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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가을하늘 아래 파랗게 펼쳐져 있는 안동댐.
그 물 위를 가로지르는 나무다리 월영교.
조선 중기 먼저 간 남편을 위해 머리카락을 뽑아 한 켤레의 미투리를 지은,
지어미의 애절하고 숭고한 사랑을 기념하고자 미투리 모양을 담아 만들었다고 한다.
다리 중간에 월영정이라는 정자가 멋진 운치를 자랑하고 있었다.
시원한 강물을 바라보며 천천히 월영교를 건넜다
강변을 따라 예쁜 가을 둘레길이 이어져 있었다.
강물과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풍경에 취해서 잠시 행복해 졌다.
다시 강을 건너와 친구가 오랜만에 보는 추억의 뽑기에 도전했다.
전갈 모형을 뽑고 권총 모형까지 연이어 성공을 하는 쾌거에 모두들 환호했다.
동심으로 돌아간 듯,
즐거움이 가득한 얼굴들이 예뻐 보였다.
가을이 깊어가는 시간이었다^^
* 11월이 시작 되었습니다.
가을이 떠날 채비를 하겠지요.
행복한 한 주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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