곳 없는 풍부한 유동성도 안정성과 수익성이 보장된 강남권 아파트 청약 열기에 불을 지피고 있.. 더보기
연말까지 강남 재건축 3천가구 분양…'로또청약' 이어지나 중도금 대출 안돼 분양대금 조달 부담…"부자들만의 잔치" 이달 이후 연말까지 서울 강남의 재건축 아파트 약 3천 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가 통제로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분양가가 책정되고 있어서 강남권에서는 당첨만 되면 수억 원의 시세차익을 거둘 수 있는 '로또 분양'이 줄을 이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17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 연말까지 강남에서 재건축을 통해 일반 분양될 아파트는 총 2천999가구에 달한다. 이는 2016년 3~12월 1천229가구의 2.8배, 지난해 3~12월 350가구의 8.5배에 이르는 물량이다. 지역별로는 강남구 2천44가구, 서초구 955가구이며, 송파구는 물량이 없다. 올해 강남 재건축 분양시장은 강남구 일원동 .. 더보기
"7억 로또 아파트 보자" 새벽부터 긴 줄…오후엔 대기자만 1만명 84㎡ 14억 분양…주변은 21억 개장 첫 날 1만5000여명 몰려…상담석 앉기까지 6시간 소요 대출중단·위장전입조사 등 강도 높은 제재 불구 열기 같은 날 청약 받는 다른 단지…디에이치자이 앞에와 홍보 15년전 용산 '청약광풍' 재현된 디에이치자이 개포 견본주택 16일 새벽 6시. 어둠이 완전히 걷히기도 이른 시간. 서초구 양재대로 12길 앞엔 사람들이 하나둘씩 모이기 시작했다. 올해 상반기 분양 최고 기대주로 '10만 청약설'이 나올 정도로 세간의 관심을 모은 '디에이치자이 개포(개포주공8단지 재건축)' 견본주택 앞이다. 견본주택은 오전 10시에 문을 열지만 새벽부터 몰린 사람들 때문에 조용하던 이 일대는 삽시간에 아수라장이 됐다. 인근 대형마트 2군데 주차장은 견본주택 방문객이 주차하며 마비 상태가.. 더보기
강남 재건축 분양 본격 돌입…'로또 아파트' 3000가구 나온다 개포·서초·반포 등서 9개 단지 강남구 '디에이치 자이개포' 포문, "시세차익 기대한 수요 몰릴 것" 서울 강남권에서 재건축 아파트 분양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이달부터 연말까지 3000가구에 달하는 아파트가 새 주인을 찾을 전망이다. 개포·서초동 같은 '노른자' 입지인 곳이 많아 수요자의 관심을 끈다. 15일 부동산정보회사인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이달부터 연말까지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에서 9개 단지가 분양될 예정이다. 건립 가구 수 1만603가구 중 조합원 몫을 뺀 2999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지난해 분양 실적(446가구)의 6.7배 수준이다. 구별로는 강남구 2044가구, 서초구 955가구다. 송파구엔 계획된 물량이 없다. 연초부터 주목을 받아온 '디에이치 자이'가 포문을 연다. 강남구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