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17 02:47

 
 

 

 

 

 

 

디에이치 라클라스 241, 힐스테이트 녹번역 591
400가구에 16
천명 몰려

 

 

 

  강남·강북의 `로또 단지`로 같은 날 청약을 진행한 서울 서초구 `디에이치 라클라스`와 은평구 `힐스테이트 녹번역`이 나란히 수십대 1의 높은 경쟁률로 전량 1순위 마감됐다. 2개 단지 합쳐 불과 400여 가구를 모집했는데 서울에서 총 16000개 통장이 쏟아진 것이다. 9·13 대책 등 역대급 규제에도 불구하고 `펄펄` 끓는 서울의 새 아파트 수요가 또 한 번 증명된 것으로 보인다. 4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 경쟁률 결과에 따르면 반포동 삼호가든맨션3차 재건축 단지인 디에이치 라클라스는 210가구 모집에 5028명이 신청해 최고 경쟁률 4121, 평균 경쟁률 23.941을 기록했다. 1가구를 일반모집한 104A타입에 412명이 지원해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추첨 물량이 가장 많은 84C타입(77가구 모집)에는 833이 몰렸다. 같은 날 응암1구역을 재개발하는 힐스테이트 녹번역은 336가구 모집에 11455명이 신청해 최고 경쟁률 1831, 평균 경쟁률 59.051로 기대를 뛰어넘는 성적을 거뒀다. 이는 올해 진행된 서울권 전체 분양단지 중 5번째로 높은 경쟁률이다. 경쟁률 상위 5곳 중 일반공급이 200가구 넘은 곳은 힐스테이트 녹번역이 유일하다. 타입별로 살펴보면 8가구를 일반모집한 74타입에 1464명이 지원해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추첨 물량이 가장 많은 84타입(52가구 모집)에는 가장 많은 3370명이 몰렸다.

 

 

 

  최근 각종 규제와 시장 침체 분위기로 잠잠했던 청약시장은 이번주 모처럼 기대주들이 한꺼번에 몰리며 온기가 감돌았다. 특히 이날은 오랜만에 서울 2곳에서 동시에 청약이 진행되며 수요자 관심이 집중됐다. 두 단지 모두 시세 차익에 대한 기대감이 크고 교통·교육 등 주변 환경이 우수해 특히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 청약단지 중 가장 큰 관심을 모은 단지는 디에이치 라클라스였다. 올해 마지막 강남 재건축 단지로 주변 시세를 감안할 때 최소 3~4억원 정도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며 투자자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이다. 라클라스 3.3당 평균 분양가는 4687만원으로 지난 11월 초 분양한 리더스원의 3.3당 평균 분양가(4489만원)보다 비쌌다. 업계 관계자는 "두 아파트 모두 분양가 9억원 이상이라 중도금 집단대출이 불가하다""라클라스 주력 주택형인 전용 84는 현금이 16억원 안팎 필요해 현금 부자만 청약이 가능한 만큼 경쟁률이 수백대 1을 기록하긴 힘들다"고 말했다. 반면 힐스테이트 녹번역은 분양가가 최저 35960~최고 71370만원으로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집단 대출 보증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최고 장점으로 꼽혔다. 신혼부부 등 30·40대 실수요자 중심으로 입소문이 퍼지며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5에는 이런 청약 열기가 `래미안 리더스원`(서초 우성1차 재건축) 미계약분 추첨으로 옮겨붙을 기세다. 이날 삼성물산에 따르면 래미안 리더스원의 정당 계약과 예비당첨자 계약을 마친 결과 총 26가구가 미계약 물량으로 남았다. 일반분양 물량(232가구)10%가 넘는 물량이다. 이 단지는 분양가가 9억원을 넘어 중도금 대출이 막혀 최소 10억원 이상 현금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지난달 6일 실시된 1순위 청약에 무려 9671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41.691로 마감된 바 있다. 지난달 말 진행한 정당 계약에서 다수 미계약분이 발생했고, 이달 3일 예비 당첨자를 대상으로 추가 계약까지 진행했으나 끝내 26가구가 팔리지 않은 채 남았다. 26가구 미계약분은 83·84등 중형 타입에서만 나왔다. 일반분양 232가구 가운데 8323가구, 84162가구로 공급가구가 가장 많았던 점과 현금 부자의 대형 아파트 선호 트렌드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삼성물산은 남은 미계약 물량에 대한 인터넷 공개 추첨을 5일 진행한다.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성인이면 신청 가능하다. 당첨자는 6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되며, 계약은 7일 문정동 래미안 갤러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2018123일 매일경제 기사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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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영도나그네 2018.12.05 17: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랜만에 들렸다 갑니다..
    언제나 새로운 부동산 소식들이군요..
    잘보고 갑니다..

 

 

 

 

 

서초 디에이치 라클라스 등 소형분양가 3.35천만원
대형보다 1천만원이나 비싸, 분양가 규제로 대형은 낮추고
실수요 소형만 올리는 역효과

 

 

