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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랑의 공부하기/부동산 공부하기

2·3인 가구 늘자 '틈새 평면' 봇물

 

 

 

 

전용 60~8310년새 8배 증가창원 파크센트럴 등 특화 설계

 

 

  봄 이사철을 맞은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틈새 평면'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1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분양한 전용면적 60~83아파트는 51347가구2008(6125가구)과 비교했을 때 8배 이상 늘었다. 틈새 평면이란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3대 평형인 전용 59·84·114를 벗어난 평면을 말한다. 전용 59미만, 60~83, 114초과 등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이 중 전용 60~83는 가격과 규모 면에서 경쟁력을 두루 갖춰 틈새 평면 중에서도 대표주자로 꼽힌다. 최근 분양시장에서는 틈새 평면으로만 구성된 아파트도 나온다. 인천 논현지구에 공급되는 '인천 논현 푸르지오'는 전용면적 61~70준중형으로만 모든 가구를 구성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틈새 평면 인기 요인으로 인구구조 변화를 꼽는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0년 전국 2·3인 가구는 약 790만가구였으나 2016년에는 약 920만가구까지 늘었다. 2·3인 가구의 경우 전용 59는 작게 느껴지고 84는 면적이 크지만 경제적으로 부담이 돼 두 주택형의 중간인 틈새 평형이 주목받게 됐다는 것이다. 건축기술 발달로 20평대임에도 불구하고 30평대처럼 넓은 공간 활용이 가능해진 측면도 있다. 올봄에도 틈새 평면을 갖춘 아파트가 전국 12개 단지에서 13531가구 분양될 예정이다. 대림산업은 창원시 회원3구역을 재건축하는 'e편한세상 창원 파크센트럴' 분양에 나선다. 전용 4956가구 72190가구 10315가구로 소형부터 대형까지 다양한 틈새 평면으로 구성됐다.(2018320일 매일경제 기사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