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9∼12월중 출구전략 시행 전망
블루칩 이코노믹 인디케이터가 최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미국 월가 경제분석가들의 97.2%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오는 9∼12월중에 양적완화(QE) 축소에 들어갈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FRB가 양적완화 축소에 착수하면 금리가 상승하고 유가하락을 불러오면서 실물경제 위축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들의 35.1%는 FRB가 9월부터 매월 850억 달러에 달하는 채권 매입 규모를 줄일 것으로 전망했으며 12월까지 채권 매입 규모 축소를 기다릴 것으로 바라봤고 응답자의 27%는 10월에 출구전략을 펼칠 것으로 관측했지만 7월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FRB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출구전략 착수가 결정될 것이란 관측은 2.7%에 불과했다. 현재 시장에서는 FRB의 양적완화 축소를 기정사실로 보면서도 시점에 대해서는 엇갈리고 있다.
S&P의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 전망 상향조정
한편 이날 국제 신용평가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는 미국의 신용등급을 AA+를 유지하면서 국가 신용등급 전망을 26개월 만에 ‘부정적(negative)’에서 ‘안정적(stable)’로 상향조정했다. S&P는 미국의 통화 당국은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을 이끌고 대규모 경제 금융 충격을 약화시킬 수 있는 강력한 능력과 의지를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S&P의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 전망 상향조정에 대해 AP는 챕우드 인베스트먼트의 에드 부토프스키 매니징 파트너의 말을 인용해 경제 펀더멘털을 무시한 것으로 미국의 실업률이 여전히 높고 성장 회복세도 미미하다고 전했다.
개미투자자들은 향후 전개될 세계경제 흐름을 어떻게 보고 대응해야 하나? 출구전략이 금리상승과 유가하락을 가져오고 실물경제의 위축을 가져올 것이라는데 답이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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