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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오기의 미소/사는 이야기

아침 달팽이

 

 

장마비로 시작하는 월요일 아침입니다.

후덥지근한 열기가 세상을 찜통 더위로 삶더니,

세찬 빗줄기가 이제 그 열기를 잠시 식히고 있는것 같습니다.

내리는 기세로 봐서,

엄청 많은 비가 내릴것 같은데,

주변에 비 피해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침 운동길에

인도를 가로지르며 천천히 기어가고 있는 달팽이가 있었네요.

도로로 향하고 있었지만,

달팽이에게도 생각이 있을것 같아

그 방향을 틀어 놓지는 않았습니다.

집에 와서도 혹시 도로로 내려가지는 않았을까?

자꾸 신경이 쓰이네요......

 

흐린 기운으로 가득한 아침이지만,

시원한 빗줄기에 감사하며,

활기차고 즐거운 월요일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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