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삼척시 원덕읍 갈남리,
동해의 작은 어촌 신남의 주소이다.
바다를 좋아하는 내가 만났던 많은 바다중에
멋진 경치를 느낄 수 있었던 곳중의 하나였다.
작은 어항과 부두 그리고 해신당의 정기를 받은 빨간 등대~~ㅎ
조용하고 아름다운 해변,
깨끗하고 깊지 않았던 바닷물,
곳곳에 드리워져 있는 바위 사이로 만났던 성게와 홍합 그리고 올갱이들...
동해의 푸르른 물결과 끊임없이 밀려오는 파도,
그 드넓음 속으로 흠뻑 빠져들어서 많이 행복한 시간이었다.
그래도 바다를 내 마음속에 모두 채우지 못하는 아쉬움에,
내려와서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정겨운 곳이었다.
내년을 기약하며 떠나왔던 신남의 바다...
아직도 눈감으면 반짝이던 물결이 아름답게 출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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