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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오기의 미소/세상 속으로

리마인드 수학여행 - 불국사

 

 

 

오랜 친구딸의 결혼식이 경주에서 있었다.

오후 5시 예식...

중학교 수학여행으로 다녀 왔던곳,

40여년만에 친구들과 함께 리마인드 수학여행을 시작했다.

파아란 하늘과 온화한 날씨,

가을빛으로 물들기 시작한 가로수를 달려 토함산 기슭에 있는 불국사에 도착했다.

신라 법흥왕때 창건하여 경덕왕때 김대성이 크게 중창하였다고 하는 우리의 귀중한 유적 불국사.

변함없이 우람하고 아름다운 멋을 풍기며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다보탑, 수리 중에 있는 석가탑(삼층석탑),

위로 올려다 본 서까래와 문살에서는 오랜 세월의 흔적을 느낄 수 있었다.

옛 기운에서 받을 수 있는 깊은 힐링이 있었다.

 

친구들과 추억을 되새기며,

가을이 시나브로 깊어지고 있는 불국사 정취에 푹 빠졌던 아름다운 시간이었다^^

 

* 가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행복한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