  서울 강남권 새 아파트 소형 평형과 중대형 평형 간 3.3당 분양가 격차가 1000만원을 처음으로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0여 년 전만 해도 소형에 비해 되레 중대형 아파트가 3.3200~300만원씩 비쌌던 게 보통이다. 미국발 금융위기 직후로 시작된 중소형 선호 현상이 갈수록 커진 데다 정부의 분양가 규제까지 겹친 영향이다. 2일 아파트 분양업계와 건설사 분양 자료 등에 의하면 최근 강남권 청약 단지의 전용 84이하 중소형 가구 3.3당 분양가는 5000만원을 넘긴 반면 전용 114이상 대형 가구는 3.34000만원 초반대를 보이고 있다. 실제 지난달 분양한 서울 서초구 서초동 `래미안리더스원`(서초우성1차 재건축) 전용 74A타입 3.3당 분양가는 5074만원을 기록했다. 주력 면적인 83A타입은 3.35158만원으로 전체 타입 중 가장 높았다. 이외에도 대부분 전용 84이하 가구의 경우 대부분 3.35000만원이 넘거나 4000만원 후반대에 형성됐다. 하지만 전용 114B타입은 전체 분양 가구 중 가장 낮은 3.34131만원의 분양가를 기록했다. 전용 135B타입 역시 4227만원에 그쳤다. 동일 면적이라도 층수에 따라 가격 차이가 있지만 최대 800~900만원 이상 차이가 나는 셈이다. 올해 마지막 강남권 분양 물량으로 이번주 청약을 앞둔 서초구 `디에이치 라클라스`는 그 격차가 더욱 크다. 주력 면적인 전용 59B는 최고 3.35143만원의 분양가가 책정됐다. 전용 84B타입 역시 최고 3.35147만원의 분양가로 5000만원을 가볍게 넘었다. 반면 전용 115A타입과 132A타입은 각각 4042만원, 4015만원의 분양가를 기록하며 중소형 최고가 대비 1000만원 이상 낮았다.

 

 

  이러한 가격 격차 확대 현상의 가장 큰 이유는 갈수록 소비자의 중소형 선호가 커지는 동시에 정부 규제도 한몫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중대형 면적이 선호됐던 2000년대 초중반만 하더라도 대형 면적의 동일 면적당 분양가는 중소형보다 높았다. 하지만 경제위기와 함께 부동산 경기가 꺼지며 실거주용으로 적합하고 거래가 쉬운 소형 면적 선호 현상이 본격화하며 고스란히 분양가에 반영됐다. 소형 면적의 동일 면적당 분양가가 뚜렷하게 대형 면적보다 높아진 2013년만 해도 중소형이 대형보다 3.3400~500만원 높은 데 그쳤다. 그해 분양한 강남구 래미안 대치청실아파트 전용 593.3당 분양가는 4594만원, 전용 943.33936만원이었다. 2015년 분양한 송파구 송파헬리오시티 역시 소형과 대형 아파트 간 3.3당 가격 차이는 최고 360만원 수준에 불과했다. 하지만 본격적인 부동산 상승기를 맞은 2016년 분양된 강남구 래미안블레스티지는 대형 대비 소형 3.3당 분양가가 726만원 이상 높아지며 뚜렷한 소형 강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분양 관계자는 "핵가족화 진행으로 소형 면적을 선호하는 가구가 늘어난 데다 취득세·재산세 같은 세금 부담 등 주택 거래 측면에서도 소형의 장점이 많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가 심사 규제가 강화되면서 이러한 소형·중형 간 가격 격차가 더욱 커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정부가 강남 지역 `최고가`에 예민한 만큼 해당 단지에서 가구 수는 가장 적고 가격은 가장 비싼 중대형 가격은 `` 낮추고 가구 수가 많은 중소형 분양가를 높이는 게 실리도 챙기고 분양가 심사 때도 유리하다는 것이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강남 대형 면적은 아무리 3.3당 가격을 싸게 잡아도 무조건 20억원 이상 갈 수밖에 없다""귀족 아파트 소리를 듣는 중대형 분양가를 높였다간 정부에 `백전백패`라는 게 업계 분위기"라고 말했다. 백준 J&K도시정비 대표는 "앞으로 소형 면적 비율이 더욱 높아지면서 가격 차이가 더 벌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강남 소형 아파트는 상대적으로 중대형에 비해 엄청 비싸졌지만 인기는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3.35000만원이 넘은 래미안리더스원 전용 59A는 평균 4221의 경이적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 74역시 평균 801이 넘는 경쟁률로 전체 평균 경쟁률(411)보다 2배가량 높았다. 반면 135B261에 그쳤다.(2018123일 매일경제 기사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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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배 남는 장사도 있고 10배 밑지는 장사도 있어"
이헌재도 "분양 과열 우려" 지금의 로또청약 예언한 셈

 

 

 

 

  분양원가 공개가 처음 논의되기 시작한 것은 노무현정부 시절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2002년 대선 때 선거공약으로 분양가 공개를 내세워 당선됐으나 대통령이 된 후 국민 복지를 위해 이를 반대했다. 2004년 노 전 대통령이 "장사하는 것인데 10배 남는 장사도 있고 10배 밑지는 장사도 있다"며 시장원리를 존중해야 한다는 취지로 한 발언은 유명하다. 이처럼 분양원가 공개에 명백한 반대 입장을 밝혔다. 당시 이헌재 부총리의 재정경제부는 노 전 대통령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분양원가 공개와 관련한 정부의 기본 입장`이라는 보고서를 냈다. 이 보고서를 보면 부동산 투기 재연 신규 아파트 공급 차질 아파트 원가 상승 실수요 서민층만 피해 사회적 갈등 초래 주택시장 왜곡 기업경영 자율성 침해 7가지 사안을 분양원가 공개 반대 이유로 정리했다. 한마디로 실효성은 없고 부작용만 많은 `비시장적 정책`이라는 게 노무현정부 입장이었다. 보고서가 제시한 사안 중 첫 번째 항목인 `부동산 투기 재연`은 지금의 청약시장 상황과 비교할 때 시사점이 많다. 당시 정부는 분양원가 공개로 설령 신축 아파트 분양가가 낮아진다고 하더라도 최초 분양자에게 막대한 시세차익이 발생해 청약시장만 과열될 뿐 집값은 결국 주변 시세 수준으로 올라갈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현재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사실상 분양가를 제한하면서 발생하고 있는 `로또 분양` 열풍을 정확히 예견한 셈이 됐다. 이처럼 합리적인 논리를 갖췄지만 당시 시민단체와 여권 내부는 "노무현 대통령이 시장(건설사들)과 타협했다"면서 격렬히 반발했다. 결국 여론에 밀려 노 전 대통령은 소신을 접어야만 했다.


