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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

최고의 보물 여름, 무더웠던 그 여름에 찾아온 귀한 선물. 수없이 흘러내렸던 땀방울을 기쁨과 감동으로 승화 시켜준 보물. 2주간 산후조리원에서 잘 지냈고, 우리 집으로 와서도 잘 먹고, 잘 자고, 예쁘게 잘 자란 우리 아기. 모두가 감사였다. 8월 한달을 일직선 수평선으로 그을만큼, 내 삶을 잠시 정지시켜 놓았지만 손주 태희와의 만남은 최고의 만남이었다. 자기 집으로 돌아간 지금도, 가슴속에 태희의 숨결과 울음소리로 가득하다. 밴드에서 실시간 사진을 보고 영상 통화를 하는 좋은 세상에 살고 있음이 다행이고 감사하다. 어렵게 세상에 나온 우리 태희. 건강하고 씩씩하게 잘 자라기를 기도 또 기도 한다~~♡ 더보기
< 때 > 나를 완성하자. 그리고 내 자아 가운데서 엄숙한 인생을 창조하자. 나를 자위할만한 예쁜 이상을 찾고 내 인격을 존중해줄 지식을 닦아라. 그리고 내 감정을 보드랍게 해 줄 꽃다운 정서를 기르자. 지금 내게 대하여는 인생의 외형은 아무 가치가 없다. 모든 는 내게 대하여 다 신성하다. 나는 얼마라도 꽃답게 흘러가는 를 더럽히지 말자. 신성한 는 새로운 나를 위하여 충실한 생활을 엮어줄 것이다. 2015년을 시작하면서 다시한번 새겨본다. 삼십년이 훌쩍 지났지만, 친구가 만들어준 시집의 첫장에 자리하여 가끔씩 나를 되돌아 보게하는, 또 하나의 소중한 만남...... 주어진 지금 순간에 감사하며 활기차고 지혜롭게 2015년의 를 만들어 가야겠다. * 2015년이 본격적으로 시작된것 같네요. 화이팅 하시기 바랍니다.. 더보기
전등사에서 만난 나무들~^^ 나무는 이른 봄볓에 긴시간의 휴식을 털어내고, 이미 분주히 활동을 시작했다. 나무 한그루 한그루가 진한 삶의 모습을 말해 주듯, 제각기 넓은 하늘을 향해 마음껏 뻗어있는 자유스러움이 부러웠다. 그리고 늘 작은 공간속에 갇힌듯 아프고 힘들다고 엄살을 부리는 나에게 돌직구가 되어 돌아왔다. "그래, 힘을 내자~!"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전등사에서, 나무들과의 행복한 만남은 몸과 마음에 충분한 힐링이 되었다. * 새싹이 고개를 내밀고, 꽃들이 아름답게 피는 4월이 시작 되었습니다. 늘 따뜻하고 행복한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더보기
만남 만남 정채봉 '가장 잘못된 만남은 생선과 같은 만남이다. 만날수록 비린내가 묻어 오니까.' '가장 조심해야 할 만남은 꽃송이 같은 만남이다. 피어 있을 때는 환호하다가 시들면 버리니까.' '가장 비천한 만남은 건전지와 같은 만남이다. 힘이 있을 때는 간수하고 힘이 다 닿았을 때는 던져 버리니까.' '가장 시간이 아까운 만남은 지우개 같은 만남이다. 금방의 만남이 순식간에 지워져 버리니까.' '가장 아름다운 만남은 손수건과 같은 만남이다. 힘이 들 때는 땀을 닦아 주고 슬플 때는 눈물을 닦아 주니까.' '당신은 지금 어떤 만남을 가지고 있습니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