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나온지 90일이 지나고 있는 외손주.
녀석이 심오한 존재임이 실감나는 요즘이다.
방긋방긋 웃음은 기본이고,
무언가 열심히 저만의 대화를 옹알이로 길게 풀어 놓는다.
100일이 가까운 녀석은 저희 엄마의 장난말 처럼 호빵맨을 능가하는 볼 살을 자랑하고 있다.
잠시도 가만히 있지않고 팔다리를 움직이는 활동성
동그란 얼굴에서 만들어 내는 수많은 표정들
딩굴딩굴 순박함
녀석은 양가 할아버지 할머니를 모두 녹여내는 재주를 가졌다.
부지런한 영상통화와 밴드에 사진과 동영상을 올려
늘 가까이에서 손주를 지켜보게 하는 딸과 사위의 사려깊은 센스가 고맙다.
다시한번 참 좋은 세상에 살고 있음을 크게 느낀다.
지금처럼 건강하고 씩씩하게 잘 자라기를 늘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