 

 

 

  그후 여권의 주장대로 공공택지를 중심으로 분양가 상한제와 함께 분양원가 공개제도가 도입됐다. 그러나 이후 연이은 규제에 압박을 느낀 건설사들이 주택 공급을 줄이면서 오히려 부작용만 커졌다. 건설사들이 신규 분양을 기피하자 아파트 공급물량이 크게 줄어든 것이다. 2007288000여 건에 달하던 아파트 분양물량은 분양원가 공개가 도입된 후 계속 감소해 2010년에는 172000여 건까지 줄어들었다. 결국 이명박 정권 들어 분양원가 공개 항목이 대폭 축소(6112)되고 사실상 유명무실해지면서 분양물량은 2012283000건으로 회복됐다. 이처럼 아무 소득도 없이 부작용 때문에 사실상 사라진 제도가 다시금 문재인정부 때 어설픈 정책입안자들에 의해 부활하려 하고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서울시나 경기도도 실무자들은 현실을 알고 있지만 지자체장들의 정치적인 이익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분양원가 공개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꼬집었다. 두성규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내년에도 주택 경기가 좋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분양원가가 공개되면 주택 공급이 위축돼 집값 과열만 부추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20181115일 매일경제 기사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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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택 초과분 2년 이내 처분조건부로 1회만 연장개편방안 내달초 시행

 

 

  현재 전세대출을 이용 중인 다주택자들이 전세대출 시장에서 퇴출된다. 1주택 보유자는 소득 요건 등 제약 없이 기존 전세대출을 연장할 수 있다. 16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정부는 9.13 주택시장 안정대책에서 2주택 이상 다주택자는 공적 전세보증(주택금융공사·주택도시보증공사)을 제한했다. 여기서 `제한`이란, 기존 전세보증이 1(통상 2)만 연장 허용되고 기존 1주택 초과분을 2년 이내 처분한다는 조건이 붙는다는 의미다. 주택을 두 채 이상 갖고도 본인은 전세대출을 사는 다주택자들을 겨냥한 조치. 이들은 이번 전세대출 만기 시점에 대출을 갚든가 다음 만기 전에 집을 팔아서 다주택자 지위에서 벗어나든가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다주택자는 신규 공적보증 공급 대상에서 원천 배제된다. 지금까진 전세보증은 주택보유 수와 무관하게 제공됐다. 금융당국은 일부 다주택자들이 전세자금대출을 받아 자신은 전세로 살면서 여유자금을 활용해 갭투자를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런 대출이 최근 부동산 시장 불안 요인이므로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금융당국은 다주택자 전세보증 공급 제한 조치 대상을 공적 보증(주택도시보증공사·주택금융공사)으로 우선 규정했으며, 민간보증사인 서울보증보험(SGI)에도 동참을 요청할 예정이다. 공적보증 제한은 쉽게 말해 전세대출 제한으로 이어진다. 공적보증이 없으면 은행들이 전세대출을 취급하지 않기 때문이다.

 

 

  다주택자 신규 전세대출 보증 공급을 제한하고 기존 보증 이용자도 1회만 연장 등 제한을 건만큼 최대 4년 안에는 전세대출을 받는 다주택자는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금융당국은 1주택 보유자에겐 제한 조치를 약하게 적용키로 했다. 1주택자는 근무상 형편에 따른 이사나 부모 봉양 등 전세대출 실수요가 상대적으로 많기 때문이다. 전세대출을 현재 이용 중인 1주택자는 기존과 마찬가지로 소득 요건을 보지 않고 대출 연장을 허용하기로 했다. 다만 신규 전세대출은 부부합산소득 1억원까지만 보증을 공급한다. 보금자리론 소득 기준을 초과한 경우에는 주택금융공사 보증요율을 올려 비용을 더 부담하게 한다. 보금자리론 소득 기준은 부부합산소득 7천만원까지다. 맞벌이 신혼부부는 8500만원, 다자녀가구는 1자녀 8천만원, 2자녀 9천만원, 3자녀 1억원 등으로 기준이 다르다. 무주택자는 소득과 상관없이 공적보증을 제공한다. 다만 주택금융공사는 전세보증금 제한(수도권 5억원·지방 3억원)이 있다. 금융당국은 이런 내용의 전세보증 개편 방안을 기존 계획대로 이르면 내달초부터 시행할 예정이다.(2018916일 매일경제 기사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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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이후 서울집값 `北高南低`신규분양도 강북에 대어급

신촌·청량리·장위동 잇따라상계도 재건축단지 분양예정

가격 낮아 중도금대출 쉽고 규제 적은 재개발단지 많아

서초우성 등 강남권 분양은 분양가 규제로 일정 못 잡아`로또` 찾는 청약밀물 부담도

 

 

  29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동 아현역 인근 뜨거운 햇볕에도 불구하고 한 견본주택 앞에는 수백 명의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섰다. 이날 문을 연 `힐스테이트 신촌` 견본주택을 보려는 사람들이었다. 오전 10시 오픈이지만 이미 1시간 전부터 줄을 섰다. 현대건설이 서대문구 북아현 뉴타운 1-1구역을 재개발해 조성하는 힐스테이트 신촌2016년 평균 청약경쟁률 74.81을 기록한 `신촌숲 아이파크`와 경쟁률 321을 기록한 `신촌그랑자이`에 이어 간만에 나오는 `신촌`의 새 아파트다. 이날 견본주택을 찾은 30A씨는 "강남이 좋다고 하지만 분양 자체가 별로 없어서 강북 쪽을 많이 보고 있다"면서 "중도금 대출이 가능하고 실거주나 투자 면에서도 오히려 강북 쪽 입지 좋은 곳이 낫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가격 하락과 분양 연기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강남 대신 강북권 아파트가 훨훨 날고 있다. 이날 힐스테이트 신촌을 시작으로 7~8월에도 강북 분양 랠리는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 성북구 장위7구역 재개발인 `꿈의숲 아이파크`가 총 1711가구 중 844가구를 일반에 내놓을 채비를 하고 있고, 현대건설이 응암1구역을 재개발하는 `응암 힐스테이트`(가칭)도 곧 분양에 들어간다.

