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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오기의 미소/사는 이야기

아~~봄이다!

 

 

봄이 오시는 길...

길게만 느껴졌던 꽃샘 추위의 끝 심술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 감기몸살.

코가 막히고 귀가 막힌다더니 그렇게 며칠을 먹먹함 속에서 두문불출하며 허우적 거렸다.

 

따뜻하게 햇살이 계속 창문을 노크 하는것 같아 밖으로 나가 봤더니,

우리집 마당에 봄이 가득 피어 오르고 있었다.

새삼스럽게 느껴지는 감동에 카메라를 들고 나가서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파릇파릇 땅에서 싹이 핀것은 이미 며칠이 지난것 같았고,

나무들도 물이 올라 꽃 피울 준비를 마치고 있었다. 

아~~봄이다!

이제 내 맘에 움츠리고 있던 마지막 겨울 그림자만 걷어내면 될것 같다.

솟아오르는 희망에 감기는 멀리로 차 버릴 수 있을 용기가 생겨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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