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수의 부동산시장 전문가들이 올해 1/4분기 시장을 '보통 이하'로 평가한 가운데, 1년 뒤 시장에 대해서는 '부정적'으로 보는 이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6일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발표한 '경제동향 4월호'에는 학계, 연구원, 금융기관, 건설사 관계자 등 전문가 1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다. 이 조사는 매 분기마다 실시되고 있다. 조사 결과 현재 부동산시장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의 비중은 전분기(17.6%)보다 하락한 4.9%를 기록한 반면, 보통 이하로 평가한 응답자는 늘어 부정적 인식이 확대되는 양상을 보였다. 이 중 1년 후 시장을 부정적으로 전망한 응답자 비중(57.8%)은 전분기 대비 소폭 줄었으나 여전히 긍정적인 답변(36.3%)보다 많았다.
매매가격은 완만하게 하락하고 전세가는 현재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매매거래량과 분양물량은 줄면서 미분양물량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외에 LTV, DTI를 비롯한 각종 규제에 대해서는 현재의 부동산 정책을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했다. 다만 세제와 복지정책에 대해 교수와 연구원은 정책 유지 의견을 낸 반면 금융기관과 건설사는 주택관련 세제지원 연장과 복지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해 응답자 그룹별로 상이한 의견을 제시했다.(2017년 4월 7일 매일경제 기사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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