 

 

  청량리4구역을 재개발하는 `청량리 롯데캐슬 SKY-L65`8월로 일단 일정을 잡고 있다. 노원구 상계동 주공아파트 중 유일하게 `조기 재건축`에 성공한 상계주공8단지 `상계 꿈에그린`7월 중 분양을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들 단지는 인근 시세보다 낮은 분양가와 가장 인기가 좋은 전용 849억원을 넘지 않도록 책정돼 중도금 대출이 어느 정도 가능하다는 점, 대부분 강남 신규 분양이 재건축인 것과 달리 재개발 사업용지여서 각종 규제 등에서 비교적 자유롭다는 점 등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최근 집값을 봐도 이들 지역의 상승은 두드러진다. 8·2 부동산 대책 발표 직후 폭등한 강남에 비해 서대문, 성북, 노원, 동대문 등은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그렇게 크지 않았다. 그러나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가 시행된 4월 이후 상황은 달라졌다. 마이너스를 면치 못하고 있는 강남 3구와 달리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강북 지역은 쭉쭉 뻗어나가고 있다. 서대문구와 성북구는 올해 누적 아파트값이 각각 4.48%, 4.54% 올라 서초구(3.92%)를 앞질렀고 강남구(4.67%)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동대문구도 3.82% 상승했다. 작년에 힘을 못 쓰던 강북 지역 집값 상승이 돋보이는 대목이다.

 

 

  강남권은 분양가 규제를 놓고 조합과 건설사,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의 갈등이 심각해 분양이 무한정 연기되는 상황이 자주 연출되고 있어 분양 자체가 쉽지 않다. 4월 분양 예정이었던 서초구 우성1차 재건축인 `서초우성1차 래미안`(가칭)은 분양이 무기한 연기됐다. 분양가를 놓고 이견이 커 후분양제까지 검토할 수 있다는 얘기도 나온다. 강남구 삼성동 상아아파트 재건축도 당초 계획은 5월 분양이었지만, 몇 달째 견본주택 오픈 소식이 들리지 않고 있다. 7월 오픈 예정이지만 장담하기 어렵다. 그나마 강남권에서는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은 강동구 쪽에서만 분양을 했다. 지난 3`디에이치자이 개포`가 한바탕 `강남 로또` 홍역을 치르며 특별공급과 청약자에 대한 자금조달계획서 제출과 국토교통부 조사 등이 시작되면서 몸을 낮추고 있는 상황이다. 당분간 부동산 시장 분위기는 강북권으로 넘어갈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최근 분양한 단지 중 청약경쟁률이 좋았던 곳은 오히려 비강남권이었다. 그중에서도 `마포프레스티지 자이(49.981)``용마산역 쌍용예가더클라우드(22.481)` 등 강북 단지에 구름 인파가 몰렸다. 강남권에 비해 초기 투자 금액이 적고 중도금 대출이 가능한 `로또 아파트`라는 점에서 실수요자들의 관심은 오히려 더 크다는 평가다.(2018630일 매일경제 기사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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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도세 중과, 부동산 전망, 전문가 50인 설문조사

현 상황은 주택 시장 사이클상으로 어디에 위치할까.

 

 

  이번 조사에서는 '하락 전반기'에 있다는 의견이 54%로 가장 많았다. 본격적인 집값 하락이 시작됐다는 진단이다. 이어 '상승 후반기'(22%), '정점'(18%) 순으로 답변이 많았다. 작년 말 조사에서는 '상승 후반기'(34%) '하락 전반기'(28%) '정점'(26%) 순이었다. 3개월 새 주택 시장이 오르막길에서 내리막길로 국면이 전환됐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무섭게 치솟던 서울 집값이 3월 이후 잠잠해진 이유로는 전문가 중 28%'대출규제 강화'를 꼽았다. 주택 구입 자금 중 상당 비율을 은행 대출로 충당해야 하는 현실 속에서 금융당국이 자금줄을 조이다 보니 빚을 내 주택을 마련하는 게 어려워졌다는 것이다. 이달부터 시행되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정책이 최근 서울 내 주택 매물을 늘려 집값 안정화에 기여했다는 의견도 24%나 됐다. 실제로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시 아파트 거래 건수는 13447건으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기존 최대 거래 건수는 20153월에 기록한 12972건이었다. 자금 사정이 좋지 않은 다주택자가 이미 다 내다 팔았기 때문에 4월부터 매물 실종으로 집값이 오를 것이라는 답변도 14%를 차지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수석부동산전문위원은 "다주택자의 급한 매물은 대부분 소화됐기 때문에 4월 이후에는 당분간 거래가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방송희 주택금융공사 연구위원은 "보유세 관련 방침이 결정될 때까지 관망세가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주택 가격이 안정된 것은 단기간 가격 급등에 따른 피로감(12%), 경기도 입주 물량 급증에 따른 기존 서울 시민의 '탈서울'(10%), 자금 출처 조사 강화(6%), 금리 인상 가능성(6%) 때문이라는 답변도 나왔다.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은 "우리나라 사람들은 주택을 구매할 때 대출의존도가 37%에 달해 대출이 막히면 주택 구매 수요가 줄어들 수밖에 없다""금리 인상까지 겹치면 대출 규제 효과가 더욱 극대화돼 투자 수요뿐 아니라 실수요도 위축될 수 있다"고 말했다.

