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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오기의 미소/세상 속으로

정선에서 만났던 벽화들~~

 

 

정선 시내,

성당 담벼락에서 만났던 벽화들...

 

아우라지 = 합수목 (두 갈래 이상의 물이 한데 모이는 물목)...

 

살아가다 문득

모든 것들이 시들해지고 황량해질 때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고

훌쩍 떠나고 싶다.

누군가를 간절히 그리워한다거나

절실히 누군가를 미워하는 일이 다

스스로를 태우는 것이라는 것을

철길 지워지는 구절리쯤서 아프게 깨닫고 싶다.

 

                 <구절리>  김채진

 

벽화에 쓰여진 구절리의 시가 오래도록 머리에서 멤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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