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부신 5월
긴 겨울잠을 깨치고
세상은 연두빛 새 옷으로 갈아입고
예쁘게 꽃들이 만개하고
화사한 봄의 축제가 가득이다.
그중 제일 아름다운 하얀 웨딩드레스의 내 딸.
수없이 많은 인연중에
서로를 알아봤고
오랜 시간동안 키워왔던 사랑이 하나가 되는 거룩한 순간이 다가왔구나.
많은 사람들의 축복을 기억하렴
행복하렴.
오늘을 잘 사는게 중요함은
그래야만 지나가는 과거도
다가오는 미래도 순조롭게 펼쳐 진다는 것을
인생의 선배로 말 해 주고 싶구나.
평범속에 진리가 있다는 것,
그래서 당부하고 싶은 말은
건강이 제일 중요하고,
서로 신뢰할 수 있어야 하며
진정성을 가지고 상대방의 입장에 서서 이해하고 배려하며
조금씩 양보하기 바란다.
어떤 어려움도 지나고 보면 작은 흔들림에 불과하고
그 또한 지나가리라는 말에 공감하게 될 것이다.
눈부신 5월의 신랑 신부,
함께
영원히
아름답기를 기도한다.
늘 사랑한다.
엄마가~~♡
* 5월 18일 일요일
28년간 예쁘게 잘 커준 저희 딸아이가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함이 들어온 날 제가 아이들에게 편지를 쓴 내용입니다.
기쁨과 함께 짠 함이 교차하는 마음이네요
행복한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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