 

 

  집값 상승세가 소멸된 것은 작년부터 정부가 쏟아낸 각종 주택 시장 규제의 영향도 크다는 분석이 제기돼 눈길을 끌었다. 개별적인 주택 시장 규제 중에는 '헛발질'도 적지 않지만 다양한 규제가 한꺼번에 가해지다 보니 전반적으로 투자심리를 움츠러들게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문가 중 52%가 정부의 부동산정책이 집값 안정화에 영향을 줬다고 답했고, 별 영향이 없다는 답변은 24%에 불과했다. 허윤경 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최근 집값 상승세가 주춤한 것은 정부 정책을 포함해 다양한 요인이 어우러진 결과"라고 말했다. 다만 '로또 청약'을 양산하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가 통제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시각이 많았다. 전문가 중 82%는 분양가 통제가 일반 아파트 가격 억제에 별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답했다. 김규림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원은 "강남·과천 등에서 시행되는 분양가 통제는 부익부 빈익빈을 조장하는 경향이 크다"고 지적했다. 재건축 안전진단 강화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렸다. 36%의 전문가는 신축 아파트 공급을 방해해 오히려 집값 상승을 부추긴다고 봤다. 22%의 전문가도 재건축 안전진단 강화가 언젠가는 재건축될 수밖에 없는 아파트의 철거 시기만 늦출 뿐이기 때문에 '조삼모사' 격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하지만 전문가 중 28%는 집값 상승의 원인인 재건축 사업의 남발을 억제한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집값을 장기적으로 안정시킬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을 두 가지만 고르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재건축·재개발 촉진을 통한 원활한 주택 공급'(56%)을 꼽은 전문가가 가장 많았다. 이어 '보유세 강화'(30%), '민간임대주택 확대'(22%), '주택담보대출 규제 강화'(20%) 순이었다. 전문가들은 집값 상승세가 예전만 못하지만 그래도 부동산이 가장 효과적인 재산 증식 방법이라고 봤다. 시중에 유동자산이 넘쳐 나지만 부동산을 대체할 마땅한 투자자산을 찾기 어렵다는 것이다. '현재 부동산이 주식 등 다른 투자자산에 비해 매력적인가'란 질문에 12%'매우 그렇다', 36%'다소 그렇다'고 답했다. 작년 말('매우 그렇다' 12%, '다소 그렇다' 38%)과 답변 양상이 비슷했다. '보통이다'란 답변은 32%였고, '다소 아니다'는 답변은 20%에 불과했다. '매우 아니다'고 답한 전문가는 아무도 없었다.(201842일 매일경제 기사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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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베짱이 2018.04.09 13: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만간 부동산 지옥이 올거같은... ㅠ

 

 

 

 

정부 분양가 억눌러 '로또광풍' 자초, 458가구 모집에 1천여명 몰려하루 만에 접수 못 끝내

·강남수요는 넘치는데 8·2대책으로 재건축 규제실수요자 강남 진입장벽 높여

강남아파트 3.35308만원디에이치자이 개포 20% 저렴

당첨되면 현금 9억 필요한데"가족·친척 돈 다 끌어올 것"

'정책과 시장의 미스매치를 보여준 예측 가능했던 현상.'

 

 

  지난 주말 10만명의 수요자가 범강남권 분양단지 견본주택들에 몰린 모습을 보고 부동산 업계와 전문가들은 이 같은 평가를 내놓았다. 공급에 초점을 둔 정부의 억제·규제 기조가 뛰어난 입지와 시세 차익을 노리는 수요를 넘지 못한 부동산 시장의 현주소라는 것이다. 갈 곳 없는 풍부한 유동성도 안정성과 수익성이 보장된 강남권 아파트 청약 열기에 불을 지피고 있다. 정부는 지난해 8·2 부동산 대책을 통해 강남 진입의 벽을 더욱 높여놨다. 서울 등 규제지역 재건축 단지들의 조합원 지위 양도를 금지했다. 일부 실거주자 예외 조항을 반영했지만 사실상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에 대한 접근을 차단한 것이다. 동시에 강남 집값은 급격히 상승하기 시작했다. 그 덕분에 재건축과 기존 아파트 장벽이 모두 높아졌다. 정부는 "강남 집값을 잡겠다"고 천명하면서 오히려 시장에 "강남은 집값이 오를 수밖에 없다"는 신호를 줬다. 이 결과 재건축 아파트뿐만 아니라 기존 아파트까지 가격이 뛰면서 강남 집값은 과잉 상승세를 보여왔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강남 4구의 아파트 매매가격 월간 변동률은 지난해 121.74%, 올해 13.16%, 지난달 2.63%를 기록했다. 감정원이 강남 4구 월간 변동률을 집계하기 시작한 20122월 이후 강남 4구의 매매가 상승률이 3%대에 진입한 것은 처음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청약으로 강남 입성이 가능한 디에이치자이 개포(개포주공8단지 재건축)'가뭄에 단비' 같은 존재다. 일반에게 분양되는 공급량이 강남에서 역대급인 1690가구. 43000명의 방문객을 지난 주말 동안 견본주택으로 불러 모은 이유다.

