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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졸업식

짜오기의 미소/사는 이야기 | 2017.02.15 10:55 | Posted by 명태랑 짜오기

 

 

 

배화여대 졸업식이 있었다.

차가운 겨울 날씨였지만,

예쁘게 단장을 마친 검은 학사모를 쓴 졸업생들의 눈빛엔 아쉬움과 설레임이 교차하고 있었다.

60을 바라보는 한 졸업생.

그녀는 몇년전 유방암 선고를 받았던 환자였다.

항암치료를 받은 다음 치료를 중단한 그녀의 선택은 공부였다.

어려운 환경에 많이 배우지 못한 한을 풀기 위해서였다.

검정고시로 고등학교 과정을 마치고,

배화여대 전통조리학과에 입학하여 장학금을 놓치지 않을만큼 열심히 공부만 했다.

그리고 빛나는 졸업장을 받게 되었다.

기적처럼 암은 더이상 전이되지 않고 그대로 멈춰서, 의사마져 신기해 한다고 했다.

많이 감동 스럽고 나태한 내 삶에 반성이 된 남편 친구의 부인 이야기이다.


노란 장미꽃다발과 스카프를 선물로 사고 카드도 쓰고, 졸업식에 다녀왔다.

멋지고 아름다운 이 여성은 심화과정까지 합격해 계속 공부를 한다고 했다.

마음을 모두 모아 축하하고 박수를 쳐 주었다.


*멋져서 아름다운 오늘인것 같습니다.

오늘까지,

걸어오신 걸음에 박수를 보냅니다.

내일도,

지금처럼 늘 그렇기를 기도합니다.

"졸업 축하 드립니다."

2017년 2월 13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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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멜로요우 2017.02.15 13: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배움은 나이가 없나봅니다. 몸도 조금은 나아지셨다니 다행이십니다. 노력은 역시 하는자의 편인가봐요

  2. 에스델 ♥ 2017.02.16 10: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암이 더이상 전이되지 않고 멈췄다니
    신기하고, 정말 아름다운 졸업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