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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랑의 공부하기/부동산 공부하기

수도권 역세권 프리미엄 5800만원

 

 

 

 

 

부동산114, 21개 노선 주변 분석

 

 

  수도권 아파트·오피스텔 분양시장에서 지하철 역세권 단지들이 흥행 행진을 이어가면서 `역시 입지는 지하철 역세권`이라는 성공 공식이 굳어지고 있다. 투자자들이 내 집을 마련할 때 교통요건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데다, 지하철 역 주변으로 상권이 발달해 주거 편의성이 높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또 최근 지하철 연장선과 새로운 노선이 증설되면서 역세권 개발 호재까지 넘치고 있다. 부동산114가 지난 3수도권(서울·경기·인천) 21개 지하철 노선별로 역세권 아파트 값을 분석한 결과, 비역세권 아파트보다 평균 5800만원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가구당 평균 매매가격은 역세권 67358만원, 비역세권은 61517만원으로 집계됐다. 역세권 아파트는 역에서 도보 10분 이내, 비역세권은 11~20분 이내 기준으로 조사했다. 역과의 거리는 가격 상승률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KB국민은행 부동산시세에 따르면, 지하철 5호선 발산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우장산 힐스테이트` 전용 84는 최근 1년간 14250만원 상승한 반면, 인근 우장산역과 다소 거리가 있는 화곡푸르지오 아파트 전용 84는 같은 기간 7000만원 오르는 데 그쳤다.

 

 

  역세권 단지는 분양시장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 지난 7일 지하철 1·4호선 금정역 초역세권 단지로 분양한 `힐스테이트 금정역`506가구 모집에 7806건이 접수되며 평균 경쟁률 15.431로 군포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4월 금성백조가 경기도 동탄2신도시에서 선보인 `동탄역 금성백조 예미지 3`는 수서발 고속철도(SRT)·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예정) 동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부각되며 39414명이 접수해 평균 106.81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하철 3호선 삼송역과 도보 4분 거리에 위치한 `삼송 더샵`도 광화문, 종로 등 강북 도심권까지 20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는 장점에 투자자들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추진되고 있는 신분당선 연장선도 삼송역을 통과한다는 계획이다.(2018619일 매일경제 기사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