 

 

  19일 실시한 디에이치자이 개포 특별공급(458가구)에도 이날 오후 9시 기준 800명이 신청서를 제출하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9시 기준 신청서를 받아간 200명까지 합치면 1000명이 넘는다. 하루 안에 신청서 접수와 상담을 마치지 못해 밤샘 접수를 진행했다. 디에이치자이 개포는 입지 면에서도 뛰어나다는 평가. 분당선 대모산입구역, 지하철 3호선 대청역과 가깝다. 대치역 학원가와는 직선 1거리라 걸어서 15 안에 도착할 수 있다. 이런 대단지가 주변의 강남 아파트보다 20% 이상 저렴한 가격에 나왔으니 관심이 폭증한 것은 당연하다. 디에이치자이 개포의 평균 분양가는 3.34160만원이다. KB국민은행 월간 시세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준 강남구의 3.3당 아파트 가격은 5308만원이다. 주변 단지들도 분양가 대비 상당한 시세 차익을 나타내고 있다. 디에이치자이 개포 인근에 2016년 분양한 디에이치 아너힐스(개포3단지 재건축)는 전용면적 106.67기준 실거래가가 지난해 12월 기준 214002만원이다. 분양 당시 해당 면적의 분양가는 층별로 17~18억원대였다. 1년 반 사이에 최고 44000만원 수준의 차익이 발생한 것이다. KB국민은행이 인근 입주 예정 단지의 시세를 기준으로 예상 차익과 실제 수익을 분석한 결과 디에이치자이 개포 전용 84를 등기 후 매도하면 취득세·양도세를 제외하고 23379만원의 시세 차익을 누릴 수 있다. 결국 '로또 청약'의 빌미는 분양 가격을 누르겠다는 정부가 제공한 셈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사실상 분양가 상한제인 분양가 심의 기준을 적용해 분양 보증을 해주고 있다. 1년 이내 인근 지역 분양가의 최고 110%까지만 책정할 수 있다. 이 결과 디에이치자이 개포의 평균 분양가(4160만원)가 현 시세(5308만원)78% 수준으로 결정됐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이에 대해 "디에이치자이 개포 하나로 시장 전체 분위기를 판단할 수는 없다""시세보다 저렴한 공급이 계속된다는 전망과 기대가 있으면 청약 시장 과열도 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였던 정부의 위장 전입과 자금 출처 조사 예고는 뛰어난 상품을 소유하고 싶은 시장 심리를 꺾지 못하고 있다. 디에이치자이 개포 견본주택 방문객 A씨는 "불법적인 방법만 아니라면 가족이나 친척의 도움을 받아 어떻게든 자금을 마련해보려 한다"고 말했다. 디에이치자이 개포 전용 84를 분양받기 위해서는 총분양가 14360만원 중 계약금과 중도금 등 총 9~10억원의 자금을 자체 조달해야 한다. 중도금 대출이 막혔기 때문이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일단 당첨부터 되고 나서 자금 마련 방법을 고민하자는 것이 시장 분위기"라며 "대부분 수요자들은 어떻게든 방법을 마련할 수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전세를 살고 있는 사람이라면 전세금을 월세로 돌려 유동성을 마련하는 방법도 있다. 박원갑 국민은행 WM스타자문단 부동산 수석연구위원은 "자금 조달 계획을 미리 세우지 못한다면 사실상 강남권 분양 기회는 없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이미 부동산과 관련해 기득권을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만 기회가 돌아갈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2018320일 매일경제 기사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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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핑구야 날자 2018.03.24 06: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돈이 되는 곳에 사람이 모이는 건 당연하겠지만 대단하네요

 

 

 

 

중도금 대출 안돼 분양대금 조달 부담"부자들만의 잔치"

 

 

  이달 이후 연말까지 서울 강남의 재건축 아파트 약 3천 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가 통제로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분양가가 책정되고 있어서 강남권에서는 당첨만 되면 수억 원의 시세차익을 거둘 수 있는 '로또 분양'이 줄을 이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17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 연말까지 강남에서 재건축을 통해 일반 분양될 아파트는 총 2999가구에 달한다. 이는 20163~121229가구의 2.8, 지난해 3~12350가구의 8.5배에 이르는 물량이다. 지역별로는 강남구 244가구, 서초구 955가구이며, 송파구는 물량이 없다. 올해 강남 재건축 분양시장은 강남구 일원동 개포주공8단지 재건축 '디에이치자이 개포'(1996가구 중 일반분양 1690가구)가 열었다. 이어 다음달에는 삼성물산이 서초구 서초동 우성1차아파트를 재건축해 총 1317가구를 짓고 이 중 232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5월에는 삼성물산이 강남구 삼성동 상아2차 아파트를 헐고 총 679가구를 지어 이 중 11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각각 강남역, 청담역 역세권 단지들이다. 이밖에 오는 7월 현대건설이 서초구 반포동 삼호가든3차 아파트를, 10월과 11월에 GS건설이 서초구 서초동 무지개아파트와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4단지를 재건축하는 물량을 각각 분양할 계획이다. 현재 HUG는 분양보증을 신청하는 사업장의 3.3당 평균 분양가가 '최근 1년 이내 분양한 아파트의 최고 평균 분양가' 또는 '인근 아파트 매매가의 110%'를 초과하지 못하도록 상한선을 두고 분양가를 통제하고 있다. 이로 인해 주변 시세보다 분양가가 낮게 책정되면서 당첨만 되면 수 억 원의 시세차익을 거둘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져 '청약 과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강남권 분양시장은 자금력을 갖춘 수요자들에게 좋은 기회로 작용해 '부자들만의 잔치'가 되고 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강남권 분양시장은 높은 분양가와 더불어 HUG9억 원 이상 고가주택의 중도금 집단대출 보증 지원이 되지 않기 때문에 10억 원이 넘는 분양대금을 자체 조달해야 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건설사들이 '청약 과열'을 우려하는 정부 눈치를 보느라 건설사 보증 중도금 대출을 하지 않는 경우가 늘고 있어 웬만한 자금력을 갖추지 않고는 분양받기가 쉽지 않다. 자금 조달이 어려운 무주택자가 청약을 신청해 당첨되더라도 분양대금을 마련하지 못해 계약을 포기하면, 5년간 당첨 제한에 걸려 청약통장만 버리게 된다. 업계 관계자는 "자금 확보가 어려워지면서 청약자 수가 줄어들 전망인 만큼 자금력 있는 수요자들의 당첨 가능성이 더 커지게 된 셈"이라고 말했다. 또한, 전용면적 85이하는 100% 가점제로 모집하기 때문에 청약 가점은 높지만 자금 마련이 여의치 않은 이들이 청약을 포기할 경우 당첨자들의 가점이 생각보다 낮아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팀장은 "정부가 HUG를 통해 분양가를 규제하려는 의지가 강한 만큼 연내 분양을 앞둔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들의 분양가 책정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존 분양단지들의 조합원 입주권 등의 거래가격에 비해 분양가가 낮게 책정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강남권 재건축 일반분양은 시세차익을 기대한 청약 수요가 몰릴 것"이라고 전망했다.(2018318일 매일경제 기사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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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Deborah 2018.03.20 11: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랜만에 들렸네요. 강남은 비쌀것 같은 느낌이네요.

