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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오기의 미소/세상 속으로

제주 '섭지코지'

인기 드라마 '올인'의 촬영 장소로 더 유명해진 섭지코지,

드라마처럼 아름다운 곳이었다.

우리가 묵었던 휘닉스 아일랜드가 섭지코지에 위치해 있어서

이틀 아침동안 돌아볼 수 있었다.

 

제주도의 동쪽해안에 자리잡은 섭지코지는

제주방언 '좁은땅'이라는 뜻의 '섭지'와 '곶'이라는 뜻의 '코지'가 합쳐져서 섭지코지라고 한다고.

그리고 이곳에는 조선시대에 봉화를 올렸던 연대가 있다.

이곳 해안은 붉은 화산재 송이로 덮여있고,

해안가에는 많은 기암 괴석들이 즐비하며,

특히 선녀와 용왕신 아들간의 못다 이룬 사랑의 전설이 담긴 촛대 모양의 '선돌바위'가 유명하다고.

 

가까이 보이는 성산 일출봉,

그림처럼 예쁜 '올인'의 성당,

언덕위에서 깜빡이던 하얀 등대,

그리고 바닷가를 바라보며 걸을 수 있는 예쁜 산책로...

 

2박3일동안의 짧은 여행이었지만,

아름다운 자연속에서 참 행복하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