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는 아침 운동 코스를 길게 잡아서 서촌 곳곳을 누빈다.
옥인동 어느 골목길에서 만난 활짝 핀 호박꽃.
못생긴 사람을 누가 호박꽃이라고 했을까?
꽃의 크기와 색깔, 그리고 풍기는 자태에 완전 매료되어 셔터를 눌렀다.
큰 꽃만큼 호박도 크게 달릴것이고,
호박잎도 깨끗이 삶아서 된장에 쌈을 싸 먹으면 정말 맛있다.
좁은 골목길이지만 정성스럽게 잘 가꾼 주인의 마음이 훈훈하게 느껴져 왔다.
활짝 웃고있는 호박꽃 덕분에,
나도 종일 활짝 웃으며 보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