  2. 마니7373 2018.03.20 16: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분양은 많이 하지만 빚없고
    집 없는 사람은 왜 이리 많을까요~~

    봄날의 훈풍처럼 이웃님에게도 행복한
    일들 많이 생겼으면 합니다^^

  3. 북두협객 2018.03.20 19: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강남 너무 비싸죠^^

 

 

 

 

8414억 분양주변은 21

개장 첫 날 15000여명 몰려상담석 앉기까지 6시간 소요

대출중단·위장전입조사 등 강도 높은 제재 불구 열기

같은 날 청약 받는 다른 단지디에이치자이 앞에와 홍보

15년전 용산 '청약광풍' 재현된 디에이치자이 개포 견본주택

 

 

  16일 새벽 6. 어둠이 완전히 걷히기도 이른 시간. 서초구 양재대로 12 앞엔 사람들이 하나둘씩 모이기 시작했다. 올해 상반기 분양 최고 기대주로 '10만 청약설'이 나올 정도로 세간의 관심을 모은 '디에이치자이 개포(개포주공8단지 재건축)' 견본주택 앞이다. 견본주택은 오전 10시에 문을 열지만 새벽부터 몰린 사람들 때문에 조용하던 이 일대는 삽시간에 아수라장이 됐다. 인근 대형마트 2군데 주차장은 견본주택 방문객이 주차하며 마비 상태가 됐다. 개관 시간인 10시에 줄은 이미 1로 길어져 대로변까지 가득 메웠다. 오후 1시 견본주택에 입장한 사람만 6000. 줄은 오후가 되자 3까지 늘어나면서 대기인원이 1만명을 훌쩍 넘어갔다. 일렬로 줄을 설 수 없어 견본주택 주변을 '강강술래' 하듯이 두세 겹으로 둘러싸는 대기줄이 만들어졌을 정도다. 일일 방문객은 15000여명에 달했다. 30만명이 청약하고 청약 증거금으로 8조원이 몰렸던 2004년 서울 용산구 주상복합 '시티파크''청약광풍'을 방불케 할 정도다. 정부가 재건축 안전진단 강화로 겨우 냉각시킨 집값이 다시 불붙는 것을 우려해 분양가 인하 압박, 위장전입 전수 방문조사 '강수'를 꺼내 들었지만 결국 저렴한 분양가로 '로또' 기대감이 커지면서 관심만 더 키운 셈이 됐다.

 

 

  강남구 일원동 개포주공8단지를 재건축해 분양하는 디에이치자이 개포는 강남이라는 특수성에 상대적으로 많은 일반분양 물량(1690가구), 주변 시세보다 낮은 분양가(공급면적 3.34160만원)의 영향으로 당첨만 되면 시세차익 수억 원을 거둘 수 있다는 '로또 아파트'로 여겨진다. 중도금 대출 무산과 고강도 부동산 규제도 전혀 먹히지 않은 것이다. 앞줄에 서 있던 한 방문객은 "디에이치자이 분양 일정을 작년 말부터 기다리고 있었다"고 말했다. 디에이치 자이 개포가 이처럼 뜨거운 관심을 받는 가장 큰 이유는 저렴한 분양가 때문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분양보증 승인 기준 이 아파트의 분양가는 3.34160만원이다. 가장 수요가 많은 전용 84의 분양가는 138950~14360만원이다. 인근에 위치한 래미안루체하임의 동일 평형 시세는 현재 19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분양한 디에이치아너힐즈는 21억원이 넘는다. 지하철역 접근성으로는 디에이치 자이 개포가 래미안루체하임이나 디에이치아너힐즈보다 더 뛰어나다. 당첨만 되면 5~7억원의 평가이익이 생기는 것이다. 관할 구청인 강남구는 정부 기조에 맞춰 같은 날 부동산 중개·전매 불법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시작한다고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그러나 견본주택이 서초구에 설치되는 바람에 서초구에 협조를 구하기만 한 채 정작 현장 단속이 이뤄지진 못하는 황당한 사태도 벌어졌다.

 

 

  강남구 관계자는 "청약이 예정된 차주부터 본격 현장 단속에 나설 예정"이라며 "관내 영업 공인중개소에 자정노력 협조문을 발송하는 등 적극 단속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엄포' 때문인지 견본주택 앞에서 쉽게 볼 수 있던 '떴다방'식 부동산 중개업자들을 현장에서 찾아보긴 힘들었다. 모자를 깊이 눌러 쓴 몇몇 40·50대 방문객들은 공인중개사 명함을 여기저기 나눠주며 다른 방문객과 몇 마디 말을 했지만 기자가 다가가자 신속하게 장소를 떴다. 대기줄이 하염없이 길어지고 현장 상황이 전쟁터를 방불케 하자 시공사인 현대건설, GS건설, 현대엔지니어링 측 관계자 등 현장 분양 관계자들도 비상이 걸렸다. 부랴부랴 방문객을 위한 실내화 추가 공수에 나섰고 식음료와 현장 물품을 마련하느라 동분서주했다. 견본주택 안팎으로 곳곳에 '위장전입을 통한 주택 부정 당첨자는 관련 법에 따라 처벌될 수 있다'는 경고 안내문도 눈에 띄었다. 견본주택 내부에는 실거주를 목적으로 한 40·50대와 60대 이상 중장년층이 많았지만, 간혹 20·30대 젊은 층 방문객도 눈에 띄었다. 30대 방문객은 "실제 청약을 넣을 정도로 금액이나 청약 점수가 준비돼 있지 않지만 워낙 언론에서도 조명이 많이 된 단지라 구경차 왔다""주변 친구들도 한번 방문이라도 해봐야겠다고 이야기한다"고 밝혔다. 다른 방문객은 "줄을 서서 상담을 받는 데까지 6시간이 걸렸다"며 혀를 내둘렀다. 일부 방문객은 입장을 포기한 채 분양 안내 브로슈어만이라도 구할 수 없느냐고 통사정을 하기도 했다. 발을 돌린 한 방문객은 "인기가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했지만 이 정도일 줄은 상상도 못했다""주말에는 더 사람이 많을 텐데 다음주에 휴가를 써서 와야 할지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워낙 많은 사람이 디에이치자이 개포로 몰리다 보니 같은 날 견본주택을 개관한 '논현 아이파크'는 상대적으로 차분했다. 이날 논현 아이파크 견본주택이 마련된 삼성동 일대는 한산했다. 오히려 논현 아이파크 분양 관계자들이 디에이치자이 개포 견본주택 앞 긴 줄 가운데 진을 치고 홍보에 열을 올리는 이색적인 장면도 목격됐다. '이삭 줍기'식으로 디에이치자이 개포 청약을 포기하거나 떨어진 사람들을 대상으로 청약을 권유해 보자는 의도다. 논현 아이파크는 입지나 교통 등은 나쁘지 않지만 전체 분양가구 수가 99가구에 불과한 만큼 디에이치자이 개포 흥행 열기에 밀린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오후가 되자 디에이치자이 개포를 둘러보고 논현 아이파크 견본주택을 보러 넘어오는 인원이 꽤 돼 빈자리 없이 상담이 진행되며 안정을 찾았다. 이날 하루 종일 논현 아이파크엔 5000명 정도가 다녀갔다. 같은 날 견본주택 문을 연 SK건설과 롯데건설의 과천주공2단지 재건축 '과천 위버필드'는 상대적으로 선방했다. 1순위 당해지역 청약 자격이 과천시민에게만 있는 만큼 지역 주민 위주로 방문객이 몰렸고, 강남권에 비해 3.31000만원 이상 싼 가격에 매력을 느낀 서울과 기타 지역 사람 일부도 이곳으로 아예 청약 방향을 튼 사례가 많았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이날 7000여 명이 다녀갔다.(2018317일 매일경제 기사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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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포·서초·반포 등서 9개 단지

강남구 '디에이치 자이개포' 포문, "시세차익 기대한 수요 몰릴 것"

 

 

  서울 강남권에서 재건축 아파트 분양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이달부터 연말까지 3000가구에 달하는 아파트가 새 주인을 찾을 전망이다. 개포·서초동 같은 '노른자' 입지인 곳이 많아 수요자의 관심을 끈다. 15일 부동산정보회사인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이달부터 연말까지 강남 3(강남·서초·송파구)에서 9개 단지가 분양될 예정이다. 건립 가구 수 1603가구 중 조합원 몫을 뺀 2999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지난해 분양 실적(446가구)6.7배 수준이다. 구별로는 강남구 2044가구, 서초구 955가구. 송파구엔 계획된 물량이 없다. 연초부터 주목을 받아온 '디에이치 자이'가 포문을 연다. 강남구 일원동 개포주공 8단지를 재건축한 아파트, 현대건설 컨소시엄(현대건설·GS건설·현대엔지니어링)16일 견본주택 문을 연다. 1996가구 중 1690가구(전용면적 63~176)가 일반분양분이다. 이 중 1198가구가 전용 85이하 중소형이다. 지하철 분당선 대모산입구역이 단지 앞에 있다. 평균 분양가는 3.34160만원이다. 전용 84125000~143000만원 선이다. 앞서 분양된 '래미안 강남 포레스트'의 분양권 시세(전용 8420~21억원)를 고려하면, 당첨 시 이론적으로 6억원가량의 시세차익이 얻을 수 있는 셈이다. 19일 특별공급을 거쳐 211순위 청약을 받는다.

 

 

  GS건설도 오는 11월 인근 개포동에서 개포주공4단지를 헐고 총 3320가구를 공급한다. 일반분양 물량은 239가구 정도다. 삼성동에선 삼성물산이 상아2차를 재건축하는 아파트 679가구(일반분양분 115가구)5월께 선보인다. 서초구에서는 서초동과 반포동에서 3개 단지가 나온다. 다음 달 삼성물산은 서초동 서초우성1차를 재건축한 단지를 내놓는다. 1317가구 규모이고, 이 중 232가구(전용 59~238)가 일반에 공급된다. 신분당선·2호선 강남역이 가깝다. 현대건설은 7월 반포동 삼호가든3차 재건축 단지 219가구(일반분양분 기준)를 선보이고, GS건설은 10월 서초동 무지개아파트 재건축 아파트 215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정부가 주택도시보증공사(HUG)를 통해 분양가를 규제하고 있는 만큼 기존 분양 단지의 조합원 입주권보다 가격이 낮을 수 있다""시세차익을 기대한 청약 수요가 몰릴 것"이라고 말했다.(2018315일 중앙일보 기사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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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핑구야 날자 2018.03.19 06: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많은 분들이 모이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